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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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쿠바, 하바나 - 엽서, 상실된 엽서가 주는 의미(Havana, Cub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3. 8. 30. 09:31
1.엽서를 주고받던 시절에 관한 이야기. 손바닥만한 크기의 네모난 모양. 한 면에는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주소를 쓰는 곳이 있고, 한 귀퉁이에는 엽서가 붙어 있었다. 주로 연말, 혹은 가끔씩 우리는 엽서라는 것을 써서 누군가에게 보내곤 했다. 엽서는 간편했다. 우표를 따로 살 필요도 없었고, 받는 사람의 주소만 알면 손쉽게 누군가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물론 2~3일은 걸리는 데다가, 그 메시지를 우편 배달부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도 다 볼 수 있는 단점이 있긴 하다]. 1990년 후반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엽서와 편지를 썼고, 서로 주고 받았다. 지금은 손바닥 안에서 클릭 한 번이면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이것이 뭔지 잘 모르던 시절, 이메일(E-Mail)이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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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쿠바, 하바나 - 쿠바의 밤거리를 무서워하지 마세요. - Cuba, La Haban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1. 20. 20:19
2nd edit(1st.11.05.02) 1. 착각 또는 편견.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착각들을 하게 된다. 그러한 착각(혹은 편견)은 자신의 경험의 일부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고, 단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간접경험] 생겨난 것일 수 있다. 다시 말해, 그 사물[또는 사람], 현상을 직접 경험하기 전에 생겨난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편견에 사로잡히기 쉽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특히, 사람에 대한 편견[또는 착각]은 주로 첫인상[주로 외모, 옷차림 등과 관련해서 발생되는 이미지]에서 비롯되는 편견일 때가 많다. 또한 우리는 어떤 장소에 직접 가 보지 않고, 그 장소에 대한 이야기 혹은 사진만을 통해서 그 장소에 대해 미리 판단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이런 경우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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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Feeling] 체 게바라. at the CUBA,-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11. 3. 20. 21:06
second edit. - 체 게바라 체 게바라, 그는 라틴의 영웅이었다. 하지만, 그가 살아 있을 때, 그가 바라던 세상이 오지 않았다. 그의 모습이 남아있는 라틴 아메리카 지금 그곳엔 그의 모습이, 그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자본을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되어 있었다. 돈을 벌기위한 수단, 체. 자본, 상업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린 체 게바라. 그는 단지 좋은 돈벌이 수단에 불과했다. 그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La havana, Cuba. - 혁명광장. 하바나, 쿠바. - 까삐똘리아(Capitolio)앞에서 체게바라가 나오는 지폐를 팔고있다. 하바나, 쿠바. - Plaza de Armas, 엽서에 나오는 체 게바라의 모습들. 하바나, 쿠바. - 레전드 보고타, 콜롬비아. - 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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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쿠바, 하바나 - 환상 그 이상의 즐거움 (La Habana) <3>-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1. 3. 15. 22:39
Venezuela, Caracas - Cuba, La Habana - Jamaica, Kingston 1. 엽서 혹은 편지. 초등학교 시절[15년 전 쯤]을 생각 해 보면, 친구들끼리 편지를 참 많이 주고 받았었다. 그 시절엔 휴대폰이라는 것도 없었고, 삐삐라고 불리는 작은 기계가 이제 막 세상에 모습을 드러 내려 할 때 였기에, 사람들은 손으로 글자를 쓰고, 편지 봉투에 그 글자들을 담고, 그리고 풀로 그 글자들을 감싸서, 우표와 함께 우체통에 넣었다. 어느 날, 집으로 들어서기 전 우체통에 다른 사람의 체온이 담긴 편지가 들어 있는 걸 발견 한다면 그 날은 정말 즐거운[혹은 기분 안좋은 일이 있었더라도 좋아지는] 하루가 된다. 연말이 되면 엽서를 보내기도 했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낼 때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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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쿠바, 하바나 - 진정한 라틴의 피가 흐르는 곳. (La Habana) <2>-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1. 3. 6. 00:22
Venezuela, Caracas - Cuba, La Habana - Jamaica, Kingston 1. 음악, 그것은 여행객의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옛날 어느 유럽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면서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면서 여행 필수품에서 사라져 버린 것들도 있을 것이고 새로 생겨난 것들도 많을 것이다. 여행 가방은 아마도 그 형태만 가뀌고 기능성이 추가 되었을 뿐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필수품일 것이 분명하다. 카메라는 어떨까? 자신이 다녀온 곳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찍은 사진. 아마 옛날 유럽 여행이 시작되었을 때도 카메라는 필수품이었을지도 모른다. 단지 시간이 지나 기술이 발전했고, 예전보다 더 편리하게 사진을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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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쿠바, 하바나 - 기대 그 이상의 가치. - 쿠바, 하바나<1>-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1. 2. 27. 23:58
Venezuela, Caracas(베네수엘라 카라카스) - Cuba, La Habana(쿠바 하바나) - Jamaica, Kingston(자메이카 킹스톤) 1. 비자(Visa), 특정한 국가를 여행 할 때 허가증을 따로 받아야 한다는 것. 전자 여권 제도가 시행되기 전 광화문 미국 대사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광경이 있었다. 미국 대사관 입구에서부터 대사관 주변으로 길게 뻗은 줄. 미국 비자를 받기위해 사람들은 그렇게 줄을 서야 했다.[전자 여권 제도가 시행된 후, 그 모습은 사라졌다] 2004년 필자가 일본을 여행 할 때만 해도, 일본 대사관에서 비자를 따로 발급 받아야 했다.[그것은 적잖히 번거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일본과의 무비자 협정 체결 이후, 일본은 손쉽게 갈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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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5 - CHE(체 게바라)- 소소한 즐거움 찾기/그래피티(Graffiti) 2009. 1. 31. 19:21
#5, CHE(체 게바라). Writer, IKoWoojin Date, 2007.02.04. Picture, IKoWoojin Location, 왜관 지하도. 이 때 한창, 체게바라에 심취해 있었다. 그 당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체게바르평전을 읽었을 듯 싶다. 군대에서도 배 타면서 짬좀 찻고 일도 익숙해져서 시간도 많았다. 그래서 한창 구글에서 그래피티 많이 볼 때였다. 하지만, 아직 도안그려서 뭘 그려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하지 않았다. 거의 모든게 프리스타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