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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이름은 같지만 성능은 다르다? 불거지는 성능 차이 논란.-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6. 10. 25. 13:14반응형
2016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핫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삼성이 최신 패블릿제품인 '갤럭시 노트7(Galaxy Note 7)'에 대한 전량 회수/폐기 조치를 한다는 파격적인 발표 이후, 최근에는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가하면 LG의 'V20'의 후면 카메라 보호를 위한 강화유리 파손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내로라하는 글로벌 IT기업들의 최신 스마트폰에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애플의 '아이폰7'들 중에서도 성능이 서로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7'가 빠지면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폰7'인 만큼 여러가지 논란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아이폰7/7플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 셀루러인사이트는 몇 가지 테스트를 통해 같은 제품이지만 '통신 속도'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 아이폰7/7플러스, 같은 제품이지만 성능은 다를 수 있다.
애플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com)이 최근 '아이폰7'의 셀룰러 기능이 어느 회사의 칩을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고 밝히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셀룰러인사이트닷컴컴(cellularinsights.com)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이같은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들 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폰7/7플러스'에 탑재된 '퀄컴(Qualcomm)'의 셀룰러 모뎀(MDM9645M - A1660, A1661)과 인텔(Intel, Inc.)에서 제작한 셀룰러모뎀을 탑제한 제품(XMM7360 - A1778, A1784)이 통신 속도와 일부 통화 기능(Ultra HD Voice)에서 성능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 되었는데, 궁극적으로 '퀄컴 모뎀'을 탑재한 제품의 성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LTE 전송 속도 테스트.
파란색이 '인텔', 빨간색이 '퀄컴'이다. 파란색 석의 속도가 먼저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ource. http://cellularinsights.com
셀룰러인사이트의 실험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LTE데이터 전송 속도에 관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밴드12 테스트에 관한 그래프를 살펴보면 데이터 전송 속도의 경우 초기에는 두 회사(퀄컴과 인텔)칩이 비슷한 성능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력량레벨이 감소하는 경우 '인텔 모뎀'을 탑재한 제품(아이폰7플러스)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현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셀룰러인사이트에서는 큰 차이가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퀄컴 모뎀'을 탑재한 제품이 좀 더 우수한 LTE 통신 속도를 보여준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밴드4(20MHz)와 밴드7(20MHz)의 고주파 대역에서 진행된 실험에서도 퀄컴 칩을 탑재한 제품이 인텔 모뎀을 탑재한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와 함께 셀루러인사이트에서는 '아이폰 7플러스'에 탑재된 두 가지 모뎀에 대한 비교 외에도 삼성의 '갤럭시 S7엣지'와 LG의 'G5' 그리고 작년에 출시된 '넥서스 5X'에 대한 비교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는데, 테스트 결과 삼성의 '갤럭시S7엣지'가 가장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 고주파 영역에서도 '퀄컴'과 '인텔' 모뎀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 '갤럭시 S7엣지'와 '아이폰7 플러스', 'G5', '넥서스 5X' 등의 LTE 통신 속도 비교.
한편, 유튜브 채널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를 운영중인 힐센테거(Hilsenteger)는 32GB 아이폰과 128GB/256GB 아이폰 사이에 성능 차이가 발생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통해 소개된 '성능 차이'는 32GB제품이 앱 데이터 전송 속도에 있어서 128/256GB에 비해서 현저히 느리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전송 속도'가 느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애플이 '32GB' 제품에는 128/256GB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부품을 썼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한편, 아이폰 32GB제품과 128/256GB 제품 사이에도 성능 차이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더 이상 혁신은 없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아이폰이지만 매년 출시될 때 마다 여러가지 실험 대상이 되면서 많은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는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혁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높은 인기를 구가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자리하고 있는 아이폰이기에 '논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또한 민감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어떤 자세를 취하면서 시장을 이끌어나갈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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