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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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2일 째, 함양 - 산청(지리산)- 길을 걷다, 국내여행/금강에서 한라까지 42일 전국일주 2008. 8. 31. 19:07
이동경로 : 함양 농월정 - 산청 단속사지 - 지리산 중산리 비고 : 오후 5시 이후 지리산 입산금지 조치로, 4시경에 도착한 나로서는 지리산 밑에서 야영을 해야 했음. 참고 : 지리산 입산 허용시 간 - 일출 2시간전. 통제시간 - 일몰 2시간 전. 아침에 비가 내릴듯한 기세였으나, 다행히 산청까지 가는 데는 비가 오지 않았어. 그래도 간간히 소나기가 내렸는지 도로가 젖어있었다. 함양에서 산청에 이르는 곳이 확실히 시골마을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지 공기도 맑고 주변에 펼쳐져있는 푸른 논들도 때마침 파란빛을 띄고있는 하늘과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웠지. 논에서 한가로이 거늘고 있는 학들도 이런 시골길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었고, 함양을 ‘선비의 고장’ 이라고 부르던데, 마을마다 향교가 지어져 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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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째, 왜관 - 함양- 길을 걷다, 국내여행/금강에서 한라까지 42일 전국일주 2008. 7. 24. 01:12
이동경로 : 왜관(왜관지구 전적기념관) - 성주, 고령 - 합천(가야산, 해인사) - 함양(군자정, 농월정) 이동거리 : 약 100km 6.25전투에서 치열했던 왜관전투(유학산전투 가산전투)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서 세워진 전적기념관. 가산에 다부동전적기념관이 있고, 석적읍에 왜관지구전적기념관이 있다. 왜관에는 아직도 6.25때 폭파된 인도교의 잔해가 낙동강물속에 있는데, 수량이 줄어들면 조각이 보인다. 국립공원에 걸맞게 숲이 우거지고, 산세가 아름다웠다. 하지만, 장마철이라 그런지 날씨가 흐렸고, 산악지대라서 구름이 많이 걸려 소나기가 자주 내려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 그래도, 해인사로 가는 길에 본 가야산의 계곡과 나무들은 가히 국립공원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 였다. 해인사의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