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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글을 두려워해야하는 4가지 이유.-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4. 3. 16. 20:52반응형
현재 우리들의 삶에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는 물건은 스마트폰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제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고, 전 세계 곳곳으로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2014년 글로벌 IT기업들은 최고 기술로 무장한 스마트폰부터 저가의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신흥시장에서의 스마트폰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애플, 삼성, LG, HTC, 소니, 노키아, 블랙베리 등 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싸우고 있지만, 구글(Google) 격렬한 경쟁을 하지 않고도 자신의 이익을 챙기며 최고의 IT기업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구글은 LG전저와 넥서스폰(Nexus phone)을 만들기는 했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는 없습니다. 구글은 다른 형태로 스마트폰 제조사들 위에 군림하려 하고 있고, 지금은 더 나아가 포스트PC시대라고 불리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이 우리 생활 곳곳에 침투하여,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을 장악하려는 행보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글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 구글의 안드로이드, 세계의 절반 이상을 지배하고 있다.
놀라울 것도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10명 중 8명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구글이 만들어 놓은 세상 위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세계 스마트폰/태블릿에 사용되는 운영체제는 약 65%가량이 안드로이드입니다. 결국, 전 세계의 스마트 기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구글이 만들어 놓은 세상 위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구글은 2016년까지 연간 10%가 넘는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 구글 OAA, 애플 'CarPlay'를 능가할 것이다?
애플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CarPlay라는 차세대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iOS7.1 업데이트를 통해 CarPlay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넘어서서 CarPaly를 바탕으로 자동차 시장을 통해 '애플 생태계'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이에, 구글은 OAA(Open Automotive Alliance)라는 시스템을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 자동차를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글의 OAA시스템에는 제너럴 모터스, 혼다, NVIDIA 와 같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fortatinment)시장의 지배력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의 비중이 더 높기 때문에, 구글의 OAA시스템이 애플의 CarPaly보다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구글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의 높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구글, 웨어러블 기기용 안드로이드 배포.
2013년 부터 서서히 가시화되기 시작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는 2014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글로벌 IT회사들은 '웨어러블 기기'시장에서의 이익 창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MWC2014에서 삼성은 기어2(Gear2)와 기어핏(Gear fit)을 선보이며 2014 웨어러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애플도 하반기에 아이폰6와 함께 iWatch(아이워치)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거기에 더해 구글도 LG전자와 손잡고 '구글 워치(Google Watch)'를 선보일 계획이라는 말이 있으며, 쓰는 컴퓨터라고 불리는 '구글 글래스(Google Glass)'를 출시할 예정이라서 사람들의 관심은 글로벌 IT기업들이 만드는 '웨어러블 기기'로 쏠리고 있습니다.
애플의 iWatch를 제외하면, 사실상 웨어러블 시장에서 주도적인 OS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용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태블릿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웨어러블 기기의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OS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삼성의 기어2가 TIZEN(타이젠)을 사용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높여보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과의 호환성, 그리고 많은 개발자를 통한 다양한 앱개발을 통해서 시장 지배력을 높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구글 크롬(Chrome), 인터넷을 지배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전 세계를 호령하던 시대가 있었지만, 포스트PC시대라 일컫는 모바일이 주도하는 시대가 된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위상은 점점 낮아졌습니다. 그와더불어 인터넷 웹브라우저 시장의 최강자였던 익스플로러는 구글 크롬(Chrome)에게 웹브라우저 최강자의 자리를 내 주었습니다.
PC에서 사용되는 웹 브라우저로 크롬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는 것은 구글이 IT/인터넷 시대의 모든 것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 우리가 어떤 정보를 얻거나 소통을 할 때, 구글을 통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앞으로 모바일, PC, 인터넷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비롯해서 다양한 산업에 글로벌IT기업이 진출할 것이고, 구글은 현재 구축된 '안드로이드 생태계(구글 생태계)'를 통해서 우리들 생활 곳곳에 침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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