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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기어S4), 삼성의 자존심 세워줄 제품이 될까?-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8. 7. 13. 13:17반응형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두 기업, 삼성과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 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SmartWatch)'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애플워치를 내세운 애플이 독보적으로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꿰차고 있기에 삼성으로서는 더욱 분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삼성은 오는 8월 31일 독일 베를린의 IFA2018 행사장에서 그동안 전략 스마트워치 제품으로 선보여온 '기어S' 시리즈 대신 '갤럭시 워치(Galaxy Watch)'로 불리는 제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오는 8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8 행사장에서 '갤럭시 워치'가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은 'TIZEN 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워치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지만, 아직 영향력이 미미하다.
- 갤럭시워치, 삼성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제품이 될까?
앞서 언급한 대로 삼성은 그동안 전략 스마트워치 제품으로 '기어S' 시리즈를 선보여 왔지만, 이번에는 '기어S4'가 아닌 '갤럭시 워치(Galaxy Watch)'라는 이름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왔는데 최근 'SAMSUNG Galaxy Watch'라는 이름의 상표 등록 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삼성의 이같은 '이름(상표) 변경' 전략은 애플이 자신들의 스마트워치를 '애플워치(Apple Watch)'라고 명명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으며, 전략 스마트폰 시리즈의 이름이 '갤럭시S', '갤럭시 노트' 등임을 감안할 때 '기어(Gear)'라는 이름보다는 '갤럭시'라는 이름을 활용하는 것이 점유율을 높이는 데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 삼성이 상표 등록한 '갤럭시 워치'에 관한 내용의 일부.
△ 삼성은 타이젠OS를 기반으로 하여 '갤럭시워치'의 UI/UX를 대폭 향상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베젤 컨트롤과 함께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센서의 탑재가 거론되고 있으며,
배터리 지속 시간 확장을 위한 '스트랩 보조 배터리' 역시 기대되는 요소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삼성이 보여줄 '갤럭시워치'의 기능에 관한 것입니다. 스마트워치 OS 시장은 애플의 'Watch OS'와 구글의 'Wear OS' 그리고 삼성이 주도하는 'TIZEN'으로 삼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타이젠의 점유율이 낮은 만큼 삼성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은 오래전부터 애플과 구글의 OS 생태계에서 벗어나 타이젠 생태계를 제 3의 대안으로 만들고자 하고 있지만, 애플과 구글의 생태계가 시간이 지날 수록 강력해 지고 있기에 삼성으로서는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 워치'를 통해 타이젠의 영역 확장을 꾀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기도 합니다.
△ 삼성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센서'와 '스트랩 보조 배터리'
삼성이 '갤럭시 워치'를 통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기능은 '베젤 컨트롤'을 통한 인터페이스 다변화와 스트랩에 보조 배터리를 내장하여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센서 기능이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의 고질적인 문제가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다는 것임을 감안하면 '스트랩 보조 배터리' 기능은 하나의 혁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센서와 결합된 베젤 컨트롤 기능은 스마트워치의 인터페이스를 보다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의 점유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센서'의 경우 기술적으로는 탑재/구현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 실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는 독보적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이 50%이상의 점유율을 보여주면서 독주 체제를 형성하고 있고, OS 시장 역시 삼성의 '타이젠'은 애플의 'Watch OS'와 구글의 'Wear OS'에 밀리는 형국입니다. 과연 삼성이 '갤럭시 워치'를 통해서 어떤 면모를 보여주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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