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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갤럭시노트FE vs 노트7, 미묘한 차이. 무엇이 바꼈나?

 전통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7월이지만 예년과 다르게 스마트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LG가 G6의 후속 제품인 'G6플러스'와 'G6 32gb'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삼성이 '갤럭시 노트7(Galaxy Note 7)'의 리퍼 제품(Refurbished goods)인 '갤럭시 노트FE(Fan Edition)'을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관심이 삼성의 '리퍼 제품'에 쏠리고 있습니다. 7월 7일부터 이동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에 40만대 한정 판매되는 '노트FE'는 출고 가격이 69만 9600원으로 책정되면서 고가 논란에서 한발짝 비켜섰지만 '리퍼 제품'이라는 타이틀을 완전히 떼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가격'과 관련된 부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갤노트FE'의 성능이 다른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가성비 뛰어난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 5.7인치 화면, 엑시노스 8890, 64GB용량, 4GB램.

배터리 용량 3200mAh, S-Pen 기능과 빅스비(Bixby), 홍채 인식, IP68수준의 방수/방진 기능.

'리퍼'라는 흠만 아니라면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 한 제품이다.

가격 또한 69만 9600원으로 책정되면서 

'갤노트5(82만 1700원/64GB)'와 G6(89만 9800원, 스냅드래곤821, 4GB램/64GB용량)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이 또한 '리퍼폰'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약간의 논란이 있기도 하다.



- 갤노트FE vs 노트7, 두 제품 사이의 미묘한 차이. 무엇이 바뀌었나?


  갤럭시노트7의 리퍼 제품이 '갤노트FE'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리퍼 제품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알려 졌듯이 '노트FE'는 기본적으로 노트7의 폭발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제품(배터리 용량이 3500mAh에서 3200mAh로 줄어듦)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삼성 측에서는 배터리 용량을 줄이면서 내부 공간을 확보한 것 외에도 3가지 부분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차이를 실감할 수 없지만 삼성은 '노트FE'를 출시하면서 '리퍼 + 업데이트'의 성격을 가미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앞/뒤 모습.


  '노트7'과 비교했을 때 '갤럭시노트FE'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앞서 언급했듯이 배터리 용량이 3500mAh에서 3200mAh로 줄어든 것입니다. 삼성측은 배터리 폭발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 배터리 용량(크기)를 줄이면서 내부 공간을 확보했고, 배터리 안전성 테스트(8포인트 안정성 검사)를 거쳤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노트FE'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뒷면에 'Galaxy Note Fan Edition'라는 문구를 새겨 넣은 것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이는 삼성측이 강조하는 '노트 시리즈 팬들을 위한 제품'을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기에 40만대 한정 판매라는 점과 더불어 조기 완판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측면이기도 합니다.


△ 갤럭시 노트7의 뒷면.

삼성 로고 외에 특별히 제품명을 알려주는 문구가 없다.

하지만 '노트FE'는 

Fan Edition 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문구를 새겨 넣었다. 


  또한 '노트FE'의 UI가 작년에 판매됐던 '노트7'과 달라졌다는 점도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8월에 '노트7'이 출시되었을 당시 '노트7'에는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우를 기반으로 한 '터치위즈 GRACE UX'가 탑재되어 있었지만, '노트FE'에는 안드리오드 7.0누가를 기반으로 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8.1(Experience 8.1)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갤S8/S8+'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것인데, UI의 전체적인 인상이 부드러워진 것이 특징입니다. 

  또 다른 변화로는 FE에 '빅스비(Bixby)'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갤S8/S8+'에 탑재된 바 있는 빅스비의 기능 중에서 '빅스비 홈'과 '빅스비 리마인더'가 노트FE에 탑재되어 '최신 스마트폰'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갤노트7의 기본 UI였던 '터치위즈 GRACE UX'

△ Note FE의 기본 UI인 

Experience 8.1

△ 노트FE에는 '빅스비 홈/리마인더'가 탑재된다.



  한편, 폰아레나를 비롯한 해외 매체들은 '메인 프로세서'의 변화를 언급하고 있기도 합니다. 국내에 한정 판매되는 40만대의 경우 '삼성의 엑시노스 8890'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는 노트7에 탑재되었던 것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해외(북미지역)의 경우 노트7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되어 출시된 바 있는데, 노트FE에는 이보다 한 단계 상위 제품인 스냅드래곤821이 탑재되어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스냅드래곤 821의 경우 LG의 'G6'가 탑재한 프로세서로서 만약 노트FE가 실제로 '스냅드래곤821'을 탑재한 채로 출시된다면 가격이 저렴한 '신형 하이엔드 제품'으로 취급될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의 노트FE의 출시가 여러가지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수기 스마트폰 판매량 증대는 물론이고, 제품 재활용을 통한 처리비용(폐기 비용) 절감, 그리고 긍정적 이미제 제고 등 여러 면에서 '득'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과연 삼성이 노트FE의 출시와 더불어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노트8'에서 어떤 면모를 보여줄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