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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5'에 등장한 '스마트워치'.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시대 열까?-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5. 9. 3. 09:04반응형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독일 베를린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린 'CES 2015' 행사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쇼라고 불리는 'IFA 2015' 행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글로벌 IT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이자 하반기 우리 삶과 직결된 IT기기들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여러 가지 '스마트워치(Smart Watch)'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4월, 애플이 '애플워치(Apple Watch)'를 출시한 이후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가진 '스마트워치'를 선보임으로써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시대의 시작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를 기반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은 '모토로라'의 '모토 360, 2015 Edition', 야심차게 준비한 삼성의 'Gear S2', 그리고 화웨이와 ASUS까지 스마트워치 경쟁 대열에 합류하면서 향후 '스마트워치 시장'의 판도가 과연 어떻게 전개될 지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 세계 최대 가젼쇼로 불리는 'IFA 2015'의 열기는 시작부터 뜨겁다.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대거 선보이면서
201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된다.
- 'IFA 2015'에 등장한 '스마트워치'.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시대를 만들어 갈까?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IFA 2015' 행사의 서막에서는 내로라하는 IT 기업들이 '새로운 모바일 기기'를 대거 선보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들이 새로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대거 선보인 가운데, '스마트워치'의 등장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특히, 삼성은 그동안 'IFA' 행사의 메인으로 제품으로 전략 패블릿폰인 '갤럭시 노트'를 공개/전시 해 왔지만, 이번에는 원형 스마트워치인 '기어 S2(Gear S2)'를 앞세울 만큼 '스마트워치' 시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고, 모토로라 역시 '안드로이드 웨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최근 주목 받는 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Huawei) 또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각각 선보였고, ASUS는 작년에 선보인 'Zen Watch'의 후속 제품을 내놓는 등 바야흐로 2015년 하반기 스마트워치 대전(大戰)이 시작되었다고 할 만 합니다.
삼성 '기어 S2 & S2 클래식', 타이젠으로 승부건다.
△ 삼성은 IFA 2015에서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 S2 & S2 클래식'을 선보였다.
원형 베젤과 디자인을 적극 활용하여 세련미를 강조했다.
삼성은 지난 8월 13일(미국 동부 시간), '갤럭시 노트5 & S6 엣지 플러스' 공개 행사의 말미에 'IFA 2015' 행사에서 '기어2'를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갤럭시 노트5 & S6 엣지 플러스'의 공개 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타이젠(TIZEN OS)'을 기반으로 한, 'Gear 2'는 원형의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원형 시계를 선호하는)많은 사람들의 기호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심카드 장착을 통한 '3G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애플워치'와의 비교에서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애플워치는 '블루투스'로만 작동된다), 베젤을 이용한 컨트롤이 '기어 S2'의 매력을 한 층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UI역시, 애플워치에 견줄만한 깔끔함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등 하반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삼성은 '기어 S2'의 '3G 버전'을 따로 출시한다.
'블루투스'의 연결만으로는 스마트워치의 제약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여 '3G 버전'을 통해 활용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모토로라, 'Moto 360, 2015 Edition'. 클래식함의 절정을 보여주다.
△ 모토로라는 새로운 '모토 360'을 선보였다.
'모토 360'은 가장 클래시컬한 '스마트워치' 답게, 디자인 면에서서 만큼은 다른 제조사에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일찌감치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 중 하나로 자리를 굳힌 제품이 '모토 360'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 플래그십 제품으로서, 2014년 '모토360'가 처음 출시 되었을 때, 일찌감치 매진이 될 만큼 '안드로이드 웨어 OS'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중에서는 비교적 성공적인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46mm와 42mm 두 가지 크기와 다양한 스트랩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콘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점, 안드로이드웨어가 자랑하는 모든 기능을 잘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미국, 영국, 멕시코, 프랑스, 독일 등에서 먼저 판매가되며 우리나라 공식 출시일이 미정이라는 점아 아쉬운 점입니다.
화웨이 'Huawei Watch'와 ASUS 'Zen Watch 2', 중국의 저력을 보여주다.
△ 화웨이는 '화웨이 워치'를 출시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화웨이는 본격적으로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차기 레퍼런스폰인 '넥서스(NEXUS)'를 제조/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화웨이'는 이번 IFA2015 행사에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과 함께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화웨이 역시 '원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디지털 크라운(Digital Crown)'을 장착하면서 기존의 클래식 시계의 모습을 유지하는 데 많은 역량을 쏟아부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2mm 크기의 '화웨이 워치'는 300mAh 배터리를 장착하여 이틀 정도의 배터리 지속 시간, 사파이어 글래스 탑재, 강력한 방수 기능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함께 이용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한 알람은 '스마트폰과의 거리'가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때 받을 수 있습니다(애플워치와 기본 작동 방식은 동일)
한편, ASUS(에이수스)도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ZEN Watch 2'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젠 워치2'는 1.63인치(320x320)과 1.45인치(280x280) 두 종류로 선보였으며, 1.63인치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400mAh가 되면서 ASUS측에서는 2~3일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ASUS의 기본 스펙또한 1.2GHz, 512MB 램, 4GB의 기본 용량 등 여타의 스마트워치에 결코 뒤지지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글로벌 IT기업들은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고, 올해 4월 애플워치의 출시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과 더불어 시장의 규모도 한 층 더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 간,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웨어러블기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IFA 2015 행사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좋은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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