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c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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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 모스크바의 오후.-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7. 1. 09:30
1. 고요한 아침, 낯선 풍경과 마주했을 때. 낯선 풍경과 마주할 때가 있다. 고요한 아침. 해가 대지를 붉게 물들이고 난 직후, 원래의 빛깔을 뽐내기 시작했을 때의 풍경은 우리 마음을 왠지 모를 뿌듯함으로 가득차게 한다. 아침 해가 뜰 때, 우리가 서 있는 대지의 색상은 수 십, 수 백 가지의 색깔을 띄며 시시각각 변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고요한 아침. 낯선 풍경과 마주하는 일은 비단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집앞에서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집 앞의 풍경을 너무나도 익숙하게 느끼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서서히 바뀌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어느 순간, 나무를 바라보면 나뭇잎이 떨어지고 있고. 어느 순간, 나무를 바라보면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그런 단절된 풍경만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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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cow, Russia/ 모스크바, 러시아/ 20.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4. 18:02
- 모스크바의 오후. +페테르부르크Ptersburg-모스크바Moscow, Train No51, 3rd calss, 780Rb, 8hr. +모스크바Moscow - 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rd CL, 120EUR(수수료포함), 90hr.(4박5일) +보금자리민박, 2-3인실, 60$, 아침,저녁포함. - 안녕.? 모스크바. 아침 5시.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스키역(Leningradsky station)에 도착했어. 상쾌했어. 막 떠오르는 아침 햇살 같은 걸 볼 수 있었어. 역에서 나와 모스크바의 아침 풍경을 보았지. 가장 처음 눈에 띈 건 스탈린시대의 건축유산이라고 어디선가 본 듯 한 건물이었어. 모스크바 시내지도를 보니까 그 건물은 힐튼호텔이 점령하고 있다고 했어. 시베리아횡단열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