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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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발트3국(빌뉴스,리가,탈린) - 비와 낭만, 비오는 발틱(발트3국) 거리를 걷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3. 9. 1. 16:43
1.비[雨, Rain], 그 지루함의 끝은 낭만. 여름, 지루하게 비가 내린다. 가끔씩 억수같이 쏟아지고, 아파트 사이사이를 흐르는 작은 천(川)은 금새 흘러 넘친다. 삼삼오오 모여 천(川) 안에서 놀던 오리 가족도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여름 휴가를 떠났을까]. 창 밖으로, 빈틈없이 떨어지는 빗방울들을 바라보다보면 가끔씩 빗속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어쩌면 정신나간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시련을 당했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것은 정말 지루함을 떨쳐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가 살면서, 특히 여름에 많은 비를 만나야 하는 것은 좋은 것일 수 있다[비를 맞고나서도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가 봐 왔던 많은 영화들에서 비는,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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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북쪽. 상쾌한 바람이 불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6. 25. 03:30
- 대륙의 북쪽. 상쾌한 바람이 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 상쾌한 바람, 맑은 공기. 유럽의 북쪽, 발트해의 끝자락. 발트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탈린을 적신다. 상쾌한 바람- 느껴지는 봄의 기운, 탈린은 어느 새, 봄이 찾아 왔고 이제 서서히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북쪽에서 불어오던 차가운 바람이, 상쾌한 바람이 되어 탈린에게 다가왔다. 파란하늘, 파란바다. 상쾌한 바람, 맑은 공기. 초록색 풀과 여러가지 색의 꽃들. 모든 것이 즐겁다. 16.06.2009 Tallinn, Estonia. - 봄의 상징? 민들레, 민들로 풀 씨~ - 상쾌한 바닷바람, 발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