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아야라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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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볼리비아-브라질 국경도시 구아야라메린(Guayaramerin)-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1. 1. 9. 16:05
1. 환전. Money Exchange. 여행을 하다보면, 국경을 넘어야 할 때가 많다. 유럽과 같이 대부분의 국가가 유로화를 쓰는 곳에서는 유로화만 가지고 있으면 모든 곳에서 쓸 수 있지만, 아시아, 아메리카, 그리고 아직 유로화가 통용되지 않는 동유럽의 나라들에서는 국경을 지날 때 마다 환전을 해야 한다. 그리고, 국경 근처에는 항상 수많은 환전소들이 즐비하고 있고, 개인 환전상들이 계산기를 들고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머니머니를 속삭이기도 한다. 그런 풍경들은 세계 어느나라 국경을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환전에서 일본이나 미국, 유럽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손해를 본다. 왜 손해를 본다는 거지? 라고 의문을 제기 할 수도 있겠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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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볼리비아, 아마존의 눈물(2) - Adios, Bolivia!-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1. 1. 7. 20:33
1. 다큐멘터리. 텔레비전에는 수 많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이 방영된다. 다큐멘터리. 우리는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무엇을 보는걸까?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생활을 보고, 어떤 사람은 동물의 생활을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인간의 잔인함을, 어떤 사람은 인간의 훈훈함을 본다. 다큐멘터리를 볼 때 우리가 생각 해야 할 것은 과연 그것이 무엇을 말해주는 가이다.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프로그램이 MBC에서 방영되어 화제가 된 적 있다. 나도 한국에 돌아와 그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그 프로그램을 촬영한 사람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그렇다. 아마존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만, 또한 그렇게 아마존의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었다. 아마존의 많은 숲들이 사라지고, 초원으로 바뀌고, 나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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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볼리비아, 아마존의 눈물 (1)-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2. 31. 14:04
La paz(라파즈) - Guayaramerin(구아야라메린/ 볼리비아 국경도시) - Guayaramerin(브라질 국경도시) - Porto Velho(포르트베유) 1. 은근과 끈기. 흔히들 문학 작품을 읽거나, 문학사에 대해서 배울 때 듣게 되는 말이 있다. 한국인의 전통적인 정서는 한(恨)과 더불어 은근과 끈기의 정신이 있다고들 말이다. 실제로 은근과 끈기가 잘 드러나는 작품은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필수 작품으로 다루어져 배우고 있을 정도니 말이다. 생각해 보면, 요즘 시대는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가고 있고, 빠르게 바뀌고 있다. 그런 사회 속에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은 항상 무언가를 빨리 해야 할 것만 같고, 기차든 버스든 빨리 가길 원하고, 제 시간에 맞추어 다니길 바라고 산다. 혹시, 그것이 지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