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카카호수
-
남미, 페루 푸노 to 볼리비아 라파스 : 가끔은 잠시 스쳐 지나갔던 풍경이 그립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5. 6. 30. 10:03
1.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을 지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곳이 있다.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히말라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남미의 등뼈라고 불리는 '안데스 산맥'의 중앙을 관통하는 길에 위치한 두 도시, 페루 '푸노'와 볼리비아 '라파스'. 해발고도 약 3800m에 위치한 '푸노(Puno)'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 '티티카카(Lake Titicaca)'가 있고, 티티카카 호수를 거쳐 안데스 산맥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높이 약 3600-4100m에 걸쳐 형성된 대도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수도(Capital/행정 수도)'인 '라파스(La Paz, 라파즈)'를 만날 수 있다. 남미 최고의 볼 거리로 꼽히는 '마추픽추(Machu Pucc..
-
Ep] 페루, 푸노 - 티티카카 호수 이야기.(Puno, Peru)-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 23. 18:54
1. 책을 읽는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는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기차를 타고 가면서,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도 책을 읽는다. 요즘 디지털 시대, 스마트폰 시대, 태블릿PC 시대라고 하지만, 그래도 종이 위에 뿌려진 잉크의 흔적을 읽는 사람들은 많다[네모난 화면 속에 검은 점(픽셀, Pixel)들이 만들어 내는 글자를 읽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은 책을 몇 권씩 들고 다닌다. 여행을 떠나기 전 가방에 가방에 들어 가는 물건 중 하나가 바로 "책"이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이 책을 읽어야 겠어 라는 생각에, 혹은 바빠서 못 읽었던 책인데 여행지에 가서 여유를 즐기면 책을 좀 봐야지 라거나 아니면 기차를 타고 많이 이동해야 하니까 그 때 책을 봐야겠어 라는 생각으로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