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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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계시고 있지는 않은가요?- 생각 저장소 2010. 5. 11. 19:54
지난 한달 간, 교육실습갔다온 후, 약간의 후유증과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과제에 파묻혀 정신없이 중앙도서관으로 걸어가고 있는 중, 한 후배를 만났다. 그녀도 역시나, 교육실습을 다녀왔을 터인데,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왠걸? 이유인 즉슨, 학교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화장실 문의(아마 변기가 들어있는 곳의 문을 뜻하는 것 같았다) 모서리에 아킬레스건쪽이 찔려서, 아킬레스건이 살포시 찢어져서 피가 철철 흘러넘치고, 걷지도 못할 정도의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 된뒤 봉합수슬을 받고, 깁스를 하고 교정을 힘들게 거닐고 있다는 것. 벤치에 앉아 있던 그녀와의 대화중, 치료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치료하는 데만 20만원이 넘게 들고, 기타 등등 엄청 돈이 많이 들었다는 것.........(그나마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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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got the job! - 02, 눈을 다치다- 호주, 워홀이야기- 2009. 10. 31. 15:00
- 겨울철, 호주 남서부지역의 농장에서의 일거리는 대부분이 푸르닝(Pruning)이다. 특히, 마가렛리버(Magaret river)와 그 주변지역의 와인은 굉장히 유명하다. 퍼스 주변에도 많은 와인팜들이 있고, 나 또한 포도밭에서 겨울철 포도나무를 다음는일을 한 것이다. 나는 컨츄렉(Contract)이 아닌 아월리(Hourly)로 일했기 때문에, 푸쉬업(Push-up)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일을 빨리빨리 해야했다. 컴츄렉이라면 내 능력이되는만큼 하고싶은 만큼 일을 하고 돈을 받으면 되지만, 아월리는 시간으로 수당을 계산하기에 푸쉬업을 받았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은 날, 햇살조차도 따사로왔다. 그 날도 역시 나뭇가지자르는 기계로 열심히 가지를 자르고 있었는데, 잘린 나뭇가지가 갑자기 튀어올라 내 눈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