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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애플펜슬 베이스' & '아이패드 프로9.7 키보드 케이스' 사용 후, 솔직한 느낌.- IT 패러다임 읽기/IT's Tip : 사용 후기 & 정보 2016. 8. 29. 23:56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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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기업이라 불리는 '애플(Apple, Inc.)'에서 만드는 대표적인 제품이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라 불리는 모바일 제품입니다. 이 두 제품 말고도 '맥(Mac)'이라는 이름이 붙은 노트북, PC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만 작금의 애플을 대표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아이폰' 그리고 '아이패드'라고 할 수가 있죠. 아이폰의 등장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놓았다는 것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애플은 2010년에 '아이패드'를 내놓았습니다. 2007년 첫 아이폰(1세대)을 선보인 후, 3년 만이었죠. 처음 아이패드가 세상에 나왔을 때,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비웃음을 샀을 뿐이죠. 하지만 아이패드는 잘 팔렸습니다. 그러자 너도나도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었고 파이는 점점 커졌습니다. 하지만 성장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죠. 최근 몇 년 간 애플의 실적 발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아이패드의 판매량입니다. 그렇지만 애플은 아이패드를 포기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노트북'을 대체할 만한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에 출시된 7.9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에어2(iPad Air 2, 7.9인치)'에 2016년 3월에는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였습니다. 키보드와 애플 펜슬을 갖춘 아이패드.
저는 그동안 아이패드의 '전용 키보드'가 왜 좋은지를 몰랐지만,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물론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중인 애플 정품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를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애플이 키보드를 만든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애플 이 만들기 이전에 '아이패드'를 위한 전용 키보드를 만든 회사들이 있는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굳이, 아이패드 프로(9.7)이 아니더라도 키보드를 쓸 수 있으니까요.
△ 벨킨, 애플펜슬 베이스 & 얼티메이트 라이트 키보드 케이스
- iPad Pro용 QODE™ 얼티메이트 라이트 키보드 케이스(Ultimate Lite keyboard case) 사용 후, 느낌.
△ 벨킨 코리아 홈페이지(www.belkin.com/kr)에 올라와 있는 키보드 케이스(8/29)
아이패드 프로용 얼티메이트 라이트 키보드 케이스(이하 키보드 케이스)는 벨킨코리아(www.belkin.com/kr) 홈페이지에는 '아이패드 에어2'용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아이패드 프로9.7'과 '에어2'의 두께(6.1mm)차이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두 제품 모두 호환 가능한 제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실제 제품 상자에도 두 제품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 있음).
애플 리셀러 샵에서 여러 종류의 키보드 케이스를 본 적은 있지만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었던 저로서는 이번에 키보드 케이스를 사용해 보고 나서 '키보드' 기능만을 염두에 둔다면 충분히 사용할 만 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가끔 아이패드로 긴 글을 쓸 일이 있을 땐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페어링 해서 사용하곤 했는데, '전용 키보드'가 괜히 '전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방을 가볍게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블로그, 포스트 등의 인터넷 글쓰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더 없이 좋을 제품임이 틀림 없다. 굳이 여행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쓸 만한 녀석.
△ '아이패드 프로 9.7'용 얼티메이트 라이트 키보드 케이스(왼쪽)과 필자의 '아이패드 프로9.7(오른쪽).
이 제품은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프로 9.7' 모두 사용 가능하다.
△ 제품 구성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키보드 케이스와 충전 케이블. 2가지가 전부이다.
△ 아이패드를 키보드 앞쪽 홈에 맞춰 끼우면, 키보드 케이스가 반응을 한다.
오른쪽 하단에 '파란불'이 깜빡이면서 아이패드와 연결이 되었다는 신호를 보낸다.
참 쉽다. 아이패드를 그냥 꽂기만 하면 된다.
△ 그래도 첫 연결은 '설정 - 블루투스 - 기타기기' 탭에서 클릭을 해 준다. 그러면 연결 완료.
△ 연결을 하자마자 제일 먼저 '메모 앱'을 열어 봤다. 키보드 감도 테스트를 해 보기 위해..
키보드 왼쪽 하단의 'fn(펑션 키)'와 스페이스바 오른쪽의 '지구본' 모양의 키를 누르니 언어 변환이 잘 된다. 감도가 좋다.
△ 간단하게 몇 자 적어 봤다.
키보드 디자인 - 애플의 맥북을 벤치마킹해서 그런지 깔끔함이 돋보인다. 크기가 작다는 것만 빼면 '맥북'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키보드 감도 - 잘 눌러지고 잘 써 진다. 너무 감도가 좋아서 처음에 몇 번은 버벅 댈 정도.
그 밖에, 아무래도 9.7인치의 크기(사진상 가로폭 240mm, A4용지보다 조금 작은 크기)이다보니, 남자손에는 조금 작게 느껴질 수도 있다.
