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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vs 아이폰8플러스, 스마트폰 시장의 왕중왕전.-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7. 10. 4. 11:24반응형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핫한 제품을 두 개 뽑으라고 하면 단연 삼성의 '갤럭시 노트8(Galaxy Note 8)'와 애플의 '아이폰8 플러스(iPhone 8 Plus)'를 거론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두 기업, 삼성과 애플이 내놓은 최신 스마트폰의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두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 제품은 전체 바디 크기가 비슷하며, 듀얼 카메라를 갖췄고, 지문인식 센서를 가졌다는 점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비슷한 면모를 보이는 동시에 현재로서는 각각 안드로이드 진영과 iOS 진영을 대표하는 제품이라는 점도 두 제품을 눈여겨 볼 만 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 iPhone 8 Plus vs Galaxy Note 8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왕좌를 다투는 두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적어도 올해 연말 까지는 이들 두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의 최고자리를 놓고 다툴 것이다.
- 갤럭시 노트8 vs 아이폰8플러스, 스마트폰 왕중왕전.
매년 가을이 되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펼쳐 왔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은 올해도 어김없이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펙, 즉 하드웨어적인 면에서만 본다면 '갤럭시 노트8'가 우세하다고 할 수 있지만(스냅드래곤835, 6GB램 등) 아이폰8플러스 역시 최신 프로세서인 A11바이오닉을 탑재한 제품으로서 그 어떤 제품에 뒤쳐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갤럭시 노트8'와 '아이폰8 플러스'는 각각 안드로이드OS와 iOS를 기반으로 작동된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기준에서 비교를 할 수는 없기에 서로의 장단점은 잘 따져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Design)
△ Bezel & Bezel less
디자인 면에서 큰 차이점은 '베젤'의 여부라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갤S8/S8플러스'에서부터 대대적으로 '베젤리스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전체 바디 크기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화면의 크기를 대폭 늘렸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측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아이폰8플러스'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인 '베젤리스 디자인'이 아닌 '상하단' 베젤이 묵직하게 자리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전체 바디 크기에 대비해서 '화면의 크기'가 비교적 작다는 것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오는 11월 3일 출시 예정인(1차 출시국) 'iPhone X'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점 때문에 '베젤의 존재'가 결코 마이너스적인 존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구시대적인 모습'처럼 여겨진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가로
세로
두께
무게
갤럭시노트8
74.8
162.5
8.6
195g
아이폰8플러스
78.1
158.4
7.5
202g
△ 뒷면 디자인
△ 하단부, 라이트닝커넥터와 USB Type-C 포트
디스플레이(화면/display)
△ 5,5인치 LCD와 6,3인치 AMOLED
△ 넓은 화면, 가로 모드를 지원한다.
아이폰8플러스는 5.5인치 크기의 LCD디스플레이를, 갤노트8는 6.3인치 크기의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삼성은 오래전부터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왔다는 것을 강조했고 이를 기반으로 '엣지 스크린'이 탑재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상도 측면에서는 수치상으로 '갤노트8'가 쿼드HD+(2960x1440)의 화면을 가졌으며, 아이폰8플러스는 레티나HD디스플레이로서 1920x 1080의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가졌습니다. 밝기나 선명도 등에서는 두 제품의 차이를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한편, 화면의 크기와 비율은 두 제품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갤노트8'의 경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display)라 불리는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전체 바디 대비 화면의 비율이 약 83%의 비율인데 반해, 아이폰8플러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두꺼운 베젤로 인해 전체 바디 대비 화면 비율이 67.5%이며, 5.5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8플러스가 색상 표준인 DCI-P3과 트루톤 디스플레이(true tone display)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야간 및 어두운 곳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하며 눈의 피로를 덜어줌).
