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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기능' 도입한 '트위터'. 벼랑끝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5. 9. 26. 13:48반응형
모바일 시대가 시작된 이래, 스마트폰의 급격한 보급과 함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이 바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를 필두로 시작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붐은 왓츠앱(WhatsApp), 카카오톡(KakaoTalk), 라인(LINE) 등의 각종 인스턴트메신저 서비스를 비롯하여 인스타그램(Instagram), 핀터레스트(Pinterest) 등의 또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이 등장하여 큰 인기를 끄는 밑거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SNS라고 하면 항상 거론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지금 현재 너무나도 다른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Facebook inc.)은 SNS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메신저 등의 서비스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IT 업계의 거물'로 성장한 반면, 트위터는 사용자 증가율 둔화에 이은 사용자 정체/감소와 수익 모델의 부재에 따른 CEO 경질 등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트위터'의 주가는 최근 연초대비 반토막(연중 최고점 대비 49%하락, 9월 25일 기준)났으며, 사상 최고의 3/1수준에 진입하면서 '트위터'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 트위터, '투표 기능' 추가. 과연 트위터를 살릴 수 있을까?
트위터는 2015년 들어서 여러가지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다이렉트메시지(DM)의 글자 수 제한을 없앤 것(기존에는 150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트위터의 정체성'을 조금 훼손시키는 대신 '실용성'을 위한 조치로 해석되었습니다. 또 한편으로 그동안 트위터를 지휘해 온 '딕 코스톨로 CEO'가 해임되고, 지난 7월 1일부터 트위터의 창업자인 잭 도로시(Jack Dorsey)가 트위터를 이끌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트위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여전히 시장과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고,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트위터(Tiwtter Inc.)는 더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트위터 서비스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투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이는 트위터 서비스 내에서 '투표 기능(Polls feature)'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 트위터는 '투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선택 가능한 항목이 적다는 것을 비롯한 여러가지 이유로 투표 기능의 실효성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불특정 다수의 견해를 묻는 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 만한 도구'라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이같은 '투표 기능'을 두고 사람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기도 합니다. 트위터의 새로운 기능인 '투표 기능'이 매우 흥미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트위터의 성격과는 맞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과연 '트위터'의 투표 기능이 그 실효성이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고 수 많은 메시지들이 흘러가는 타임라인에서 진행되는 '휘발성 투표'가 과연 신뢰할 수 있을 만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가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트위터가 단순히 여러 '리서치 회사'들과 '페이스북'과 '구글플러스(Google +)'등이 투표 기능을 비롯한 '리서치 기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트위터'의 투표 기능이 불특정 다수의 여러 사람들의 정치적, 사회적 견해를 수집하는 데 긍정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트위터'는 최근 여러가지 시도를 하면서 '재기'를 꿈꾸고 있지만, 쉽게 날아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로시'가 다시 트위터로 돌아왔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던 트위터가 '새로운 기능'을 통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만큼, 과연 트위터가 향후 어떤 플랜을 가지고 험난한 여정을 잘 헤쳐나갈 지 궁금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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