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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의 변화 - 글로벌 SNS 장악 위한 페이스북의 야심.-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5. 6. 25. 09:00반응형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시대'가 시작된 이후, '페이스북(Facebook)'은 가장 빠른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매년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이며 매 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고, '구글 잡는 페이스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서운 기세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Zuckerberg)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 '페이스북'에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런 투자가 페이스북에게 더 큰 수익을 안겨주면서 브랜드 가치, 영향력 등에서 전 세계 내로라하는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덤으로 페이스북의 주가는 매 분기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현재 시가총액이 약 270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6월 24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217조).
△ 페이스북 그룹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인스타그램(Instagram)',
가상현실 헤드셋기기로 유명한 '오큘러스 VR'의 모회사이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kerberg) 페이스북 CEO는 지난 3월, 페이스북 메신저의 사용자 수가 7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야심 드러낸 페이스북 메신저, '페이스북 계정' 없어도 된다.
△ 최근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계정' 없이도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게끔 했다.
SNS 페이스북의 '메시지' 기능에서 분리되어, '페이스북 계정'이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었던 메신저 서비스가 완전히 독립된 것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 메시징 서비스인 '왓츠앱(WhatsApp, 사용자 7억 이상)'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페이스북 그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페이스북 서비스'를 기반으로 여러 기업들을 사들였고, 현재 전 세계 SNS 서비스의 주류로 자리잡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3억 명 이상을 보유한 '페이스북', 3억 명 이상 사용하며 고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스타그램(Instagram)', 8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WhatsApp)' 등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서비스들은 하나같이 전 세계 SNS 서비스의 주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메시지 기능에서 분리된 서비스인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의 사용자 수가 지난 7억명을 돌파했다고 언급하면서 가히 '모바일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성 사용자 수(2015년 3월 기준)
페이스북 그룹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은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왓츠앱',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메신저'등도 상위권에 대거 포진되어 있다.
우리돈 약 21조원(190억 달러)에 인수한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 '왓츠앱(WhatsApp)'과 별도로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메신저'에 대한 투자와 서비스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최근 페이스북 메신저를 '페이스북 계정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방향을 바꾸면서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포섭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페이스북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메신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활성 사용자 수를 늘리는 한편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의 사용자 수의 증가하고 있긴하지만, 아시아 신흥국 시장(이머징 마켓)은 글로벌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지역으로서 페이스북이 눈독을 들일 만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의 성장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독립적인 '페이스북 메신저'에 대한 투자와 서비스 개선을 바탕으로 신흥 시장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높이고자 하려는 의도 내비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아시아, 특히 동남아를 중심으로한 이머징국가는
IT 업계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가 주목 받는 이유는 '사용자 확보'에 따른 수익 모델의 다양화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인스턴트 메신저의 경우 DAU(일간 활성 사용자 수)의 접속 비율이 높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런 점을 바탕으로 완전히 독립된 '메신저 서비스'를 런칭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에서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 처럼 보입니다. 과연, 페이스북 메신저가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며 '페이스북'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다음 카카오의 카카오톡(KakaoTalk)과 네이버 라인(LINE) 등과 동아시아 시장에서 어떤 경쟁을 펼쳐나갈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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