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핑(Surfing)을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파도가 작아서 서핑을 즐기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는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태국 푸켓이나 하와이, 오키나와 등에 여행을 가게되면 현지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맣은 사람들이 서핑에 도전하게 됩니다. 지난 번에는 '푸켓 서핑'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푸켓 서핑가이드 ☞ https://enjoiyourlife.com/1419) 이번에는 이번에는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서 서핑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을 팁을 준비해 봤습니다.

△ 호텔에서 바라본 와이키키 해변(쿠히오비치)와 다이아몬드 헤드(왼쪽)

이런 바다를 보고 서핑을 하지 않을 수 없다.



-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서핑 가이드 : 꿀팁과 주의할 점.

  신혼여행지와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 바로 '하와이'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서 머무르게 되는데요, 바다를 바라보면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핑은 바다 수영을 잘 못해도 도전해 볼 수 있는 (고난이도)레포츠 인데요, '처음' 와이키키 해변에서 서핑을 경험할 예정인사람들을 위한 꿀팁을 준비했습니다.


△ 아침부터 오후 해질녘까지 사람들은 서핑을 즐긴다.

필자도 태양이 바닷속으로 들어갈 때 쯤 바다에서 나오곤 했다.


 와이키키 해변은 유명 휴양지 답게 대형 쇼핑몰과 명품숍, 맛집 등이 즐비해 있습니다. 워낙 즐길 거리가 많다 보니 서핑을 즐길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손쉽게 서핑 레슨을 받거나 서핑 보드를 빌려서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핑 수트나 레시가드가 없다면 빌라봉, 볼컴 등 서핑 용품을 판매하는 로드숍에서 서핑 용품 구매도 가능합니다.

  다만, '서핑 레슨'을 받거나, '서핑 보드'를 빌리는 데 있어서 '해변'에 위치한 숍에서 강습/렌탈을 하는 것 보다, 해변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강습/렌탈을 하는 것이 가격적인 면에서 훨~씬 저렴합니다. 해변에서 한 블록 떨어진 거리가 불과 100~150m 정도인데 가격 차이는 두 배가 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변에서 한 블록 떨어진 '모쿠 서핑샵'에서 서핑보드를 렌탈했는데요, 그곳에 일하는 스텝 중에는 한국인도 있으니 처음 서핑을 접하는 분들이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방문 시간대별로 상이함). 

 ※ 위치는 아래 지도를 보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와이키키 해변 중심에 위치한 반얀트리 나무와 듀크 카하나모쿠 동상) 

△ 와이키키 해변 중심부 주변 지도

비치에서 서핑 보드를 렌탈하고 강습을 할 수 있지만, 길 건너 한 블록만 가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 지도는 와이키키해변 중심에 있는 반얀트리 나무 주변 지도입니다. '서핑의 아버지'이자 하와이의 영웅으로 불리는 '듀크 카하나모쿠 동상'과 '반얀트리 나무'가 해변의 정취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는데요, 그 주변에서 '서핑 보드 렌탈/강습'을 할 수 있습니다.


  '비치(Beach, 모래사장)'에도 서핑 렌탈샵이 있습니다. "다이브 오하우 앤드 서프(DIVE OAHU AND SURF)" 간이 매장이 있는데요, 해변에 있는 만큼 '렌탈 비용'과 '강습 비용'이 꽤나 비쌉니다. 빠르고 간편하게 렌탈하고 바다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가격은 비싼 것이겠죠.

▶ 가격표는 아래에...

△ 와이키키 비치에 있는 '다이브 오아후 앤드 서프' 렌탈/강습 가격표

1시간 보드 렌탈 비용이 2만원 정도 한다.

1대1 강습은 1시간에 149달러, 15만원 정도.


  길 건너 한 블록 뒤쪽에 '저렴한 렌탈샵'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관광지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서핑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서핑 초보자라면 보통 2~3시간 정도만 해도 많이 지칠 수 있기 때문에, 3~4만원 정도는 적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길 건너 조금만 걸어가면 절반 넘게 저렴한 가격으로 렌탈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모쿠 하와이(Moku Hawaii) 서핑숍입니다.

▶ 가격표는 아래에..

△ 모쿠 하와이 서핑 보드 렌탈 샵

매우 저렴하다.. 부담없이 이용했다.

  친절하게도 한글로 가격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한국인 스탭 있음)

   한 시간에 7달러, 2시간 14달러, 6시간 20달러. 해변에 있는 렌탈샵보다 두 배 이상 저렴한 가격입니다. 저는 보통 점심을 먹고나서 바다에 들어가서 해 떨어지는 것을 바다위에서 보고 나왔는데요, 그래봐야 20달러를 안 썼습니다. 

  점심때까지 할 일 하다가 3~4시 쯤 바다에 들어가서 7시쯤에 나온 것이죠. 저렴하고 알차게 놀았습니다. 사실, 이정도 가격이면 '푸켓'과 비교해도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단순히 렌탈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레슨' 역시 반 값입니다. 어차피 배우는 것은 다 거기서 거기~ 기본적인 것 알려주고, 바다에 같이 들어가서 패들링하는 거 알려주고, 밀어주고... 

  저렴하게 렌탈/레슨하고 저녁때 남는 돈으로 맛있는 것 사먹으면 좋아요.


   와이키키 해변 서핑 할 때, 주의할 점! - 바다가 얕아서 위험(?)

  와이키키 바닷가는 (생각보다) 얕습니다. 해변에서 멀리~ 500m 이상을 나가도 깊이가 2미터가 안됩니다. 그래서 서핑을 하다가(파도를 타다가) 서핑 보드에서 뛰어내리거나, 서핑 보드가 뒤집혀서 바다에 빠지는 경우에 '바닥에 발이 닿습니다!'.

  그런데, '발이 닿을 때'가 문제입니다. 발이 닿으면 심리적 안정감이 생겨서 좋은데요, 와이키키 바닷가에는 '암초'가 많기 때문입니다. 바닷속에 '현무암 작은 바위'들이 깔려 있어서 발을 다칠 수 있습니다.

△ 와이키키 해변의 암초를 밟고 발에 상처가 났다.

서핑을 타다보면 바다에 뛰어들어야 할 경우가 있는데, 바닥에 발이 닿으면서 발 바닥에 상처가 난 것이다.


  저도 처음에 바다가 얕은 줄 모르고 서핑 보드에서 바다로 뛰어 내렸는데, 암초를 밟아 버려서 발가락이 찢어지는 수난을 당했습니다. 첫 날 발바닥, 발가락을 다치고 그 다음부터 주의를 한다고 했는데도, 몇 차례 발이 긁히는 고통을 당했죠.

   바다가 얕기 때문에 '바다에 빠질 염려'는 없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발을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 치즈케이크 팩토리 옆 골목으로 들어서면, 서핑보드들이 늘어서 있다.

해변으로 가는 길, 사진 찍기 좋다.

△ 해변의 멋진 풍광을 '바다 위'에 유유히 떠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서핑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이다.

△ 해질녘, 바다에서 나와서 숙소로 복귀.


  서핑은 파도를 탄다는 것 자체로도 즐거운 일이지만, 바다 위에 떠서 바라보는 해변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은 높은 호텔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기 때문에 스카이라인이 볼 만 합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바다 위에 유유히 떠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서핑이 가지는 또 하나의 매력이라 할 수 있죠.

  즐거운 하와이 여행, 그리고 즐거운 서핑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