△ 밝기, 색상대비, 감마, 델타값 등 여러 면에서 두 제품은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페이스 및 성능(UI & Performance)
△ iOS 11 & Experience 8.5
△ 좀 더 직관적이교 효율적으로 바뀐 iOS11
△ 편의 기능이 탑재되고 디자인이 부드러워진 익스피리언스 8.5
아이폰8플러스는 'iOS11'에 최적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메인 프로세서인 'A11 바이오닉(A11 Bionic)'은 증강현실(AR)기능을 구현하는데 최적화된 프로세서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또한 iOS11 자체적으로도 기존의 'iOS10'과는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편의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제어센터(Control center)의 변화로 인해 스마트폰의 사용이 좀 더 단순화 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외에 메모(Notes), 달력(calendar) 등의 변화, 파일앱의 등장 등으로 데이터 및 일정 관리가 좀 더 수월해 졌습니다.
갤노트8 역시 UI의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삼성 스마트폰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것이 '터치위즈(TouchWiz)'로 불리는 UI였지만 '갤S8/S8플러스'이후 획기적으로 바뀌기 시작했으며(삼성 익스피리언스), 엣지 스크린을 활용한 여러가지 편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점입니다. 또한 '갤노트8'에서 선보인 앱페어(App pair)기능은 큰 화면을 적극 활용한 기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애플은 앞서 언급했듯이 메인 프로세서로 'A11 바이오닉'을 탑재하고 있으며 3GB 램이 내장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삼성의 갤노트8는 엑시노스8895(한국 등 미국외 지역)/스냅드래곤835(미국)을 탑재하고 있으며 6GB의 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두 제품의 OS가 다르기 때문에 하드웨어 스펙의 절대적 수치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으며,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서는 대체로 '아이폰8플러스'의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도 합니다.
△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결과.
카메라와 배터리(Camera & Battery)
△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두 제품.
카메라의 경우 '아이폰8플러스'는 색상의 표현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갤노트8는 선명도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듀얼 카메라'를 탑재 하였는데, 특히 '갤노트8'의 듀얼 카메라의 경우 '듀얼 카메라' 후발 주자라는 점에서 기존의 제품들이 보여주었던 사례에서 장점만을 취했다는 평가가 있기도 합니다.
삼성의 듀얼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조리개 값 f/1.7의 광각 렌즈와 f/2.4의 망원 렌즈가 탑재되어 있으며, 아이폰8플러스의 경우 1200만 화소 조리개 값 f/1.8의 광각 렌즈와 f/2.8의 망원 렌즈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두 제품의 사진 성능 차이는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 기인하는 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후보정 처리 과정의 차이), 여러가지 필터와 촬영 옵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제품의 카메라가 좋다는 것을 함부로 말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 위 - 아이폰8플러스 / 아래 - 갤노트8
△ 위 - 아이폰8플러스 / 아래 - 갤노트8
△ 왼쪽(위) - 아이폰8플러스 / 아래(오른쪽) - 갤노트8
배터리의 경우 아이폰8플러스, 갤노트8 두 제품 모두 부족하지 않을 만큼 여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8플러스'에는 2675mAh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갤노트8에는 33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화면의 크기가 '갤노트8'가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동일 시간 배터리 소비는 '갤노트8'가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두 제품 모두,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배터리 지속 시간과 충전 시간.
배터리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iPhone 8plus
배터리 충전 속도가 빠른 것은 Galaxy Note 8
두 제품의 여러 면모를 살펴보면 두 제품 모두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바 외에도 '갤노트8'의 매력으로는 'S-Pen'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며, 방수/방진 기능의 경우 '갤노트8'가 IP68수준, '아이폰8플러스'가 iP67'등급을 가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노트8'는 삼성이 많은 역량을 쏟아 부으면서 '아이폰8/8플러스', 그리고 '아이폰X'와의 대결을 염두에 둔 제품이기에 상당히 매력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아이폰8플러스'역시 단순히 '기본 스펙'만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서는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증강현실 기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들이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져올 지가 관심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갤노트8'가 미국 가격은 930달러(우리돈 약 106만원), 한국 출시 가격 109만 4500원이며, '아이폰8플러스'의 경우 국내 출시가는 미정이지만 미국에서는 799달러(우리돈 약 9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국내 출고가도 90만원 후반에서 100만원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 면에서는 '아이폰8플러스'가 좀 더 메리트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이들 두 제품이 어떤 성적표를 보여줄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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