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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워치 '팔목 화상'. LG는 어떤 조치 취할까?-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4. 7. 30. 08:30반응형
지난 3월, 구글이 웨어러블기기를 위한 OS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공개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웨어'와 함께 '안드로이드 웨어 플래그십 스마트워치'인 LG의 'G워치(G Watch)'와 모토로라의 '모토 360(moto 360)'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구글은 'Google I/O 2014'행사장에서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워치인 'G워치'와 삼성의 '기어라이브'를 공개했고,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를 통해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판매'되고 있는 'G워치'의 앞길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이것은 '흔히'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아주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G워치'사용자, '팔목 화상'입은 사진 공개.
△ '9TO5Google'을 통해 공개된, 'G워치' 화상 장면.
화상 당사자는 '6월 26일' 구글I/O에 참석했던 개발자로서 G워치를 수령한 다음부터 계속 차고 다녔다고 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관련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인 '9TO5Google(나인투파이브구글)'은 '테크노버팔로(TecnoBuffalo)'의 사진을 인용하여 'G워치'로 인해 '팔목 화상'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화상의 강도가 그리 강한 것은 아니고 '약간의 딱지'가 앉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찌되었든 '충전 접합'부분으로 인한 화상을 입은 것이기 때문에 'LG'로서는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화상을 입은 주인공 'Derek Ross(드렉 로스)'는 자신의 구글플러스 계정을 통해서 '땀 이자식(sweaty bastard)'이라는 표현을 통해, 땀이 문제라는 듯한 언급을 했으며 자신은 전혀 'G워치'에 대해 불만을 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Derek Ross'.
그는 '땀 이자식'이라고 하면서, 'G워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말을 쉽게 넘겨서는 안 될 듯 하다.
하지만, 화상을 입은 부위가 손목에 '땀'이 많이 생기는 부분이라서 '충전단자'와 '땀'이 접촉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도 비슷한 사례가 계속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LG, 어떻게 대처할까?
△ 지난 4월,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 충전 단자'에서도 '화상'사건이 있었다.
충전 접촉 부분에는 약한'전류'가 흐르는 것은 인정해야 할 사실이다.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의 경우는 '우연히'접촉할 수 있는 것이지만,
LG 'G워치'의 경우에는 항상 손목에 접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4월, 아이폰의 충전기인 '라이트닝 케이블'의 접촉 단자가 노출되어 있어 '화상'을 입은 사례가 몇 건 보고되었고, 한국소비자원은 피해자들을 대표하여 '애플'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결국, 제품에 경고 문구를 넣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던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화상 사건'이 아주 민감한 사안으로 떠올랐던 것을 생각해 보면, LG는 이번 사건을 쉽게 넘길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G는 'G Watch'의 인지도를 발판으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G3'와 'G3 비트'등을 팔기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사건이 LG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과연 LG가 어떤 대처를 통해 이번 사건을 잘 마무리 지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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