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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읽기] 삼성전자(005930), 액면분할 소식에도 하락? 매수 or 매도?- 마켓 리딩 : 경제 & 주식 2018. 2. 6. 21:14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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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식 종목 톺아 읽기는 '삼성전자(005930)'입니다.
지난 1월 31일(수) 삼성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현장에서 '50:1' 비율의 액면 분할을 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2017년 11월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급등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고, 최근 주식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맥없이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또한 2월 5일(월)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 그룹주들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미국발 악재의 여파로 2월 6일(화)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액면분할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이 계속되면서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매체들도 있는데요, 과연 '액면분할'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향후 삼성전자의 주가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 것인가를 예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005930)
액면분할 소식에도 맥없이 흘러가는 주가. 매수 할 때인가 매도 할 때인가?
△ 일봉 차트
삼성전자의 주가 상황은 현재 240선의 저항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1월 31일(수)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50:1의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했지만 맥없이 흘러내렸습니다.
50:1의 비율은 1주 250만원의 주가가 1주 5만원으로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1주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계좌에 50주의 삼성전자 주식이 생기는 것이지요.
이렇게 될 경우 일반적으로,
유통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면서 유동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대체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같은 긍정적인 소식(사상최대 실적 & 액면 분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한 IT/전기전자 업종(대표적으로 삼성)에서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삼성전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줬던 '반도체 사업'이
2018년을 기점으로 하락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즉, 주가 고점 부담(차익 실현 매물 출회) + 실적 부담(성장성 의문)으로 인한
조정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당분간 235 - 255만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주봉 차트
주봉 차트에서 볼 때, 주가는 60 이평선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60이평까지 주가가 내려온 이상 더 밑으로 빠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앞서 이야기 했듯이 230-255만원 사이에서 당분간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실적이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급락의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역시나 변수는 '액면 분할'입니다.
액면분할이 '호재'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액면분할이 시작되는 날짜(4월 25일) 전에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루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을 '액면분할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개미들에게 넘기고 있지만
결국은 액면분할 효과를 누리고 싶어하는 외국인이나 기관들도 물량을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4월 말 이전까지 약 2달 동안은 좋은 흐름을 보여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를 미리 선취매 할 생각을 가진 경우
지금 당장 매수를 하기보다는 추이를 지켜보면서 4월 초 쯤에 진입을 해 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 월봉 차트
위 차트의 네모 박스 부분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2001년 말부터 2005년 말까지 파동을 그리면서 약 4배 상승했습니다.
(약 15만원에서 약 70만원)
그 이후, 한국 증시가 호황을 누리던 2006년-2007년에는 횡보 하락을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최근 2년 동안(2016-2017) 큰 폭의 상승을 하면서
제대로 조정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자연스러운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며, 그 흐름이 단숨에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변수는 '액며 분할'이라 할 수 있는데
주가가 5만원 선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될 때, 삼성전자의 실적이 또 한 번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된다면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더 높은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재무제표
△ 재무제표 일부
2017년 4분기 실적이 반영되기 전, 삼성전자의 PER는 17.52 / PBR은 1.97이다.
이는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었음을 암시한다.
물론, 2017년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내었고 이를 반영한다면 PER는 10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 재무제표(실적보고서) 일부
삼성전자는 2017년 영업이익 53조, 당기순이익 42조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의 1.5~2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이같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17년 10월까지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다만 2018년과 2019년 예상 실적과 비교해 본다면,
2016년-2017년 사이의 성장세가 2018년, 2019년에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부분 때문에 지금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가 출렁인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팩트 삼성전자의 PER는 10배 수준이라는 것이다.
△ 삼성전자의 1개월(2018.1.1 ~ 2018.2.6)까지 매매 동향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고, 기관 특히 연기금의 매도도 눈에 띈다.
이들의 물량을 주로 개인들이 받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 상황과 향후 흐름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해 봤습니다.
2016과 2017년 약 2년에 걸쳐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던 만큼 조정 역시 길어지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월봉 차트에서 보면 조정을 마무리 지으려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변수는 '액면분할'이라고 할 수 있는데, 4월이 되면 주가의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2018년의 실적에서 드라마틱한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는 점인데
과연 삼성이 이같은 예상을 뒤엎을 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준다면 '액면분할' 호재가 빛을 발하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5만원'으로 분할된 주가는 그 표면 금액이 적다는 느낌 때문에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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