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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의 과격한(?) 광고, '갤노트8'와 대결에 대한 근거있는 자신감일까?-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7. 8. 25. 09:00반응형
한국 시간으로 24일 0시(미국 뉴욕 현지 시간으로는 23일 오전 11시), 삼성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전략 패블릿폰 '갤럭시 노트8(Galaxy Note 8)'를 공개했습니다. 더 커진 화면(6.3인치), 향상된 S펜과 부가 기능, 듀얼 카메라 탑재 등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갤노트8'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본 가운데, 오는 31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V30/V30플러스의 공개를 앞둔 LG의 심기는 불편해 보입니다. V30을 작년보다 이른 시기에 공개/출시 하겠다고 밝힌 후, 삼성의 갤럭시 노트8와 애플의 아이폰8 등과 정면 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쳐온 LG는 8월들어 여러가지 버전의 티저 영상을 만들어 공개/배포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공개된 두 편의 15초짜리 광고에서 '펜'을 부러트리고, '노트'를 찢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 LG V30
LG는 오는 8월 31일, 독일 베를린의 IFA2017 행사장에서 V30/V30+를 공개할 예정이다.
LG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흥행 성공을 거두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최근 공개한 두 편의 티저 광고 영상에서 노골적으로 '갤럭시노트8'를 꺾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V30이 영상에서 보여준 바를 실현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LG V30의 과격한 광고. '갤노트8'에 맞선 근거있는 자신감으로 이어질까?
앤디루빈의 에센셜폰(Essential phone)의 출시에 이어 삼성의 '갤럭시 노트8(Galaxy Note 8)'가 공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 한 제품으로 손꼽히던 제품이 '갤노트8'와 '아이폰8'였던 만큼 이제는 사람들의 관심이 '아이폰8'에게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낮은 LG는 V30의 성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최근 '갤노트8'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두 편의 광고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LG의 광고 전략이 단순히 '관심'을 모으는 데 있다면 이 두 편의 광고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과연 LG가 '갤노트8'를 꺾을 만한 무기를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서 묻는다면 고개를 갸우뚱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 연필(Pen-cil))을 부러트리는 LG V30 광고.
'펜(슬)'을 부러트리는 것은 '노트8'의 핵심인 'S펜'을 꺾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과연 LG가 'S펜'을 능가할 만 한 기능을 보여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그 존재 여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 종이(노트)를 찢어 버리는 V30 광고.
'노트8'보다는 V30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광고이다.
과연 V30이 어떤 면모로서 '노트8'를 능가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스펙과 기능에 비춰볼 때, 가격 메리트를 제외면 대체로 'V30'이 한 수 아래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LG는 최근들어 V30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티저 영상 여러편을 공개했는데, 최근에 공개된 두 편의 시리즈 광고가 많은 이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 보았듯이 영상 속에서 LG V30은 '펜(슬)'을 부러트리고, '노트'를 찢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면서 '갤럭시 노트8'의 핵심이자 삼성이 많은 공을 들인 'S펜'과 (필기를 할 수 있는)큰 화면을 버려야 한다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자극적인 광고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지만, 과연 V30이 'S-Pen'과 '노트처럼 쓸 수 있는 큰 화면'을 가진 '갤노트8'를 앞설 만 한 기능을 갖췄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티저 영상을 통해 LG가 보여줄 수 있는 대부분의 카드를 보여줬기 때문에, 더 큰 무언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 Galaxy Note 8 vs V30.
△ 갤럭시S8 / S8+ / 갤럭시노트8
LG는 지난 3월에 G6를 출시했지만, 4월에 출시한 '갤S8/S8+'에 완패했다.
이번에는 '갤노트8'와 맞붙게 되었는데 과연 '패배'를 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 G6와 V30
지금까지 알려진 V30의 기본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6인치 크기의 화면, 스냅드래곤835 탑재, 4GB램, 64GB용량을 탑재 했으며, 13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는 조리개 값 f/1.6의 광각/망원 렌즈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IP68수준의 방수/방진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같은 기본 스펙은 스냅드래곤835, 64GB용량, 6GB램을 기본 탑재한 '갤노트8'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라 할 수 있으며, 급속 무선 충전 기능은 물론이고 홍채 인식, 얼굴 인식을 비롯하여 6.3인치 크기의 화면과 S-Pen을 가진 '갤노트8'와 비교할 때 한 수 아래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특히, LG가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6GB램을 탑재하고 128GB용량을 지닌 'V30플러스'를 함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제품 역시 가격 경쟁력을 제외하면 다른 부가적인 기능면에서 앞선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더욱이 LG가 자신만만하게 '갤노트8'의 'S-Pen'을 깎아내렸지만 정작 'V30'은 '펜'기능은 고사하고 카메라 기능이 특화된 것 외에 따로 내세울 만 한 것이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 Galaxy Note 8 & S-pen
LG의 광고를 두고, LG V30이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기능을 선보이면서 '놀라움'을 선사한다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겠지만, 만약 '갤노트8'를 노골적으로 견제하면서 이를 뛰어넘는 기능을 선보이지 못한다면 결국은 누워서 침뱉기 밖에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겁 많은 개가 크게 짖는다는 말이 있고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지금은 LG의 광고가 다소 과장되어 보이긴 하지만, 과연 LG V30가 어떤 면모를 보여주며 '속이 꽉 찬' 제품으로 불릴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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