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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S7엣지'의 'SD메모리 카드'. 갤럭시만의 매력이 될까?-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6. 3. 5. 11:24반응형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obile World Congress, MWC 2016)' 행사에서 삼성의 '갤럭시 S7 & S7 엣지(Galaxy S7/S7 Edge)'와 LG의 'G5', 샤오미의 '미5(Mi 5)'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전략 스마트폰들이 공개되었고, 오는 3월 15일에는 애플이 4인치 '아이폰 5SE(iPhone 5se)'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2016년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누가 주도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7/S7엣지' 경우,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작인 '갤럭시 S6/S6엣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방수/방진 기능(IP68)이 추가되었고, 최대 200GB까지 지원하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micro SD card slot)이 추가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또한, 양쪽 측면의 엣지 스크린을 고려하여 '갤럭시 S7 엣지'의 화면 크기가 5.5인치로 커졌다는 점도 눈에 띄는 점입니다('갤S7/S6/S6엣지'는 5.1인치, '갤S6플러스'는 5.7인치). 특히, 'micro SD카드' 지원 기능의 경우 2014년 출시된 '갤럭시S5'에 존재하던 기능이었지만(분리형 배터리 장착), 2015년 '갤럭시 S6'가 배터리/본체 일체형으로 출시되면서 사라졌는데,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요구 속에서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7/S7엣지'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다시 등장하였는데, 과거와 달리 '본체 내부 저장 공간(internal storage)'을 이용하는 것 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 합니다.
△ Galaxy S7 & S7 Edge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폰의 기본 저장 공간은 32GB/64GB 두 가지로 출시된다.
작년 갤럭시S6/S6엣지의 최대 용량이 128GB였던 것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삼성이 왜 128GB를 출시하지 않을까?
- '갤럭시S7/S7엣지'의 'micro SD카드'. 내부 저장 공간처럼 활용 가능하나?
3월 11일 '갤럭시 S7/S7엣지'가 오프라인 공식 출시를 앞두고 북미지역 사전 주문(pre order)건에 대한 배송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갤럭시에 대한 소식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언박싱(UnBoxing) 영상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실험 영상(낙하 실험, 휘어짐 테스트/bending test) 등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micro SD card' 슬롯의 귀환과 관련한 기능이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갤럭시 S7/S7엣지'가 가진 하나의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갤럭시S7/S7엣지'에서 보여준 변화 중 하나는 'SD카드 슬롯'의 귀환이다.
전작인 'S6'에서 사라졌던 'micro SD card'슬롯이 부활했다.
'갤S7/S7엣지'는 최대 200GB 용량의 micro SD카드를 지원하는데, 외부 저장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갤S6/S7엣지'의 기본 저장 공간이 각각 32GB/64GB 두 종류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용량'과 관련하여 다소 아쉬움을 샀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32GB'제품만 판매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고, '갤S6'에서 선보였던 '128GB'와 함께 '256GB'제품도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특히, 32GB의 제품의 경우 삼성의 UI인 '터치위즈(TouchWiz)'와 안드로이드 기본 앱들이 설치되고나면 25GB정도의 용량 밖에 남지 않는다고 알려지면서 '큰 저장 공간'에 대한 요구가 생겨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삼성이 'micro SD 카드'에 대한 지원을 하는 동시에 외부 저장 공간인 'micro SD카드'에도 사진, 동영상은 물론이고 '앱(응용프로그램/Application)'을 설치/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외부 저장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대폭 높여 놓아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설정(setting) - 저장공간 - 응용프로그램'의 환경 설정을 통해 '내부 저장 공간(Internal storage)에 설치되어 있는 응용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SD card'로 옮길 수가 있으며, 이 때 옮겨진 프로그램들은 '내부 저장 공간'에 있을 때와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SD카드'가 제거되었을 때는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반투명 회색'의 이미지와 함께 앱의 이름이 나오게 되며, 다시 'SD카드'를 설치했을 때 그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인해 비교적 적은 용량을 가진 '갤럭시S7/S7엣지'이지만 이처럼 '외부 저장 공간'의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는 점에서 갤럭시의 변화가 단순한 변화가 아니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32GB'에 대한 우려도 어느정도 불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앞서 언급했듯이 여전히 많이 설치되어 있는 '기본 앱'들과 '기본 OS용량'으로 인해 기본 내부 저장 공간이 불필요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결국 '외부 저장 공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micro SD카드' 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 불편한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SD카드가 '내부 저장 공간'과는 다른 것이기 때문에 SD카드 사용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며, 편의 측면이나 삼성의 수익성 측면에서 64GB 제품의 보급과 함께 128GB제품, 더 나아가 256GB제품을 생산/판매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MWC2016은 모바일 시장의 미래를 보여주었습니만, LG의 'G5'가 큰 변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삼성은 '큰 변화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작은 변화가 보여준 디테일함에서 사용자 친화적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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