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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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 모스크바의 오후.-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7. 1. 09:30
1. 고요한 아침, 낯선 풍경과 마주했을 때. 낯선 풍경과 마주할 때가 있다. 고요한 아침. 해가 대지를 붉게 물들이고 난 직후, 원래의 빛깔을 뽐내기 시작했을 때의 풍경은 우리 마음을 왠지 모를 뿌듯함으로 가득차게 한다. 아침 해가 뜰 때, 우리가 서 있는 대지의 색상은 수 십, 수 백 가지의 색깔을 띄며 시시각각 변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고요한 아침. 낯선 풍경과 마주하는 일은 비단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집앞에서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집 앞의 풍경을 너무나도 익숙하게 느끼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서서히 바뀌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어느 순간, 나무를 바라보면 나뭇잎이 떨어지고 있고. 어느 순간, 나무를 바라보면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그런 단절된 풍경만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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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행, 그리고 거주등록에 관한 문제.-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2009. 11. 29. 20:39
러시아여행, 그리고 거주등록... 4개월전에 포스팅할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오늘에서야......- _- 러시아여행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논란이 많으면서도 신경쓰이는 부분이 거주등록에 관한 문제다. 거주등록은 러시아를 가기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따라서 러시아에 발을 딫는 그 순간까지도, 그리고 러시아 안에서도 신경을 안 쓸수가 없다. 거주등록에 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러시아 여행을 할 경우 한 도시에 72시간(3일)이상 머물 경우 거주등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혹자는, 이 규정을 가지고 러시아에 3일 이상 머물경우 도시마다 무조건 거주등록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혹자는, 이 규정을 가지고 한 도시에 3일 이상 머물지 않고 떠난다면 거주등록을 할 필요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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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모스크바-이르쿠츠크)/Trans Siberian, Moscow-Irkutsk/ 24.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5. 19:40
- 시베리아횡단열차, 열차는 그저 달릴 뿐.. +모스크바Moscow-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200Rb, 3rd Class, 약85시간(4박5일). (way to the russia 사이트 http://eng.rzd.ru에서 예매 할 경우 수수료 포함 120EUR, 약5300Rb)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 시베리아횡단열차에 오르다. 난 그저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타고 싶었어. 단지, 그 뿐이었어. 그냥,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서 유라시아대륙위를 지난다는 것. 뭐 달라지는 건 없지만, 그냥 해 보고 싶었지. 그래!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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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 그곳의 하루는 23시간.-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6. 25. 05:24
- 시베리아횡단열차, 그곳의 하루는 23시간. 모스크바에서 유라시아대륙 동쪽을 향해 달린다. 목적지는- 몽골고원의 북쪽,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호수의 곁에 있는 도시, 이르쿠츠크Irkutsk. 5일간의 여정.기차는 달린다. 가는 동안의 풍경, 나무와 들판과 하늘. 바뀌는건, 시간. 가는 동안, 세계표준시간대가 다섯 번 바뀐다. 한 번에, 한 시간 씩. 줄어드는 시간. 아니, 한 시간씩 빨라지는 시간. 모스크바, GMT+3 이르쿠츠크, GMT+8 하루에 하나씩, 한 시간짜리 시간존을 통과한다. 결국, 나의 하루는 23시간. 이르쿠츠크에 도착하면- 5시간이 줄어든다. 아니, 모스크바보다 5시간이 빨라진다. 22/06/2009 Trans Siberian, Russia. - 밤이건 낮이건 열차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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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오후-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6. 25. 05:17
- 모스크바의 오후 따뜻한 햇살, 손에 잡힐 듯 낮게 흘러가는 새하얀 구름. 깔끔한 거리- 광장, 나무와 풀과 꽃이 가득한 곳, 시원한 바람이 나의 피부를 두드리는 곳. 그-곳- 모스크바. 모스크바의 오후- 모스크바에서의 여유. 다시 한 번, 또 다시, 찾아오고 싶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지금이 아니면, 언제 다시 너를 찾아올까?- 모스크바. 여행- 끊임없는 새로운 만남과 만족과 즐거움. 새로운 발견을 향한 걸음. 모스크바- 이토록 좋은데, 너는 왜, 그토록 악명 높은거냐? 19/06/2009 Moscow, Russia. - 화사한 햇살 속의 러시아 거리 - 붉은 광장, 바실리 성당 - 크레믈린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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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 티켓 - 러시아 기차 표/ Trans siberian-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2009. 6. 24. 20:35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가장 간단한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떠난다는 말과 비슷하다. 특히 유럽의 경우에는 기차시스템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기차로 유럽여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러시아의 경우도 많은 기차노선이 존재한다. 수도인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러시아의 주요도시들은 기차로 연결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유럽쪽의 대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는 다양한 국제노선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의 경우는 유럽과 아시아를 기차로 잇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 여행의 첫걸음! (부유한 여행자가 아니라면 기차를 선택 할 것이다) 기차표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러시아의 기차는 모스크바를 중심에 두고 있다고 생각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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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cow, Russia/ 모스크바, 러시아/ 20.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4. 18:02
- 모스크바의 오후. +페테르부르크Ptersburg-모스크바Moscow, Train No51, 3rd calss, 780Rb, 8hr. +모스크바Moscow - 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rd CL, 120EUR(수수료포함), 90hr.(4박5일) +보금자리민박, 2-3인실, 60$, 아침,저녁포함. - 안녕.? 모스크바. 아침 5시.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스키역(Leningradsky station)에 도착했어. 상쾌했어. 막 떠오르는 아침 햇살 같은 걸 볼 수 있었어. 역에서 나와 모스크바의 아침 풍경을 보았지. 가장 처음 눈에 띈 건 스탈린시대의 건축유산이라고 어디선가 본 듯 한 건물이었어. 모스크바 시내지도를 보니까 그 건물은 힐튼호텔이 점령하고 있다고 했어. 시베리아횡단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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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Petersburg, Russia / 상트페테르부르크(빼쩨르부르크), 러시아/ 18.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0. 04:08
러시아. 첫 걸음, 첫 느낌 - 컸다. 그리고 추웠다. +탈린Tallinn(에스토니아)-페테르부르크(Petersburg), Bus 5hr, 440EEK. +페테르부르크Ptersburg-모스크바Moscow, Train No51, 3rd calss, 780Rb, 8hr. +International Youth hostel, dm 700Rb, 아침불포함. 취사가능. 거주등록 공짜 아님. -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비는 왔다. 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로 버스를 타고 넘어가는 길은 어둡지 않았어. 백야(白夜)현상 때문에 북쪽의 하늘은 빨갛게 물들어 있었고, 하늘은 초저녁의 청옥같은 푸르스르한 색을 띄고 있었지. 에스토니아국경에서는 그냥 여권을 걷어가서 도장만 찍고 넘어갔어. 우려했던 러시아의 국경검문소에소도 아무 일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