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여행
-
Ep] 브라질, 아마존 - 아마존의 과외 선생님들 - (Brazil, Amazon)-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2. 16. 00:39
1.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기 전 걱정 하는 것 중 하나가 의사소통에 관련된 것이다. "나 영어 못하는데 어떡하지?" 혹은 "남미는 영어도 안통하고 스페인어만 써야 한다며? 스페인어 공부해야해?" 혹은 "중동에서는 아랍어만 써야되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고, 혹자에게 그런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로 여행을 떠나기 전 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만나 볼 수도 있다[일주일간의 일본 여행을 위해서 일본어 책을 두권, 세권씩 가지고 일본어 공부를 한 달 하고 떠나는 사람을 본 적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떠난 후에 우리가 배우는 것은 언어 뿐만이 아니다. 누군가는 여행을 하며 악기를 들고 다니기 위해 간단한 악기를 배우기도 한다. 누군가는 여행에서 좀 더 즐거운..
-
세계일주] 아마존의 중심, 마나우스(Manaus).-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1. 1. 30. 02:00
아마존(Amazon) 강 여객선 - 마나우스(Manaus) - 보아비스타(Boa Vista) 1. 그 도시에 대해서 안다는 것 - 그 곳의 역사(歷史)를 안다는 것- 어떤 도시를 여행하기 전,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된다. 그 도시에서는 어디에 머무를까? 그 도시에서 유명한 건 뭘까? 그 도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그 도시의 특산물은? 그 도시의 유명한 식당은? 등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고, 그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모은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 그 도시의 역사를 안다는 것.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다.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 어느 도시의 어떤 곳을 방문 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그 도시에 방문했다가는 정말 매력적일 수 있는 그 곳만의 매력을 놓쳐버리기..
-
세계일주] 아마존의 흐름에 몸을 맡겨. - 브라질 아마존(Amazon)-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1. 1. 28. 22:58
Porto Velho(포르토베유) - 아마존(Amazon) 여객선 - Manaus(마나우스) 1. 누군가와 쉽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것. 어딘가 낯선 곳에 혼자 가게 되면, 누구나 고독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그것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그리고, 그 고독을 탈출하여 다른 사람과 어울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어떤 사람은 누군가와 쉽게 어울리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누군가(흔히 무리지어 있는 사람들)의 주위를 배회하게 된다. 흔히들 말할 때, 전자를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후자를 사교성이 떨어진다고 말하기도 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망설이게 되는 이유 중 하나. 누구와 여행을 같이 가지? 나 혼자서는 절대 떠날 수 없어. 혹은 나 혼자서는 절대 잘 해낼 수 없..
-
세계일주] 평화로운 아마존(Amazon)- 브라질 포르투베유(Porto Velho) (2)-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1. 1. 20. 14:38
구아야라메린(Guayaramerin) - 포르투베유Porto Velho - 마나우스Manaus 1. 여행과 시간, 여유로움과 촉박함. 우리들을 일상을 살면서 휴가 때 어디론가 떠나겠다는 계획을 세우곤 한다. 우리나라의 수 많은 직장인들은 일년 동안 연차와 휴가를 모아서 해외로 떠날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다른 나라의 보통 직장인들과 비교 할 때 얼마나 불행한 현실인가. 그들은 휴가가 한 달 내지는 두 달 인데] 짧은 휴가는 빡빡한 일정으로 가득차고, 보고 싶은 것은 수 없이 많지만 그 모든 것을 구경하고 여유를 즐기기에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이들은 수 없이 고뇌에 빠지고, 어디를 가고 어디를 가지 말지를 결정하고 계획을 완성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여유로운 ..
-
세계일주] 브라질, 노을빛의 아마존 - 포르투베유(Porto Velho) (1)-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1. 1. 19. 19:46
1. 날씨와 여행. 날씨에 관한 관심은 여행을 하는 사람이나,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관심거리가 된다. 그것과 관련해서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한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날씨에 관한 한국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 하면서도 한편으론 참 씁쓸한 한국의 기상예보 현실을 말해준다."기상청 사람들 소풍가는 날 비왔대"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날씨는 아주 중요하다. 여행을 가기 전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서 본 관광지의 풍경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모습이다.[그 사진들은 수 십장의 사진들 중에서 선택된 것이기에 환상적으로 잘 나왔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내가 그곳에 갔는데,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온다면 당연히 그 곳에 오기전에 보았던 모습(인터넷이나 책 속)과 비교 될 것..
-
세계일주] 볼리비아-브라질 국경도시 구아야라메린(Guayaramerin)-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1. 1. 9. 16:05
1. 환전. Money Exchange. 여행을 하다보면, 국경을 넘어야 할 때가 많다. 유럽과 같이 대부분의 국가가 유로화를 쓰는 곳에서는 유로화만 가지고 있으면 모든 곳에서 쓸 수 있지만, 아시아, 아메리카, 그리고 아직 유로화가 통용되지 않는 동유럽의 나라들에서는 국경을 지날 때 마다 환전을 해야 한다. 그리고, 국경 근처에는 항상 수많은 환전소들이 즐비하고 있고, 개인 환전상들이 계산기를 들고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머니머니를 속삭이기도 한다. 그런 풍경들은 세계 어느나라 국경을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환전에서 일본이나 미국, 유럽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손해를 본다. 왜 손해를 본다는 거지? 라고 의문을 제기 할 수도 있겠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사람들..
-
세계일주] 볼리비아, 아마존의 눈물(2) - Adios, Bolivia!-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1. 1. 7. 20:33
1. 다큐멘터리. 텔레비전에는 수 많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이 방영된다. 다큐멘터리. 우리는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무엇을 보는걸까?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생활을 보고, 어떤 사람은 동물의 생활을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인간의 잔인함을, 어떤 사람은 인간의 훈훈함을 본다. 다큐멘터리를 볼 때 우리가 생각 해야 할 것은 과연 그것이 무엇을 말해주는 가이다.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프로그램이 MBC에서 방영되어 화제가 된 적 있다. 나도 한국에 돌아와 그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그 프로그램을 촬영한 사람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그렇다. 아마존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만, 또한 그렇게 아마존의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었다. 아마존의 많은 숲들이 사라지고, 초원으로 바뀌고, 나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