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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SE'.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은 기대할 만한 제품일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6. 1. 27. 13:36반응형
오는 2월 2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 행사를 전후하여 삼성, 애플, 샤오미, HTC 등 내로라할 만한 기업들이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기업들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6C' 혹은 '아이폰 7C'로 명명되며 오래전부터 루머로 떠돌아왔던 애플의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이 3월 애플 이벤트(Apple's March Event)에서 '아이폰 5SE(iPhone 5se, SE는 'Special Edtion'의 약자로 알려져있다)'라는 이름으로 '아이패드 에어3(iPad Air 3)' 등과 함께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의 새로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판매 실적이 2016년 부터 본격적인 하향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월가(Wall St.)의 전망이 있어왔고, (애플의 2015년 4분기 실적이 작년(2014년 4분기)보다 약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2015년 4Q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예상치 76.4억달러, 실제 매출 75.9억 달러/약 9.2조원. 다만, 순이익은 전년비 상승하였음) 애플의 성장에 대한 안도감 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에, 과연 '4인치 아이폰(아이폰5se)'과 함께 '아이패드 에어3(iPad Air 3)'가 애플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 수 있을 것인가에도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애플의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 5se'라고 한다.
'iPhone 5SE'의 'SE'는 'Special Edition'의 'SE'인 만큼 '아이폰 5s'의 많은 면에서 공통적일 것으로 알려졌다.
- 'iPhone 5se', 새로운 4인치 제품은 기대할 만 할까?
애플은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6s & 6s 플러스'를 무기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샤오미, 화웨이, ZTE 등의 중국 기업들과 삼성 등이 하이엔드급 중저가폰을 무기로 적극 공략적인 중국 로우엔드 시장과 인도, 동남아 등의 이머징 마켓에서는 점유율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들이 '중저가 모델'을 속속 선보이며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고 중국 시장에 이어 인도 시장이 크게 부각 되는 등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애플의 인도 시장 본격 진출 선언과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 5se'의 등장은 눈여겨 볼 만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머징 마켓 중저가 모델로서의 '4인치 아이폰'에 대한 수요 뿐만 아니라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선진 시장에서도 여전히 4인치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애플의 '4인치 아이폰'은 많은 사람들의 요구(Needs)를 충족시킬 수 있을 법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4인치 아이폰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그 디자인이 당초 알려진 '아이폰6s'의 축소판이 아닐 것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당초 예상('아이폰 6C'로 명명되며 '6s의 축소판'으로 알려진 4인치 아이폰)과 달리 애플의 새로운 4인치 '아이폰 5SE(Special Edition)'은 그 기본 디자인이 '아이폰 6s'가 아닌 '아이폰 5s'에 가까울 것이며 '아이폰 5S(iPhone 5s)'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폰 5se'에는 '아이폰 6'와 동일한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장착되며, 파노라마 기능과 오토포커스, 비디오 촬영 기능 등 '아이폰 6'와 동일한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NFC칩이 추가되어 '애플 페이(Apple Pay)'를 이용할 수 있고 메인 프로세서로는 '아이폰 6s'에 탑재된 'A9/M9'이 사용되어 '고성능' 중저가폰을 지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기본 저장 공간은 '아이폰 5C'의 '8GB/16GB'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16GB/64GB'두 가지로 알려졌으며, 용량별 가격 차이는 100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8GB용량의 '아이폰5C'의 경우 'OS'를 제외하고 실제 사용 공간이 5GB 정도에 불과해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만큼, '아이폰 5SE'에서는 기본 용량을 한 단계 높이면서 그 실용성을 높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Space Gray), 골드, 로즈 골드(Rose gold)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5se'의 가격은 440달러 전후(약 52만원)로 책정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 애플의 새로운 4인치 아이폰.
4인치 아이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그리고 이머징 마켓에서의 '중저가폰'에 대한 요구.
과연, 이러한 요구들을 애플이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애플전문가로 알려진 'Ming-Chi kuo'는 애플의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의 3월 공개/4월 출시를 오래전부터 언급해 왔던 만큼 '아이폰 5se'의 출시에 대해 별다른 이견을 달지 않았지만, '4인치 아이폰'과 '아이패드 에어3'의 등장이 애플의 매출을 끌어올리며 성장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한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들이 대체로 제품 단가를 끌어내리며 많은 판매고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큰 이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중저가 스마트폰'의 함정인 '낮은 마진율' 때문에 애플 또한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는 바가 적을 것으로 봤으며, '아이패드 에어3' 또한 '아이패드'의 판매가 하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애플의 '비장의 카드'가 되지 못한다고 봤습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애플의 '아이폰 5SE'는 큰 관심사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2016년 아이폰 판매 하락에 따른 애플의 하향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 진출을 위한 전략 제품으로 '아이폰 5se'를 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태블릿PC' 판매량 하락 속에서 '아이패드 에어3'를 통해 무엇을 보여줄 지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과연, 애플의 '아이폰 5se'가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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