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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메달. 아쉽지만, 이제는 '2018 평창'을 준비해야 할 때.- 생각 저장소 2014. 2. 21. 16:47반응형
아쉬운, 2014 소치 피겨. 김연아 은메달.
이제는, "2018 평창"을 준비해야 할 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가 끝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상외의 결과를 보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김연아'선수는 늘 그랬듯 1위 였기에, 그 우려는 현실이 아닌 정말 '우려'였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 불리던 '아사다 마오'선수는 트리플 악셀의 실패로 '아사다 마오'는 메달권에서 멀어졌고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아사다 마오'선수의 실수를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선수가 예상외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도 의문을 품었죠.
<자신도 믿어지지 않는 점수를 받자 놀라고 있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여자 쇼트 프로그램 후>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가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끝났을 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김연아'선수는 잘 하고도 은메달을 받았습니다. 완벽한 무대였지만, 은메달이었습니다. 은메달이 확정되자 일본의 네티즌과 언론의 반응은 '김연아 2위 당연하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외국 언론과 기자들은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보고 '피겨 여왕'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러시아 선수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고, 결국 외국 언론과 기자들은 '홈 어드벤테이지'의 영향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대한 빙상연맹에서는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 항의를 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일본 네티즌을 비롯한 일본 반응은 쇼트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김연아 1위 당연'하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조롱을 하기도 했습니다.
<환상 연기를 펼치는 김연아. 사진출처:연합뉴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려하던 바가 '소치'에서 벌어졌지만, 결국 결과에 승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김연아 서명운동(링크)'을 통해서 ISU에 이의를 제기하여 심판의 번복을 가능하게 하려는 움직임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겠지요.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해야 할 때.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대한빙상연맹에 대한 많은 비난과 질책이 있었습니다. 이번 피겨스케이팅에서의 김연아 선수 '은메달'과 관련해서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있기 전, 빙상연맹의 늑장 대응과 김연아 선수의 연습 일정과 관련해서 '대한빙상연맹'에 대한 비난이 있었습니다. 일본 빙상연맹은 일본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는데('아사다 마오'선수의 연습 일정 및 호텔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 한국의 대한빙상연맹에서는 그런 준비를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앞으로, 그런 일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격의 대응이 비단 이번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매번 올림픽만 되면 이런 일들이 벌어집니다. 왜 그런 걸까요? 국가에서 녹을 받으며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할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국민들의 분노를 사는 일은 이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빙상연맹과 안현수.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 사진출처:뉴스1>
- '소치는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 우리 안마당 평창에서는 누구의 무대를 봐야 하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린 빙상 경기장에는 러시아 사람들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대한 환호만이 울려퍼졌습니다. 러시아 안마당에서 러시아 관중에 둘러쌓여서, 홈어드벤테이지를 등에 업고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8'평창에서는 누가 그 역할을 해야 할까요? 우리는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대한민국 여자 피겨 대표팀의 '박소연, 김해진' 선수가 2018 평창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야 겠죠. 대한체육회, 대한빙상연맹 등 평창대회를 준비하는 조직, 기관, 그리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평창을 빛내 줄, 박소연(왼쪽)과 김해진(오른쪽)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SBS뉴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우리 안방에서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런 기쁨과 감동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재연되어, 온 국민이 하나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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