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
-
인도 바라나시의 추억, 내가 '갠지스 강'에 들어간 이유.-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12. 19. 09:05
1. '문화와 삶'에 대하여.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막대한 부를 쌓은 유럽의 열강들은 식민지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제국주의 시대'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 강대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식민지로 만들면서 '우수한 문화와 문명의 전파'를 명분으로 삼았다. 일본도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면서, '미개한' 민족을 도와준다고 했다. 이것이 바로 '문화 절대주의'라고 부르는, 우월하다고 불리는 것을 추종하고 그 밖의 것은 없애고, 바꿔야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문화 절대주의'는 그리 환영받지 못한다. 각각의 민족과 사회, 문화는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는 '상대적'입장에서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이것은 '문화 상대주의'라고 불리며, 각각의..
-
의미(Meaning) - 바라나시 문시가트에서..-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9. 15:22
의미(Meaning) 김춘수의 꽃. 꽃이 나에게로와 의미가 되었다. 이 얼마나 위대한 가르침인가 바라나시에 존재하는 수많은 가트. 수없이 지나친 가트였지만 나에게 그 의미는 와닿지 않았다. 3일간의 나의 걸음은 단지 산책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의미없는 걸음에 불과했다. 의미. 그것은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우연이든 필연이든 뭔가 특별한 일을 했을 때 맺어지는 결과물이고, 그것이 진정한 가치인 것이다. 갠지즈 강가의 수많은 가트들이 있고, 그 중 하나인 Munshi GHAT. 문시가트. 그곳은 나에게 의미있는 장소가 되었다. 26/03/09 Varanasi, 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