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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vs G6 vs 아이폰8(루머) 베젤리스 비교. 어떤 특징 있을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7. 3. 28. 09:30반응형
2007년 아이폰의 출현 이후, 스마트폰의 크기는 조금씩 커져왔는데 이같은 흐름이 지속되는 것은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큰 화면의 스마트폰은 '패블릿(Phablet, 보통 5.5인치 화면 이상)'으로 불려왔지만 작금에 이르러서는 패블릿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스마트폰' 화면의 대형화가 일반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특히, 작년 말 샤오미가 바디의 크기는 종전처럼 유지하되 화면의 크기를 대폭 늘려 6.4인치 화면을 가진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 믹스(Mi Mix)'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베젤리스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후, 중국의 화웨이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LG와 삼성이 베젤리스 디자인의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LG는 5.7인치 크기, 18:9 비율의 화면을 가진 'G6'를 선보였고, 삼성 또한 베젤리스 엣지 디자인을 적용한 5.8인치 크기의 '갤럭시S8'와 6.2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갤럭시 S8플러스'를 오는 4월에 출시(3/29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애플 또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베젤리스 디자인'의 아이폰8(가칭)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볼 때, 바야흐로 스마트폰 시장은 '베젤리스 디자인'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 '갤럭시S8 vs G6 vs 아이폰8' 베젤리스 스마트폰의 왕좌는 누가 차지할까?
LG는 지난 3월 10일 예년보다 빠르게 'G6'를 출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LG전자의 움직임을 두고 강력한 경쟁 상대인 삼성의 '갤럭시S8'보다 앞선 출시를 통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삼성은 3월 29일 오전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S8 시리즈'의 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출시는 4월 21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삼성이 공식적으로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해외 일부 매체들은 실제 '갤럭시S8/S8+' 실제 제품 사용 사진을 공개하기도했고, 루머를 통해 그 스펙이 모두 알려졌기 때문에 사실상 '공개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LG 'G6'와 '갤럭시 S8/S8플러스'
베일에 싸여 있는 제품은 단연 '아이폰8'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8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Ming-Chi Kuo의 이야기가 가장 설득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Kuo는 OLED아이폰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4.7인치 아이폰7과 전체 크기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화면의 크기는 하단부 기능 부분을 제외하면 5.15인치가 될 것이라 봤습니다. 하단부 기능부분(Function Area)도 디스플레이 부분이지만 그 부분에는 홈버튼/터치ID와 제어센터 기능 등이 들어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같은 정보와 여러가지 루머를 토대로 여러가지 '아이폰8' 콘셉트 이미지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지난 수 년 간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루머'를 피해가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들 루머가 그리 허무맹랑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 OLED아이폰의 추정 크기.
전체 크기는 4.7인치 아이폰과 비슷하지만 화면의 크기는 '기능 영역'을 포함하면 5.8인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능 영역으 제외한 화면의 크기는 5.15인치.
△ '아이폰7 플러스'와 'iPhone 8, concept image'
LG 'G6'의 전체 바디 크기는 전작인 'G5'보다 가로 폭이 약 2mm 작은 것(71.9mm)을 제외하면 변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갤럭시S8'의 경우에도 전작인 '갤럭시S7 엣지'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며, '갤럭시S8플러스'의 경우에는 '갤럭시 노트7'과 그 크기가 비슷합니다. '아이폰8'의 경우 현재 판매되는 '아이폰7'과 전체 크기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G는 G6의 화면이 18:9의 화면 비율을 갖추면서 콘텐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적극 어필했습니다. 한편, 삼성의 '갤럭시S8'의 화면 비율은 18.5:9의 비율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G6보다 좀 더 얇고 긴 화면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OLED아이폰으로 불리는 '아이폰8'의 경우 Ming-Chi Kuo의 보고서에 따르면 5.1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구역을 가진 2436x1125 해상도의 화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크기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7 플러스'의 화면 크기보다 작고 4.7인치보다는 큰 수준입니다.
△ 베젤리스 디자인, OLED 아이폰.
'아이폰8'의 콘셉트 이미지의 디자인을 보면 베젤리스 디자인에 엣지 스크린을 적용한 모습이 흡사 '갤럭시S8'와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아이폰은 '홈버튼/터치ID'가 화면에 내장되어 있고 제어센터를 비롯한 일부 기능들이 스크린 하단부에 고정되어 'Function Area'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갤럭시S8'의 경우 물리적인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디스플레이에 포함되었지만 지문 인식 시스템은 뒷면 카메라 우측으로 옮겨갔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G6의 경우에는 애초에 지문 인식 시스템이 뒤쪽 중앙 부분에 위치해 있었기에,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특히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은 '승자 독식'의 경향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LG의 경우 'G3'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못하면서 그 지위가 위태로워 지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는 '갤노트7'사건으로 인한 우려가 있긴하지만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그 위상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 역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017년 말, 이들 세 제품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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