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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음악 스트리밍 사업에 뛰어든다.-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4. 5. 31. 08:00반응형
지난 3월, 삼성이 '밀크뮤직(Milk Music)'이라는 새로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됐던 가운데, 애플이 최근 고급 음향기기 제조사이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츠(Beats)'라는 회사를 3조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인수하면서 다시 한 번 '음악 스트리밍'시장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세계 최고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유튜브(You Tube)'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음반 제작사들과의 계약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는 보도가 있어왔고, 급기야 온라인 쇼핑의 거물 '아마존(Amazon)'이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아마존(Amazon)은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 '음원 스트리밍 시장', 커지는 파이, 커지는 수익을 나눠먹기 위한 경쟁.
△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에 비해서 수익은 낮지만, 2010년 이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과 통신 기술의 발달은 사람들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하는데 충분한 조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전히 '음원 다운로드'서비스가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음원 스트리밍'서비스는 음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는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고, 향후에는 '음원 다운로드'시장에서의 수익을 능가하는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IT 기업들은 너도나도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하여 커지는 파이에서 더 큰 조각을 떼어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애플은 음원 다운로드시장에서의 우위를 내세워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비츠'의 인수를 통해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애플'에 밀려 '음원 다운로드'서비스에서 2인자의 역할을 하고 있던 아마존도 애플의 행보에 뒤쳐질세라 '음원 스트리밍'시장에의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 아마존은 '음원 다운로디 시장'에서 애플에 이은 2위를 지키고 있지만 격차가 크다.
심지어, 음원 다운로드 시장은 정체기를 지나 하락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올해 6월이나 7월 중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아마존은 전통적으로 IT시대의 거물들이 자리잡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시장에서 승부하기 위해 약간은 색다른 전략을 취했습니다.
- 아마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신곡이 아니다 : 아마존의 전략.
아마존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소니뮤직, 워너뮤직 등과 거래를 끝마친 상태라고 알려진 가운데, 스트리밍 서비스 될 음악들은 발표된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음악들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행하는 다른 업체들의 핵심 음악들이 대부분 '신곡'에 치중한다는 것과 비교하면 의아한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아마존에게는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 아마존의 서비스 전략과 목적은 다른 회사들과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아마존은 세계적인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자신들의 유료 회원인 '프라임 서비스 회원'들에게 음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광고를 포함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약 2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프라임 서비스'는 회원들에게 아마존에서의 구매 상품을 익일 배달을 해 주는 서비스와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에 더해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면 '프라임 회원'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고, 사람들이 '프라임 회원'에 가입하고자 하는 동기를 제공하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음악을 듣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애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음악을 다운받고, 교체해 주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클 것이고,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서 음악을 찾고, 플레이 리스트(play list)를 수시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뛰어난 성능의 스마트폰, 빨라진 통신환경 그리고 거의 무한대로 늘어난 데이터 사용량 등은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된 환경에서의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은 당연한 것이고, '음원 다운로드'시장의 정체는 또한 필연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모바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삶의 행동 방식은 많이 바뀌었고, 계속해서 바뀌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음악 산업의 판도도 많이 바꾸어왔고 이제 또 다시 산업의 패러다임이 '실시간'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의 변화에 맞춰, 많은 기업들이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서비스들이 우리 곁에 나타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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