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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LG V30, 공개된 정보와 카메라 영상. 반전의 희망 있나?-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7. 8. 9. 09:00반응형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제품들의 공개일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삼성, LG, 소니, 애플, 구글 등 내로라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스타트라 인에 선 삼성의 '갤럭시 노트8(Galaxy Note 8, 8월 23일 공개/한국시간 24일 자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차세대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은 일주일 뒤인 8월 31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V30을 공개할 예정인 LG에게 있어 큰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삼성이 8월 23일 공개 이후, 9월 1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9월 15일 공식 출시) LG로서는 어떻게든 V30의 존재감을 부각시켜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기에 V30의 성공을 위한 사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LG는 V30의 공식 발표(8월 31일)에 앞서
카메라 사용 영상과 설정 이미지를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삼성의 갤럭시노트8와 애플의 아이폰8에 관한 소식이 봇물을 이루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이들 두 제품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
LG의 이같은 '정보 흘리기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전 마케팅에 총력 기울이는 LG V30, 반전의 희망 있나?
많은 전문가들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8'와 애플의 OLED아이폰, 소위 '아이폰8(iPhone 8)'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는 가운데, LG가 오는 8월 31일에 공개할 V30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습니다.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V30을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갤노트8, 아이폰8 등과의 정면 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던 LG V30이었지만, 공개일이 가까워질 수록 갤노트8와 아이폰8의 이슈에 묻혀 그 존재감은 더욱 낮아진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LG는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공개 행사 초대장을 다시 한 번 발송했으며, 사용 영상과 설정 이미지, V30 스펙/재원 등을 사전 공개했습니다.
△ LG가 약 한 달 전에 발송한 첫 번쨰 초대장(왼쪽)과 최근 다시 발송한 초대장(오른쪽)
LG는 V30의 공개/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 V30 design image.
이번에 공개된 V30의 카메라 사용 영상과 스펙 정보는 LG스마트폰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기본적인 하드웨어 성능이 G6에 비해 상향 조정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겨뤄볼 만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알려진 'V30'의 기본 스펙을 살펴보면,
기본 OS로는 안드로이드 7.1.1누가를 바탕으로 커스터마이징 된 LG UX 6.0이 탑재.
18:9 비율의 6인치 화면.
스냅드래곤 835/4GB램 탑재.
13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
기본 저장 공간 64GB와 마이크로SD카드 슬롯 지원.
3000mAh용량의 배터리와 3.5파이 이어폰잭 장착.
무선 충전 기능 제공과 IP68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갖춰야할 기본 스펙을 탄탄히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의 '갤노트8'가 6.3인치 크기의 화면에 S-Pen을 지원하며, 홍채인식, 얼굴 인식 등의 기능을 가졌다는 점, 그리고 '아이폰8'역시 5.8인치 크기의 화면과 얼굴 인식(페이스ID)를 비롯한 첨단 기술들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V30의 매력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습니다.
한편, LG가 V30에서는 v20의 '깨알 편의 기능'으로 알려져 온 상단의 티커스크린(ticker screen) 대신 '플로팅바(floating bar)'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 또한 큰 반향을 얻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V20의 편의 기능이었던 '티커 스크린'이 사라진다는 것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이 우세하며, V30의 '플로팅바'가 삼성 갤럭시의 '엣지 스크린 기능'과 유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있기에 아직까지는 이에 대한 평가는 유보적입니다.
△ V20의 깨달 편의 기능으로 불렸던 화면 상단의 '티커 스크린'
V30에서는 티커 스크린이 사라지고 '플로팅바'라는 새로운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 한다.
스마트폰 시장의 상황은 V30에게 그리 우호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갤노트8, 아이폰8의 등장. 그리고 구글의 '픽셀2'가 주목 받고 있고, 앤디루빈의 에센셜폰이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화웨이 역시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LG로서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과연 LG가 어떤 전략을 보여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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