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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는 과연 '갤럭시S7'의 벽을 넘을까? 'G5'의 포인트 3가지.-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6. 3. 15. 10:22반응형
지난 2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 행사장에서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만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2015년에 출시된 LG의 전략 스마트폰 'G4'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등장한 'G5'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고, LG 스마트폰의 성공적인 변화에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한편, 삼성도 같은 날에 '갤럭시 S7/S7엣지'를 선보이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맏형으로서 위엄을 과시했습니다. 이들 두 기업은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기기와 콘텐츠에도 많은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그 핵심이 되는 것은 '전략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지난 3월 11일 '갤럭시 S7/S7엣지'를 전세계에 공식 출시하면서 그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LG는 오는 4월 8일 'G5'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갤럭시S7(32GB)' 기본형 제품의 출고가가 83만 6천원으로 책정(S7엣지/32GB는 92만 4천원)되어 판매가 되고 있는 가운데, 'G5(32GB)'의 출고가는 82만 8천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갤럭시 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LG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예전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LG 'G5'의 매력 포인트 3가지. 과연 삼성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 G5는 USB Type-C 포트를 갖췄다.
최근 넥서스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USB Type C 포트를 장착하고 있다.
삼성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일찍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에 불을 붙인 가운데, LG또한 신제품의 출시를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른 4월 초 출시(4월 8일)를 선택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폰 경쟁이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LG는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던 사람들(Galaxy S5)의 2년 약정 만료 기간에 맞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연 LG가 삼성의 벽을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난 MWC2016 행사에서 보여주었듯이 LG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인 'G5'는 전작인 'G4'와는 판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디자인부터 기능적인 면까지 완전히 탈바꿈 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존의 '플라스틱 바디'에서 벗어난 '메탈 바디(알루미늄 유니바디 공정을 거친 제품)'를 가진 제품으로서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움이 가미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능적인 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생기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분리형 배터리는 큰 장점이다.
'G5'의 큰 매력으로 손꼽히는 것이 유니바디 공정을 거친 '메탈 바디'임에도 불구하고 '분리형 배터리'를 갖췄다는 것입니다. 삼성이 '갤럭시S6/S6엣지(2015년 출시)'부터 일체형 바디를 가진 제품을 출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샀던 것을 교훈삼아 LG는 '메탈 바디'를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듈 형식의 '하단 분리'를 택함으로써 '분리형 배터리'를 유지하여 '배터리 사용'의 효율적인 측면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스마트폰을 디지털카메라처럼. 캠플러스 모듈.
또한 하단 모듈 분리 방식은 '배터리 교환'에의 이용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모듈을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듈의 추가적인 구입이 필요하지만) '캠플러스(Cam plus)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모듈 등의 부착을 통해 '스마트폰'을 디지털카메라 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하이파이 플러스를 통해 양질의 음악 감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칭찬할 만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B&O와 손잡고 Hi-Fi Plus 모듈을 제공한다.
한편, 그동안 LG의 장점으로 여겨져 왔던 '카메라'의 진화도 주목할 만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캠플러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DSLR처럼 사용 가능한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듀얼 카메라 렌즈(Dual Camera Lens)'를 가진 점은 여타의 스마트폰들과 비교했을 때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600만 화소의 일반 촬영 카메라(시야각 85도)와 800만 화소의 와이드 앵글 촬영 렌즈(시야각 135도)를 이용하여 사진 촬영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할 만 합니다.
△ 듀얼 카메라는 G5의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3가지 주요 기능 말고도 Micro SD카드 슬롯(최대 200GB까지 지원), 고속 충전, VR기기와의 연결(360VR), 얼웨이즈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 기능 제공 등 여러가지 기능들을 선보이긴 했지만 이같은 기능들은 삼성의 '갤럭시S7/S7엣지'와 비교했을 때, 특별하다고는 할 수 없는 것들이고 화웨이의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P9'이나 샤오미(Xiaomi)의 'Mi 5'와도 차별성을 두기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모듈 기능, 듀얼카메라, 분리형 배터리는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기느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과연 'G5'가 LG스마트폰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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