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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갈아탄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느끼는 '안드로이드'가 그리운 순간 베스트5.-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5. 4. 4. 12:14반응형
2014년 9월, 애플은 가을 이벤트를 통해서 커지고 더 커진 스마트폰인 4.7인치 '아이폰6(iPhone 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iPhone 6 Plus)'를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iOS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아이폰'이 사용하고 싶었지만 '안드로이드(Android OS)'기반의 스마트폰에 비해 크기가 작고,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다는 이유 등으로 선뜻 '아이폰'으로 갈아타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아이폰6 & 6플러스'를 구매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의 인기가 치솟았습니다. 출시 초기 물량 부족 사태를 겪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린 '아이폰 6 & 6플러스'의 인기 몰이는 아이폰이 공개되고 난 뒤, 약 2달 뒤(10월 31일)부터 공식 판매가 이루어진 우리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소위 '아이폰 열풍'이라고 불린 '아이폰6 & 6플러스'의 높은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였고, 그동안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이 10%대에 머물렀던 우리나라 스마트폰시장에서도 아이폰 점유율이 '30%'대로 치솟으면서 1위 삼성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습니다.
'아이폰'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수의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iOS'기반의 '아이폰'으로 갈아탔는데, OS 자체가 다르다보니, 그동안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아이폰'이 다소 불편할 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안드로이드와 결별하고, 'iOS'를 만난 스마트폰 사용자.
그렇지만,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면 안드로이드'가 그리운 순간이 있다.
- '아이폰'으로 갈아탄 '안드로이드 사용자', 무엇이 그들을 불편하다고 느끼게 하는가?
스마트폰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안드로이드'나 'iOS', 둘 중 하나의 OS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면 '익숙함'때문에 큰 불편을 못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안드로이드에서 이탈한 사람들이 아이폰으로 갈아타면서 '아이폰'의 사용자들이 늘어났고, '안드로이드 OS'와는 다른 'iOS'에서 다소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계 모바일 OS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Android'와 'iOS'는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각각 서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두가지를 서로 비교할 때는 '단점'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백 버튼(Back Button)'이 어디갔나? 아이폰은 '홈 버튼' 하나 뿐.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홈버튼의 양쪽에 메뉴 버튼과 '백 버튼(Back button, 뒤로 가기 버튼)'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실행중에 '백 버튼'을 누르면, 뒤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은 홈 버튼 하나만 있을 뿐 양쪽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iOS의 '앱(응용 프로그램)'들은 주로 프로그램 실행 화면 상단 왼쪽에 '뒤로 가기(Back)'버튼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다가 '아이폰'으로 넘어오게 되면 습관적으로 '백 버튼'이 있던 위치를 누르는 경우가 많고, 여러차례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야 '상단의 백버튼'을 눌러서 뒤로 가게 됩니다. 가끔은 '홈 버튼'을 눌러서 '홈 화면'으로 빠져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험을 하면서 '불편'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홈 화면에서의 '앱 아이콘 배열', 선택권이 없다는 점.
△ 아이폰의 홈 화면에서의 '앱 배열'은 가로, 세로로 채워지게 되어있다.
빈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곳은 '아래쪽' 뿐이다.
아이폰의 홈 화면에서 '앱 아이콘'을 배치할 때, 순서대로 위쪽, 오른쪽으로 앱을 채워나가게 됩니다. 물론, 중간에 '앱 아이콘'을 드래그하여 끼워넣을 수도 있지만, 항상 중간에는 빈 공간이 없이 순서대로 가지런히 정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래쪽에 공간이 없으면 다음 페이지로 앱이 넘어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그동안 '홈 화면'에서 '앱 아이콘'을 배치할 때, 화면의 양쪽 측면에만 앱을 배치할 수도 있는 등 화면의 중앙을 채우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아이폰의 '앱 배치'에 대해서 다소 불편함을 느끼는 것도 일리가 있습니다. 또한, 테마를 적용하여 화면을 구성할 수 없다는 것과 위젯의 사용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은 '안드로이드 유저'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이폰'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하다고 느낄 수가 있습니다.
MP3 다운로드가 그립다. '아이튠즈'를 이용의 의무화.
△ '아이폰'에서는 MP3 파일을 넣고자 할 때,
'아이튠즈'를 이용해야만 한다.
애플의 'iOS'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제품들(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에 '음악'을 넣기 위해서는 항상 'iTunes'를 사용해야합니다. MP3파일을 웹이나 메일(e-mail)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 저장해 두고 재생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사용자들은 자유롭게 음악 파일을 저장해두고 재생할 수 있었지만, '아이폰'에서는 그러지 못하는 점이 하나의 불편한 점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비교적 간편하게 음악을 넣고, 지우고 했던 것이 '아이튠즈'사용을 통해 음악을 넣어야하기 때문에 다소 '귀찮은' 과정이 생겨난 데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포토갤러리, '사진첩'이 그립다.
△ '아이폰'의 '사진 앨범' 기능.
아이폰의 사진 앨범은 안드로이드에 비해 비교적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들은 '사진첩'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사진을 관리하기를 원하지만,
아이폰은 아직까지 '안드로이드'만큼의 사진첩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다.
아이폰의 사진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형태로 저장됩니다. '사진(Photos)'와 '앨범(Albums)'로 구분뒤어 날짜별로 사진을 모아볼 수 있는 것과 '앨범'의 카메라롤 을 통해 모든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앨범에서 챕터를 추가(+새로운 앨범)하여 '폴더/사진첩'의 기능처럼 활용할 수 있기도하지만, 사실 안드로이드의 '사진첩'만큼이나 활용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카메라롤(Camera Roll)'에 사진이 찍히고, 새로 만든 하위 앨범으로 옮길 수 있긴 하지만, 가독성과 편의성에 있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사진첩' 기능만큼의 효율성이 없기에, 기존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다소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컨트롤 센터, 아래쪽에서 당기기.
△ '아이폰'의 컨트롤센터.
'아래쪽'에서 쓸어올려야 한다.
안드로이드와 iOS의 대표적인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컨트롤 센터(Control center)'의 위치가 반대라는 점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위쪽에 컨트롤 센터가 있어서, 그곳에서 상태 확인과 함께 여러가지를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아이폰은 아래쪽에서 컨트롤센터를 열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오랫동안 사용해 왔던 사람이라면, 아이폰 사용 초창기에 많은 실수를 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아이폰은 화면의 위쪽을 쓸어내릴 때, '알림 센터'가 흘러내려오기 때문에 다소 당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메시지창 팝업이 화면 상단을 가려서, 앱 상단의 버튼(주로 백 버튼)을 눌러야 할 때 못누르는 경우가 생기거나 잘못 누르는 경우가 생기는 때가 있고, 파일을 열고자 할 때 연결 응용프로그램이 잘 설정되어 있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에서는 잘못된 롱클릭(long click)으로 인한 실수로 '앱'을 삭제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도 합니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안드로이드 OS'와 'iOS', 두 OS가 각각 서로 다른 것이고 각각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서로 비교할 때 단점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초창기에 다소 불편함이 느껴지더라도 계속 사용하다보면 익숙해 지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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