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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8, 공개/출시는 9월 말? 복잡한 삼성의 셈법.-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7. 6. 26. 10:13반응형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삼성의 차세대 전략 패블릿폰인 '갤럭시 노트8(Galaxy Note 8)'의 출시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8월, 출시 초기에 큰 인기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폭발 문제가 불거지면서 조기 단종됐던 '갤노트7'의 후속 제품이라는 점, 그리고 지난 4월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S8+'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판매되었다는 점에서 '갤럭시 노트8'가 과연 어떤 면모를 보여줄 것인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오는 9월 공개/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아이폰8/아이폰7s/7s플러스)에 대적할 만 한 제품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도 '갤노트8'의 출시 시기와 스펙 등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요인입니다.
△ Galaxy Note 8,
갤노트8의 공개가 8월 말이 아닌 9월 중/하순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당초 삼성측이 차세대 아이폰보다 이른 출시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 일찍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이폰8의 기대감이 높은 한편, 신기술에 대한 의구심도 남아 있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갤럭시 노트8, 공개/출시는 9월 말? 늦어진 공개, 삼성의 복잡한 셈법.
당초 8월 말(8월 31일)로 알려졌던 '갤럭시 노트8'의 공개가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삼성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중 하나인 IFA 행사장에서 '갤럭시 노트8'를 공개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삼성이 이같은 결정을 철회하고 '갤노트8'의 공개 시기를 9월 말로 늦췄다는 것입니다. 해외 유명 IT관련 매체인 벤처비트(VentureBeat.com)을 비롯하여 삼성 모바일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샘모바일(SamMobile.com) 등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9월과 10월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갤노트8, concept image.
큰 화면과 S-Pen, 역대급 스펙 등을 내세우는 갤노트8.
여러 전문가들은 삼성이 '갤노트8'를 IFA2017 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하면서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았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갤노트5(2015), 갤노트7(2016) 등을 '아이폰'에 앞서 공개하면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려 왔고, IFA2017 주최측에서도 삼성에 러브콜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월 말 공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LG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V30의 공개를 'IFA2017' 행사장에서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애플의 '터치ID'의 화면 삽입(embedded in display)이 사실로 알려진 것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에 그 출시 시기를 뒤로 늦췄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애플이 '터치ID'가 화면 속으로 들어간 제품(아이폰8)을 선보일 것에 반해 삼성은 '지문 인식 센서 디스플레이 삽입'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낮은 완성도)로 인해 '실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두 제품(아이폰8/갤노트8'에 대한 기대치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 '갤노트8'의 출시 시기에 영향을 줬다는 것입니다.
△ 최근에 공개된 '노트8'의 강화유리.
△ 듀얼 카메라와 S-Pen. 베젤리스 디자인 등
디자인 면에서는 긍정적인 편가를 받고 있다.
LG의 V30은 듀얼 스크린을 탑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소 '실험적'인 제품이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아이폰8 역시 '터치ID'의 디스플레이 삽입, 원거리 무선 충전, 3D센서 카메라 등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고스펙을 지향하지만 다소 튀지 않고 다소 '안정적'인 길을 택한 '갤노트8'의 시장 선점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더욱이 '갤노트7' 사건의 전례가 있기에 삼성이 더욱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아이폰8'의 화면 삽입 터치ID의 완성도가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하라면 안정성을 택한 '갤노트8'가 큰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마케팅과 출시를 진행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이 지문 인식 센서의 디스플레이 삽입을 하지 않은 이유가 완성도가 낮다는 기술적인 문제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애플 역시 완성도가 기대할 만 한 수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 갤S8 / 아이폰8 / 갤S8+
출시 시기는 예상보다 뒤로 늦춰졌지만 갤노트8가 역대급 스펙을 가질 것이라는 견해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18.5:9 비율, 6.3인치 엣지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35(일각에서는 836탑재를 이야기 하기도 함)와 6GB램.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와 S-Pen 기능을 갖출 것이며, 그 밖에 '갤S8/S8+'에서 보여줬던 최신 기술들으 모두 포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900달러 수준(부가세 별도)로 예상되고 있는데, 우리돈 최소 103만원 에서 115만원 선에서 출고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갤노트7의 경우 통신사 약정 기기가 98만 9천원, 무약정/언락폰 108만 7천원 이었다). 과연 삼성이 갤노트8의 출시와 관련하여 어떤 전략을 보여줄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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