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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해외 직구도 어렵나? 출시 앞둔 아이폰X의 숙제.-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7. 10. 23. 10:16반응형
애플은 지난 9월 12일, '아이폰8/8플러스'와 함께 10주년 기념의 의미를 담은 제품 '아이폰 텐(iPhone X)'을 선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랫도안 기대해 온 제품이었고 애플 역시 10주년 기념의 의미('X'는 로마자 숫자로 10을 의미한다)를 담은 만큼 기존의 제품(아이폰7/7플러스)과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고 여러가지 면에서 '새롭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OLED디스플레이와 홈버튼/터치ID의 제거에 따른 '페이스ID'의 등장은 '아이폰X'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노치 디자인(Notch design, 상단부가 凹자 형태로 디자인 된 것, 흔히 'M'자 디자인이라고도 한다)과 그 아래에 탑재된 페이스ID를 위한 'True Depth 카메라 기능'이 '아이폰X'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입니다.
△ 오는 10월 27일, 1차 출시국에서 'iPhone X'의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하지만 11월 3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여전히 생산 물량이 매우 적은 수준이라는 점 때문에
1차 출시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 해외 직구를 하려는 사람들도 구매를 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아이폰X, 해외 직구도 쉽지 않을 것. 출시 앞둔 아이폰X가 풀어야할 숙제.
1차 출시 국가에서의 '아이폰X' 예약 판매가 오는 10월 27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11월 3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이폰X'를 위탁/생산중인 폭스콘(Foxconn)은 이달 중순부터 '아이폰X' 일부 물량을 1차 출시국으로 출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물량이 대단히 적었다는 점에서 '물량 대란'의 우려를 낳게 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제품 수율 문제가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KGI의 애널리스트 Ming-Chi Kuo는 11월까지는 월간 생산량이 300만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내년 상반기에나 물량 부족 현상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페이스ID와 애니모지.
△ 세로배열 듀얼 카메라.
한편, 일본의 니케이 신문은 지난 10월 21일에 폭스콘을 소유한 홍하이그룹 회장 테리궈(Terry Gou)와 애플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의 만남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들의 만남이 "아이폰X"의 수율 및 생산량 향상과 깊이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제품 수율은 애플의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시장 조사기관인 IDC와 가트너(Gartner) 등도 11월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아이폰X'를 기다리는 처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그 기다림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IDC의 모바일 제품 분석가들은 연말 쇼핑시즌을 맞이하여 'iPhone X'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는데, 이를 감당하기에는 공급량이 턱없이 모자랄 것으로 봤습니다. 가트너(Gartner's Roberta Cozza) 역시 연말까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 3000~3500만대의 물량이 대부분 중국과 미국, 유럽 일부 국가에서 빠른 속도로 소진되면서 제한적인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2018년에서야 본격적인 '아이폰X'의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노치디자인, 뒤쪽에 들어가 있는 센서들.
페이스ID를 구동하는 TrueDepth 기술을 구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거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Bezel-less, OLED Display.
우리나라의 경우 오는 11월 3일, '아이폰8/8플러스'의 공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지만, 한편으로는 1차 출시국에서 11월 27일 시작되는 '아이폰X'의 해외 직구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8/8플러스'와 달리 물량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커진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 할 때, 해외 직구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애플이 '아이폰8/8플러스'의 생산량을 50%가량 줄이기로 결정하고 '아이폰X'의 생산에 집중하기로 한 점이 한 줄기의 빛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과연 애플이 'iPhone X'의 생산/출시와 관련해서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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