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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에어비엔비. 어떻게 봐야하나? - 이들은 공유경제를 망치고 있는 것일까?-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5. 3. 28. 14:30반응형
최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유경제(sharing economy)'에 대한 이야기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실, '공유 경제' 이슈의 핵심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엔비(Airbnb)' 그리고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인력 중개 서비스 '태스크래빗(TaskRabbit)'이 있습니다. 특히, '에어비엔비'와 '우버'가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이슈화 되었고, '공유 경제'를 표방한 이들 서비스를 두고 이들은 '공유경제'가 아니라는 주장이 여러 나라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모바일 시대가 성숙해 감에 따라,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된 이들 서비스들은 '모바일 시대'가 만들어낸 부차적 산물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보급과 모바일 시대의 성숙은 다양한 산업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고, 이제 다양한 '서비스업'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유 경제'서비스를 표방한 서비스에 대해 여러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공유 경제'에 대한 논의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이들은 기존의 '경제 체제'를 망치는 것들인지,
아니면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만들어가는 존재인지, 논란이 있다.
- '우버', '에어비엔비', '태스크래빗' - 이들은 '공유 경제'의 한 단면인가?
△ 전 세계적으로 '공유 경제'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 자신이 공유 경제 '운영 주체'가 되겠다는 사람과, '사용자'가 되겠다는 응답은 전 세계적으로 각각 60%를 넘었다.
그만큼,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source. www,statista.com
'우버', '에어비엔비', '태스크래빗'의 편리함과 이들 서비스들이 주는 (기존 서비스와는 다른)차별성이 주는 매력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 서비스로 몰려들 수록, 상대적으로 기존 서비스 제공자들의 입지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여러가지 논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우버', '에어비엔비', '태스크래빗' 등의 서비스 업체들이 "공유 경제"라고 부를 만 한 영역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여러 P2P재단의 Michel Bauwens를 비롯한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들은 공유 경제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비판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나눈다'는 공유 경제의 개념 속에서 '이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공유경제'의 테두리에 묶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러한 '비판'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던 것이고, 여전히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이익'을 취하는 것을 두고 '공유경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들 서비스들이 '자원의 공유'를 통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한 예로, 태스크래빗의 경우 '태스크래빗'에 등록되는 인부는 철저한 인터뷰를 거친 뒤에 인력풀에 등록되며, 이들 임금은 최소한 '최저 시급'부터 일의 난이도나 기술에 따라서 더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버'의 경우에도 '사용자'는 여러가지 선택을 통해 '지불 능력'이 있는 만큼의 금액을 지불하고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받음으로서 '서비스 제공자'와 '피제공자'가 모두 만족스럽게 자원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 '숙박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비엔비'의 성장 변화.
모바일 시대가 시작된 이후, 폭발적인 성작을 구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에어비엔비는 '공유 경제' 논란의 핵심 기업이기도 하다.
source. www.airbnb.com
이들 서비스는 개개인을 경제적 주체로 만들어 주는 허브 역할을 하면서, '공유 경제'의 개념을 좀 더 확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더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만큼,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자원을 활용하려 할 것이고 이는 '공유 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서비스 제공 업체'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공유경제'를 표방한 서비스들의 활성화에 따른 '막대한 이익'의 상당 부분이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에게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이들 '공유 경제'기반의 서비스를 두고 다양한 문제점을 이유로 이들 서비스를 '불법'으로 규정했지만, 시대적인 흐름은 '합법'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공유 경제'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사회적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개인으로부터 촉발된 '공유 경제' 서비스가 사회적, 국가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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