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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로운 '4인치 아이폰'으로 성장 우려 잠재울까? - 출시 준비 마친 '아이폰6c'-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5. 12. 31. 09:59반응형
스마트폰이 전 세계 사람들의 필수품처럼 여겨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출시되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쌍두마차로 불리는 삼성과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소식은 여러가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최근 급격한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스마트폰 또한 큰 관심의 대상이라 할 만 합니다. 특히, 세계 최고 기업으로 불리며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에 서 있는 '애플(Apple, Inc.)'의 행보는 모바일 시장 전반에 대한 흐름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정도이기에 큰 관심거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애플에 관한 투자 보고서에서 "2016년 아이폰의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하고 주식 목표가를 하향 제시하면서 '아이폰의 위기'가 찾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고개를 들기도 했습니다. 2014년 '아이폰 6 & 6플러스(iPhone 6 & 6 Plus)'출시 이후, 매 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 해 왔지만(주가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왔지만, 최근 몇 달 간 주춤한 모양새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둔화 속에서 그동안 '아이폰 돌풍'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했던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중국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도 1위와 2위 자리를 샤오미, 화웨이 등의 중국 기업에게 넘겨주면서(가성비가 높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이머징 마켓에서 인기를 누리면서 상대적으로 애플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인기가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애플의 기세'가 꺾였다는 것이 '아이폰 위기'의 주요 맥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 4인치 '아이폰 6c' / 4.7인치 '아이폰 6s' / 5.5인치 '아이폰 6s 플러스'
새로운 4인치 크기의 아이폰인 '아이폰 6c'의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이 1월부터 본격 진행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애플은 '아이폰 6c'의 주요 판매 국가로 중국과 더불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인도'를 고려하고 있는 듯 하다.
- 애플, '새로운 4인치 아이폰'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 불식시킬 수 있을까?
최근, 애플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 등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하여 대만의 아이폰 생산 업체들이 2016년 1월부터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 6c(가칭, '아이폰 7c'라고 말하는 매체도 있다)'의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월부터 '준비/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6c'가 오는 3월에 있을 애플의 '봄 이벤트(Spring Event)'에서 '애플워치 2'와 함게 공개될 것이며 그 판매는 4월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습니다. 한편, '아이폰 6c'의 생산 물량은 '아이폰 전체 판매량'의 약 30%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요 판매처로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중동(Middle East)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메탈 바디를 가진 '아이폰 6c'는 '아이폰 6s'와 디자인이 동일하면서 그 크기가 4인치로 줄어든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 6c'의 메인 프로세서로는 'A9'이 탑재되고 2GB의 램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NFC칩을 통한 '애플 페이(Apple Pay)'기능과 '터치 ID(Touch ID)' 탑재, 800만 화소 카메라 장착 등의 '아이폰 6(2014년 출시)'를 뛰어넘는 스펙을 갖출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최신 애플 제품들의 핵심 기능인 '3D 터치(3D Touch)' 기술과 관련 기능들은 제외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아이폰 6c'의 가격은 4~500달러 선(16GB 기준, 우리돈 약 44~57만원)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 인도 뭄바이(Mumbai)에 오픈한 애플 스토어.
애플은 인도에 '애플 스토어 리테일샵'을 속속 오픈하며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폰 5s'의 가격을 할인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는 '아이폰 5S(16GB)'제품이 64만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인도에서는 현재 약21,899루피(약 38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인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들이 대체로 50만원 이하의 중저가 제품이라는 점이 고려된 듯 하다.
한편, '아이폰 6c'의 출시를 두고 애플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으로 중국과 더불어 '인도'가 손꼽히고 있습니다. 애플은 최근 인도에 애플스토어(Apple Store retail shop)를 속속 오픈하며 인도 민심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편, '아이폰 5s'의 가격을 대폭 할인(21899루피, 우리돈 약 38만원/우리나라는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현재 64만원(16GB)에 판매)하여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 시장에서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운 삼성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2015 2Q, 약 41%)를 기록하고 있지만, 애플이 '중국 시장'을 공략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인도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삼성'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플이 '고성능' 중저가폰이라 부를 수 있는 4인치 '아이폰 6c'를 무기로 인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면 인도에서 제2의 '아이폰 열풍'이 일어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인도와 함께 '중동'또한 아이폰 판매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 눈여겨 볼 만한 사실입니다. 인도와 중동 시장에서는 현재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 5s'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스펙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4인치 아이폰 6c'가 인도/중동에서 매력적인 제품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사람들의 기호가 '큰 것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흘러왔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조금 더 크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큰 것을 선호하는) 속에서도 한 손에 꼭 맞는 크기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고 여전히 4인치 크기의 '아이폰 5s/5c'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애플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아이폰 6c'를 무기로 인도, 동남아 등의 이머징 마켓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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