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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Apple Pay)' 우리에게 어떤 영향 줄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4. 10. 21. 09:08반응형
'모바일'이라는 키워드가 우리의 삶에서 뗄레야 뗄 수가 없게 되면서, 우리는 '모바일'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불리는 '애플'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수 년간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모바일 시대'를 이끌고 있는 애플은 지난달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2(iPad Air 2)'와 '아이패드 미니 3(iPad mini 3)'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준비해온 '모바일 결제(Mobile Payment)'시스템인 '애플 페이(Apple Pay)'를 공식적으로 런칭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열린 애플의 연례 개발자회의인 'WWDC 2014'이후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애플페이'는 비자(VISA), 아멕스(American Express),마스터카드(Master card) 등과 같은 글로벌 카드사, 대형 프렌차이즈, 쇼핑몰 등과 제휴를 맺은 애플이 '애플 페이'를 런칭했습니다.
△ 애플은 20일, '애플 페이(Apple Pay)'를 공식 런칭했다.
앞으로 '모바일 결제'시장의 변화가 가속화됨은 물론이고, 결제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반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 '애플 페이(Apple Pay)', 어떤 시스템인가?
△ '모바일 결제'의 핵심은 '보안'과 '간편함'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은 '보안'문제를 '터치ID'를 통한 '지문 인식'시스템 활용으로 해결하였다.
애플페이는 말 그대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동안 모바일을 통한 결제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어 오던 것이 '보안'에 관한 것인데, 애플은 '보안'문제를 '터치ID(Touch ID)'를 통한 '지문 인식'시스템을 통해서 해결했습니다. 결제를 최종 승인하는 것은 '비밀번호'나 '서명'이 아닌 '지문인식'이 담당하는 것입니다. 결국, 휴대폰에 등록된 '사용자의 지문'만이 결제를 승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모바일 카드'를 통해서 다양한 '마일리지 카드'를 관리합니다. 하지만, '결제 수단'으로서의 모바일을 잘 활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신용카드'와 같은 것들은 '보안' 문제와 '금융 사기'등에 대한 피해가 생길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다양한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모바일 신용 카드'를 스마트폰 속에 넣어두고, 그것을 통해 결제할 때 '지문 인식'시스템을 통해 최종 승인함으로써 '마그네틱 카드'가 필요 없는 삶을 만드려고 합니다. 결국, '모바일'을 통해 우리의 삶을 좀 더 간결하고, 편리하게 만드려는 것입니다.
△ '애프 페이 '시스템에 등록되는 '신용카드'는 카드 번호의 마지막 4개 숫자만 등록된다.
4개 숫자를 통해 카드를 구분하고, 결제를 비롯한 모든 것은 '암호화'되어 '지문인식'을 통해 결제해야 한다.
애플은 현재 비자,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마스터카드와 협력중이다.
- 애플페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 줄까?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 그리고 '애플 워치(Apple Watch)'를 통해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지만 모든 곳에서 이용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미국 내에서도 '애플 페이'사용 가맹점(현재 약 22만 개의 매장에서 사용 가능)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은 애플페이의 활성화를 위해 앞서 언급했듯이 신용카드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과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들과 협력 체결을 계속 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애플 페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률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은 그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우리는 점점 '모바일 결제'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 애플페이는 현재 수십개의 가맹점 산하의 22만 여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페이(Kakao Pay)'라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일본에서는 네이버의 라인주식회사(LINE Corp.)가 '라인페이(LINE Pay)'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도 '페이스북 페이(Facebook pay/가칭)'을 통해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트위터도 현재 '프랑스'에서 결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바일 결제'시장에 영향력있는 SNS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많은 수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결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우리나라의 '모바일 결제'시장도 변화될 것은 자명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 서비스를 운영중인 '다음카카오'는
이미 '카카오 페이'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애플 페이는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다른 여타의 '모바일 결제'시스템보다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source. biz.chosun.com
이들 모바일 제2플랫폼으로 불리는 'SNS서비스'들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많은 '사용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용자층 확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SNS서비스를 통한 결제는 앱(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통한 결제시스템을 이용해야한다는 반면, '애플 페이'는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결제 기능을 가진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이 '신용카드'화 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할 것 없이 '모바일 결제'시장에 눈독을 들여왔고, 오랫동안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 이전에도 '구글 월렛(Google Wallet)'이라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있어왔고, 앞서 언급했듯이 많은 SNS서비스들이 간접적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 중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개발/시행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어떤 서비스를 런칭할 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하는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애플 페이'의 경우에도 오랫동안 공들여왔고, '성공'을 확신하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의 간편함이 다른 여타의 '모바일 결제', 그리고 우리의 '결제 습관'과 '소비 습관'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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