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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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_) 배낭에는 마음의 무게가 더해진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11. 8. 29. 09:50
(1st edit 090605. 2nd edit 110829) - 배낭에는 마음의 무게가 더해진다. 우리가 길을 갈 때, 아름다운 경치의 길을 지나가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길이라면 그 거리가 짧게 느껴진다. 즐겁고 가벼운 마음일 때 배낭을 메고 여행을 하면, 배낭은 가볍게 느껴진다. 비록, 무게가 같은 배낭일지라도 마음에 따라 느껴지는 무게가 다르다. 나의 짐은 그 전의 1/4에 불과하지만, 느껴지는 무게는 오히려 2배. 사라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시간과 그 추억에 대한 기록들의 빈자리. 그 상실감이 채우고 있는 무게 때문인 것 같다. - Athina, Gre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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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Ing..-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22. 14:35
여행중...Ing.. 인터넷을 통해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대화를 한다. 한국에 돌아가서, 걱정없이, 마음편히,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내 몸에 매달려 있는 큰 가방 3개. 약27kg. 나와 함께 거리를 활보한다. "나는 왜 이들과 함께 거리를 걷고 있는 건가?" 갑자기 밀려오는 회의감. "왜?"라는 내 마음속의 질문. 다시 없을 기회. 내 인생의 다시 없을 시간을 할애해서 떠난 여행. 그 의미는? 나의 만족? 무거운 배낭이 가벼워지는 그 날 까지. 1년. 알 수 없다. 내 마음속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13/05/09 Istanbul, 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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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여행의 마음가짐?-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22. 14:20
- 내 여행의 마음가짐? 나는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어떤 것들을 피하려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핑계를 대면서 더 편한것을 추구하려 한 것은 아닐까? 숙소를 구할 때도, 그냥 이 이유, 저 이유 파키스탄 또한, 테러라는 나 자신만의 정당화? 이번 여행, 이제까지 내가 했던 여행과는 다르게 너무 편하게 하려하는건 아닌지? 핑계는 이제 없다. 현실이고, 그것은 내 마음이다. 몸으로 부닥치고, 그냥 느끼자. 그것이 여행이다. 10/05/09 Istanbul, Tur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