손가락이 노트북키보드에 익어있다보니 처음에는 오타가 많이 났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계속 쓰다보니 또 적응이 됐다는..)
△ 전용 키보드를 처음 써 본 나를 놀라게 한 녀석들.
펑션 키와 조합으로 '아이패드'의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에서는 시도조차 해 보지 않은..
키보드로 문서 작업이나 온라인 상에서 글을 쓰다가도 언제든지 키보드를 이용해서 '검색'을 할 수도 있고, 멀티 태스킹을 할 수도, 음악을 듣거나 끌 수도 있다.
터치가 수반되어야 하는 명령이 몇 가지 있긴 하지만, 왠만한건 키보드만을 통해서 조작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특히 음악 듣기..(아이패드 프로 9.7은 음악을 듣기에 최적화된 태블릿이다)
△ 키보드를 이용해서 스팟라이트 검색을 이용하는 모습(왼쪽)과 멀티 태스킹 화면으로 다른 작업으로 넘어가는 모습(오른쪽)
△ 아이패드를 장착하고 화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자석이 두 군데 기준선에서 멈춰서도록 잡아준다(왼쪽)
튼튼해 보이는 '키보드 케이스'(오른쪽).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디자인이 투박하다는 것이다. 튼튼하지만 너무 투박하다는 것이...
△ 하단의 스피커와 라이트닝 커넥터(왼쪽), 상단의 이어폰잭과 카메라 모듈, 상단 스피커(오른쪽)
모든 게 다 만족스러울 수는 없는 법이다. 앞서 이야기 했던 '투박한 디자인'은 차치하고서라도 두 가지 아쉬움이 남았다.
첫째는 키보드 케이스가 너무 '딱 맞다'는 것이 하나의 아쉬움이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너무 정밀하게 제작되어서 그런지, 아이패드를 끼고 뺄 때 키보드 케이스가 부러지거나 아이패드가 튕겨져 나가버리거나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까봐 불안했다. 아이패드를 빼 내다가 '아이패드'를 고정시켜부는 플라스틱 프레임이 부러질 것 같은 불안을 느껴야 했다고나할까? 적어도 내 아이패드엔 너무 꽉 맞았다. 너무 딱 드러맞는 바람에 아이패드 뒷면에 부착해놨던 보호필름이 짖눌려서 벗겨질 정도였다.
△ 케이스가 너무 정확히 딱 맞았다.
아이패드를 빼낼 때 힘을 너무 줘야해서 혹시라도 '케이스의 플라스틱'이 부러지지나 않을까 염려되었다.
△ 꽉 끼어버린 아이패드. 그리고 짖눌려서 뜯어져버린 '후면 보호 필름'
두 번째 아쉬움이란, 무게에 대한 것이었다. '깃털처럼 가벼운 케이스'라는 문구 답게 분명 '케이스'는 가벼웠다. 하지만 평소에 스마트커버 하나만 장착하고 아이패드를 휴대하던 나에게는 약간은 부담스러운 무게였다. 다시말해,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무게, 오랜시간 손에 들고 다니거나 작은 가방에 넣기에는 묵직함이 느껴지는 무게였다.
△ 키보드 케이스 자체 무게는 약 361g.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다.
△ 하지만 아이패드와 결합했을 때의 무게는 약 844g. 1kg에 근접하게 되면서 부담이 가는 무게로 돌변한다.
휴대성에서 마이너스이다.
△ 필자가 평소에 아이패드를 휴대하고 다닐 때의 무게. 약 591g.
아이패드 프로9.7의 무게는 약 480g이다.
- 애플 펜슬 베이스, 단순함이 전해주는 궁극의 아름다움이랄까.
△ 애플 펜슬 베이스.
묵직한 베이스 위에 세로로 애플 펜슬을 꽂아 두는 것이다. 이게, 생각보다 보기가 좋다.
△ 크롬 도금 처리가 되어 고급스러움이 한껏 묻어난다.
아래쪽에는 실리콘처리가 되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 무게는 약 104g 정도. 한 손에 꽉 쥐어질 만큼의 크기. 묵직함 묻어난다.
△ 아쉬운 점이라면, 펜을 충전할 때 '뚜껑'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 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
애플 펜슬용 베이스는 더 말할 것도 없이 괜찮은 제품이다. 없어도 큰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있으면 좋은 제품'임은 틀림 없다. 애플 펜슬을 보관하는 데도 좋고, 미관상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누릴 만한 제품이다. 크롬 도금이 되어 광택이 나기때문에 애플의 다른 제품들과 궁합이 잘 맞는다. 충전 기능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아주 가끔 들긴 하는데, 사실 'Apple Pencil'은 충전할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충전 기능'이 빠진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선택임이 분명하다.
애플 펜슬 베이스에는 다음과 같은 간략한 설명이 있다.
- 크롬으로 마감된 양극산화 알루미늄. 안정적인 무게 중심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베이스. 오목한 실리콘 재질의 팁 홀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제품이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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