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7씽큐 vs 갤럭시S9,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 두 제품.-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8. 5. 4. 14:55반응형
LG전자의 야심작, 'G7씽큐'가 공개되면서 과연 LG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이 삼성의 '갤럭시S9/S9+'와 어떤 경쟁 구도를 가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LG가 예년과 달리 2개월 이상 공개 시기를 늦추면서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해 온 만큼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고,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갤럭시S9/S9+'와의 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두 제품을 비교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 G7 ThinQ vs Galaxy S9
- LG G7씽큐 vs 삼성 갤럭시S9,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 두 제품.
LG는 G7씽큐의 화면 크기를 전작인 'G6'의 5.7인치에 비해서 0.4인치 크게 만들었습니다(6.1인치). 이는 삼성의 '갤럭시S9'의 5.8인치, '갤S9+'의 6.2인치와 비교했을 때 화면 크기에서 뒤쳐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두 제품 모두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의 대표적인 기업이 만드는 전략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기본 스펙은 대동소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845를 탑재했으며(갤S9/S9+의 국내 버전은 '엑시노스9810)', 4GB램을 기본 탑재했습니다. 기본 저장 공간 역시 64GB이며, microSD카드 슬롯은 최대 400GB용량까지 지원합니다.
△ 6.1인치 노치 디자인 vs 5.8인치 엣지 스크린
디스플레이
화면의 경우 'G7씽큐'가 6.1인치 크기의 M+LCD, '갤S9'은 5.8인치 크기의 AM-OLED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G7씽큐는 '노치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내부 설정을 통해서 '노치'를 없앨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갤S9은 '엣지 스크린'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삼성의 'AM-OLED'가 한층 더 뛰어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LG의 M+LCD 역시 기존의 LCD보다 두 배 가량 밝고, 전력 소비는 30%가량 적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폰아레나의 실험에 따르면 야외에서 G7씽큐가 약 1000니트, 갤S9이 673니트의 밝기를 보여주면서 G7씽큐가 좀 더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 M+LCD와 AM-OLED 스크린
카메라 & 기본 스펙
앞서 이야기 했던 대로 두 제품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845를 탑재하고 있습니다(갤S9의 국내 판매용은 '엑시노스9810'). 또한 4GB램, 기본 저장공간이 64GB라는 것, 3.5파이 이어폰잭이 있다는 것, IP68수준의 방수/방진 기능 탑재, 두 제품 모두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가졌다는 것 등 많은 점에서 동일합니다.
하지만 G7씽큐가 16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가졌지만, 갤럭시S9은 1200만 화소의 싱글 카메라를 가졌습니다. 물론 잘 알려져 있듯이 '갤럭시S9'은 F/1.5-F/2.4의 가변 조리개를 가졌다는 점에서 조금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G7씽큐의 메인카메라 조리개 값은 F/1.5-F/1.9로 수치상으로는 '갤S9'이 조금 앞섭니다.
'갤S9'이 가변조리개를 이용한 여러가지 사진 기술을 선보였던 것 처럼, G7씽큐 역시 카메라에 많은 역량을 투입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AI카메라 기능과 초상화모드 촬영, 슈퍼브라이트 카멜 기능 등을 제공하면서 편의성과 사진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갤S9'의 카메라에서는 AR기능(빅스비 비전)과 AR이모지 등 부가적인 기능을 주목할 만 합니다.
△ 1600만 화소 듀얼카메라와 1200만 화소 가변 조리개(F/1.4-F/2.4) 카메라
오디오 & 멀티미디어
삼성은 '갤럭시S9/S9+'를 소개하면서 AKG스테레오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통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 효과를 구현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LG역시 이같은 삼성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G7씽큐'에서 붐박스 스피커(Boombox speaker)와 함께 'DTS:X' 기술을 탑재하여 중저음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이어폰의 종류에 상관없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띄는 점입니다. 이같은 변화는 '스마트폰'을 통한 콘텐츠 감상, 특히 영상이나 음악 감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삼성과 LG가 우열을 논하기 힘든 선도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AKG스테레오 스피커와 붐박스 스피커.
디자인과 가격
앞서 이야기했듯이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는 'G7씽큐'가 노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갤럭시S9'은 엣지 스크린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점은 '아이폰X'와 '갤럭시S9'의 비교를 연상케 합니다. 한편, 뒷면의 경우 G7씽큐가 듀얼 카메라가 중앙에 세로 배열되어있고, 그 아래 지문 인식 센서가 위치해 있으며, 갤S9의 경우 싱글 카메라와 지문 인식 센서가 세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갤럭시S9'이 95만 7천원으로 책정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G7씽큐'의 경우 90만원 초반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LG의 경우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높여야하기 때문에 '갤S9'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될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과연 이들 두 제품이 시장에서 어던 성과를 보여주게 될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IT 패러다임 읽기 > 구글 & 다른 기업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석이조 효과 노린 LG G7씽큐, 애플 구애 성공 했나? (0) 2018.05.11 G7씽큐 출고가, 89만원 대. 스마트폰 가격 인하 트리거 될까? (0) 2018.05.09 LG G7씽큐의 3가지 포인트. 주목받을 만한 제품인가? (0) 2018.05.04 속살까지 드러난 'G7 ThinQ', 성능 테스트 결과 점수 비교해보니? (0) 20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