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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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볼리비아, 우유니사막 <2> 투어 2일.-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2. 29. 12:16
1.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투어 2일 째, 멀리서 지프차들이 흙먼지를 날리며 내가 있는 쪽으로 달려왔다. 나는 그들을 주시한다. 그리고 내 근처에 차를 멈추고 사람이라는 종족이 차 안에서 내린다. 내 뒤에 솟아 오른 화산을 구경하는 건가? 아니면 저 멀리 어딘가를 구경하는 건가? 나를 구경하는 것일까? 내 쪽으로 누군가 소리치는 것 같다. 야마(llama)!![페루 볼리비아 등 안데스 산자락에 사는 기린비슷하게 생긴 동물] 흰색 도요타 지프 안에서 음악소리가 들린다. 라틴 음악, 그러자 잠시 후 낯선 음악이 들려왔다. 한국 음악인 것 같다. 그러다가 곧 조용해졌다가, 브릿팝(brit pop)이 차안에 울려퍼지고 그 소리가 안데스 산 속으로 흘러든다. 그리고 차 안의 사람들은 흥겨워 한다. 차 안에는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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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볼리비아, 우유니사막 <1> 투어 1일.-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2. 28. 23:17
1. 멋진 관광지 -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 외국에서 여행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 중 몇몇이 가끔 물어본다. 한국여행을 갈건데 여행지 추천을 해 달라고. 어디를 추천해야 할까? 외국의 유명 관광지에 비해서 손색이 없으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곳. 한국적이면서도 한국의 정이 느껴지는 곳? 항상 생각한다. 참 어려운 질문이다. 기본적으로 서울을 둘러본다면 많은 곳이 있지만. 한국은 지방으로 여행하기도 참 어려운 곳이기도 하기에 섣불리 지방을 추천 하기 어렵다. 경주, 부산. 그리고 제주 정도. 하지만, 세계적인 관광지의 공통점 - 뭔가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그 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그 무엇! - 우유니 사막에서는 '소금'담는 일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 군데군데 쌓여 있는 소금. 2. 우유니 사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