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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 플러스',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낮은 이유 3가지.-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5. 9. 2. 11:32반응형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여러 기업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은 지난 8월 20일 전략 패블릿폰인 '갤럭시 노트5(Galaxy Note 5)'를 출시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삼성이 여러가지 프로모션 행사와 전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애플(Apple Inc.)'은 9월 9일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 6S & 6S 플러스(iPhone 6s/6s plus)' 공개를 위한 초대장을 배포 했습니다. 오래전부터 9월 9일이 아이폰 공개를 위한 '가을 이벤트' 날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왔고, 차세대 아이폰은 오는 9월 18일부터 1차 출시국을 시작으로 공식 판매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플의 가을 이벤트가 다가오면서, 과연 한국이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수 있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 6 & 6플러스'가 불로온 '아이폰 열풍'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고, 이로 말미암아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6s'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미국 현지 시간, 한국 시간은 10일 새벽 2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 6s & 아이폰 6s 플러스'가 공개된다.
이번 가을 이벤트에서 과연 한국이 1차 출시국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1차 출시국에서의 공식 판매는 9월 18일(금)로 알려져 있다.
- '아이폰 6s', 과연 한국이 1차 출시국? 가능성은 낮다.
애플의 가을 이벤트는 매년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모바일 업계의 큰 행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애플의 가을 이벤트에서 '새로운 아이폰'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1차 출시국'에 어떤 나라가 포함되느냐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아이폰 6S & 6S 플러스'의 국내 출시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9월 10일 새벽 2시(미국 현지시간은 9월 9일 오전 10시)에 아이폰 6s를 공개하면서 1차 출시국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지만, 우리나라가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한 번도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한 번도 선정된 적 없는 '한국'.
△ 작년 '아이폰6 & 6플러스'의 공개 행사 장면.
작년에도 '아이폰6'의 한국 1차 출시국 포함이야기가 많이 거론되었지만,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했다.
1차 출시국은 전통적으로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가이면서 '애플스토어'가 다수 있는 국가들이 선정되어 왔다.
팀쿡 애플 CEO는 우리나라를 '중요한 스마트폰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나, 아이폰의 1차 출시국 포함은 한 번도 된 적이 없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애플 제품인 '애플워치'의 경우 1차 출시국에 공식 출시(4월 11일)되고 나서 2달 이상 지난 뒤인 6월 26일에 공식 출시되었고,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역시 3차 출시국에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2(iPad Air 2)' 또한 한 달여 이상 지나서 출시되었따는 점을 고려할 때, '아이폰 6s & 6s 플러스'의 공개에서도 '1차 출시국'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출시를 위한 전제 조건 '전파 인증'. 아직 통과 못했다.
△ '아이폰 출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전파 인증'여부.
아이폰의 공식 출시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9/18 출시)이지만,
아직 국내 전파인증을 획득하지 않은 상태이다.(9월 2일 현재)
한편, 작년 '아이폰6 & 6플러스' 경우 10월 13일에 전파 인증을 획득하고 , 10월 31일 출시되었다.
국내외 기업들이 우리나라 시장에 IT기기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국립전파연구원(rra.go.kr)을 통해 전파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동안 애플 제품의 국내 출시와 관련하여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 루트가 바로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 인증 현황과 관련된 것입니다.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 국내 전파 인증을 받은 현황들을 살펴보면, 3주에서 한 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전파 인증을 받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년 '아이폰 6s & 6s 플러스'의 경우 10월 31일에 한국에 공식 출시되었는데, 전파 인증 승인은 10월 13일에 받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지중지하는 '중국 시장', 한국은 찬밥?
△ 중국 시장을 애플이 애지중지 하고 있는 것도 한국에게 있어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1차 출시국으로 '중국'을 넣었다.
중국과 일본이 애플의 주요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한국 시장'은 소외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비단 애플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작년 중국 원난성 지진 사태때 5000만 위안(약 90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고, 중국에 태양광 발전소 2군데를 세우기로 하는 등 중국 정부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 내에서 좋은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워치의 경우에는 중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키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이와같은 '중국 사랑' 속에서 상대적으로 '한국 시장'은 찬밥 신세로 밀려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아이폰의 1차 출시국으로 자리해왔고, 중국 시장 역시 애플의 주요한 수익원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6s & 6s 플러스'의 출시에서 '중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그만큼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 포함 여부가 불투명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들을 종합해 볼 때, 우리나라의 차세대 아이폰 1차 출시국 포함은 힘들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시장이 글로벌 모바일기기 시장에서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 시장 규모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할 때 큰 편이 아니라는 점, 애플 제품 점유율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낮다는 점, 그리고 '애플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Apple Store retail shop)'이 하나도 없다는 점 등 여러가지 사항에 있어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불리합니다. 9월 9일 애플 이벤트에서 모든 것이 밝혀지겠지만, 한국의 1차 출시국은 불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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