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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출시 임박. 전문가들 3월 말보단 4월 언급.-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7. 3. 20. 13:03반응형
모바일 시장에서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태블릿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세 속에서도 애플은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태블릿 PC' 시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MWC2017 현장에서 삼성이 2년 만에 새로운 '갤럭시 탭' 시리즈인 '갤럭시 탭 S3(Galaxy Tab S3)'를 선보였고, 이와 함께 '갤럭시 북(Galaxy Book)'이라는 2-in-1(투인원, 키보드를 붙이면 노트북처럼 쓸 수 있고, 키보드를 떼면 태블릿PC처럼 쓸 수 있는 제품) 제품을 선보이면서 태블릿PC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애플이 매년 이어오던 봄 이벤트(March Event) 없이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iPad Pro
-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출시 임박. 3월 말 혹은 4월 초?
최근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IHS는 태블릿 시장과 관련한 언급에서 애플이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를 통해 부진의 늪에 빠진 태블릿PC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0.5인치 아이패드의 등장에 관한 이야기는 작년 말,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KGI의 애널리스트 Ming-Chi kuo가 언급한 바 있는데, IHS는 10.5인치 아이패드가 그 크기 면에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큰 차이가 없지만 베젤의 넓이가 더 줄어들고 화면의 크기가 커지면서 좀 더 '실용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화면의 해상도는 현재의 2048x1536에서 2224x1668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스마트 키보드와 애플펜슬의 활용은 10.5인치 제품을 매력적인 제품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차세대 아이패드의 출시 날짜를 두고 여러 전문가들 사이에서 약간의 이견이 있기도 합니다. 애플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com)은 오는 3월 20일에서 - 24일 사이에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3월 출시보다는 4월 출시설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애플이 3월에 이벤트를 진행하고 4월에 제품 판매를 해 왔던 것을 감안해보면 4월 출시설 좀 더 타당성 있어 보이며, 아직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은 4월 출시설에 무게가 실리게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는 보통 애플 스토어 매장이 변화를 보여왔지만 아직까지 '변화'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출시 가격과 관련해서는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하게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최저 가격 제품 599달러, 한국은 76만 원),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미국에서는 현재보다 100달러 싸게, 우리나라에서는 64만원 부터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현재 '아이패드 에어2 128GB, Wi-Fi 버전 가격). 또한 IHS는 아이패드에 관한 시장 전망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2(iPad Air 2)'와 '아이패드 미니(iPad Mini)'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이며, 이로 인해 아이패드의 '판매량 확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애플은 지난 2015년 가을,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이면서 '태블릿PC'가 노트북PC를 대체할 강력한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했습니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등장은 큰 이슈를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판매량은 저조했고, 이후 9.7인치 아이패드의 출시가 이어졌지만 태블릿PC 시장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이번에 꺼내든 카드는 10.5인치 아이패드이고 삼성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도 다시금 태블릿PC 시장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태블릿PC의 다양화는 수요층의 확대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태블릿PC 시장의 하락세는 멈출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과연 애플이 어떤 태블릿PC를 선보일 것인지, 그리고 과연 그것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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