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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효도폰, 10만원 짜리 5,5인치 베젤리스 스마트폰의 등장.-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7. 7. 27. 09:00반응형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이 변화했는데, 그 중 하나는 휴대폰과 관련된 지출이 증가했다는 것도 그 한가지라 할 수 있으며 통신비 부담(휴대전화 단말기 할부금을 포함한 휴대폰 사용로)이 만만찮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저렴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흔히 '효도폰'이라 불리는 저가 스마트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가 스마트폰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있기도 하며, 일부 제품들은 국내에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89.99달러, 우리돈 약 10만 원짜리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제품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5.5인치 크기의 화면을 갖추기까지 했습니다.
△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 리구(Leagoo)가 10만원 짜리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중국에서조차 '미친 가격'이라 불리며 '가격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리구는 그동안 샤오미의 '미믹스(Mi Mix)', 삼성의 '갤럭시S8'를 모방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끌어왔는데,
이번에 선보인 KIICAA Mix 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진정한 효도폰, 리구 믹스(Leagoo's Mix). 10만원 짜리 5.5인치 베젤리스 폰.
소위 OLED아이폰으로 불리는 애플의 '아이폰8'의 가격이 최소 1100달러 이상(우리나라에서는 130만 원상에 판매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록 성능이 뛰어나다고는 하지만 스마트폰의 가격이 왠만한 성능 좋은 노트북 컴퓨터 한 대 보다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리구(Leagoo)'가 89.99달러, 우리돈 10만원 짜리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스마트폰이 '대충'만든 것이 아니라 5.5인치 크기의 화면, 베젤리스 디자인, 2GB램, 16GB용량에 지문인식 센서까지 갖추면서 진정한 '가격 파괴'를 보여주면서 중국 내에서도 '미친 가격'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 리구의 'Doogee Mix' vs 샤오미의 'Mi Mix(오른쪽)'
△ 삼성의 '갤럭시S8'를 베꼈다는 평가를 받는 'KIICAA S8'.
앞면 디자인은 너무나도 비슷해 보인다. 가격은 200달러, 우리돈 약 22만 원.
중국의 여느 스마트폰 업체들이 그렇듯 '리구'역시 이미테이션 제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리구는 '두지 믹스(DooGee Mix)'라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 제품은 샤오미의 대표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 한 '미 믹스(Mi Mix)'의 카피캣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리구 측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마케팅에 활용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최근 선보인 키카S8(KIICAA S8)의 경우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8'를 그대로 베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초저가 스마트폰인 '키카 믹스(KIICAA Mix)' 역시 샤오미의 '미 믹스'로 부터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보니 '표절 이슈'보다는 '가격 이슈'가 더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 KIICAA Mix 는 총 3가지 제품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8GB램/128GB용량 제품은 179달러(우리돈 약 20만 원) 3GB램/32GB 용량 제품은 139.99달러(우리돈 약 15만 원) 이며
2GB/16GB용량 제품은 89.99달러, 우리돈 약 10만원이다.
△ Leagoo KIICAA Mix.
리구 믹스는 성능에 따라 제품이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은 MediaTek 6795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8GB램과 128GB용량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179.99달러, 우리돈 약 20만원이라는 점에서 역대급 저가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다음 버전이 3GB램 32GB용량에 가격은 139.99달러(우리돈 약 15만 원)이며, 가장 저가 제품이 앞서 소개한 2GB램, 16GB용량 제품으로 89.99달러, 약 10만원 짜리 제품입니다. 이처럼 중국의 여러 기업들은 '저가 스마트폰'의 가격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결국 이같은 경쟁의 여파가 중저가 스마트폰의 전체적인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도 합니다. 과연, 리구의 초저가 스마트폰의 등장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칠지, 그렇지 않고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가격 혁명을 불어오는 촉매제가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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