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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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시티 - 우리는 외국 여행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는가?(Cebu City)-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3. 2. 23. 17:48
1. 여행이 주는 행복, 즐거움 여행,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렇지만 우리가 여행에서 기대하는 것은 비슷하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과는 다를 것 같은 곳에서 새로운 무엇가를 발견하고 기쁨을 느끼기 위함이다. 다시 말해, 다른 나라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고, '이국적'인 느낌을 만끽하며 즐거움을 느끼기 위함이다. 여행이 우리에게 즐거움[또는 행복감]을 주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앞으로 떠날[가까운 미래에] 여행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우리는 '여행' 자체에서보다 여행에 대한 '기대'에서 더 큰 즐거움을 느끼고, 설레어 한다. 여행지에 대한 상상 속에서, 여행을 계획하면서, 그리고 여행지에서 할 일들을 머릿속에서 미리 해봄으로써 큰 만족을 느낀다. 사실, 대부분의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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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에 대한 고찰 - 우리는 언제부터 애니팡(ANiPANG)을 하지 않았는가?- 생각 저장소 2013. 2. 9. 21:48
1. 우리는 언제부터 애니팡을 하지 않게 되었는가? 이 글의 제목과 같은 말이다. 그럼, 질문에 대답을 해 보자. 작년(2012년) 9월부터 10월을 지나면서, 거리 곳곳에서 동물들의 울음이 울려퍼졌다. 지하철 곳곳에서, 카페 곳곳에서 동물들은 소리를 질러댔다. 그러던 것이, 11월을 지나면서 서서이 잦아들기 시작해서 12월이 지나자 거의 사라졌다. 선데이토즈(애니팡 제작사)에서는 동물들의 비명을 다시 살려내보려고 여러가지 대안을 마련했지만, 동물들의 비명은 더 작아졌고, 이제는 거의 들을 수 없게 되었다.[사실 그 대안(업데이트) 때문에 나는 애니팡을 떠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떠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언제부터 애니팡을 하지 않게 되었는지를 말이다. 대략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