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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문인식 '터치ID',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을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4. 6. 24. 08:53반응형
애플은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렸던 연례 개발자 회의인 'WWDC 2014'에서 새로운 버전의 모바일 OS인 'iOS8'의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터치ID(지문인식/Touch ID)'가 더 다양하게 활용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사용자 확인/잠금 해제'를 넘어서서 다양한 결제기능, 본인 확인 그리고 써드파티(Third-party) 앱의 확인과 사용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iOS8'에서의 '터치 ID'의 다양한 활용은 향후 애플 제품에 있어서의 '보안'강화와 더불어, '사용자 통합'을 지향한다고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6는 물론이고 '아이패드 에어 2(New iPad air/iPad Air 2)',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2(iPad mini Retina 2)' 등에도 터치 ID가 장착되어 다양하게 홀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애플 터치ID는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한다.
- 지문인식 터치ID, 애플 제품을 통합할 수 있을까?
△ WWDC2014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발표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폰6는 물론이고, 유출된 '아이패드 에어2'의 이미지를 통해서도 '터치I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5S보다 나중에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가 '터치ID'가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향후 애플의 모든 모바일 기기는 '지문 인식'을 통한 사용자 관리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보안'에 관한 부분에서 더욱 강력해 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지문인식 기능'의 확대는 터치ID 기술 센서를 공급하는 대만 TSMC 내부 소식통을 통해서 보도되었는데, TSMC는 내구성이 더욱 강화된 센서를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납품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터치ID'가 더욱 현재 아이폰5S에 장착되어 있는 것 보다 더욱 견고해지고, 정밀해진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장착된다는 것은 그만큼 애플 제품에 있어서 '터치ID'가 갖는 위치가 중요해 진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이미 애플은 WWDC2014 행사를 통해서 다양한 써드파티의 참여를 통해서 '모바일 결제 시장'을 꽃피우겠다는 야심을 드러냈고, 그 핵심에는 바로 '터치ID'가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보안'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하는 '모바일 결제'부문에 있어서, 지문인식을 통한 본인 확인과 결제 시스템의 구축은 보안상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 애플은 '스마트홈 - 아이홈(iHome)'을 통해 사물인터넷 시장에 뛰어들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애플이 공들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iBeacon(아이비콘)'시스템과, 스마트홈 이라고 할 수 있는 'iHome(아이홈)'에 있어서도 '터치ID'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상업 시장에 있어서의 '아이비콘'은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고 쇼핑을 하고, 결제를 하는 것이 모바일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데, 모든 행동의 종점에는 '터치 ID'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홈의 구축에 있어서 '홈 제어'의 시작은 '터치ID'를 통해서 이루어 질 것이 분명합니다.
- '터치 ID', 보안의 핵심 될까?
사람의 지문은 오래전부터 어떤 사람을 식별하는 고유한 정보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모바일 시대가 무르익어 갈 수록 '모바일'은 우리의 삶 깊숙히 파고들고 있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해 지는 날이 머지않아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나날이 교묘해지는 스미싱, 스팸 문자, 전화 등을 통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보안'에 관한 문제가 항상 거론되어왔고, 애플은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터치 ID'의 확장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사람들은 애플이 다양한 제품들을 시장에 쏟아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iOS 8'의 정식 배포와 궤를 함께하여 '아이폰6'의 출시, '아이워치(iWatch)'의 공개,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2, 미니 레티나2 등 차세대 모바일 제품의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제품들은 '터치ID'를 장착하고 있을 것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써드파티의 참여를 꺼려왔지만, iOS8 이후 많은 써드파티의 참여가 기대됩니다. 모바일을 통한 시대는 애플 혼자만의 힘으로 만드는 것 보다 함께 만들 때 더 편리하고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애플의 제품들이 우리의 삶에서 어떤 영향력을 지니게 될 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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