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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 플러스' 공개 : 스펙,디자인,성능은 루머를 피해갈 순 없었지만 애플의 지향점을 말하다.-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4. 9. 11. 07:45반응형
9월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9월 10일 새벽 2시),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Flint Center)에서 팀쿡(Time Cook) 애플 CEO는 언제나 그랬듯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새로운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플린트센터에서 스티브잡스가 1984년 매킨토시를, 그리고 1998년 맥을 소개할 때처럼 새로운 제품이 세상을 변화시킬 숙 있는 제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팀쿡 CEO는 새로운 아이폰인 '아이폰6'의 두 가지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고, 예상했던 대로 두 가지 아이폰은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였고, 이름은 각각 '아이폰6(iPhone 6)'와 '아이폰6 플러스(iPhone 6 Plus)'라고 명명되었습니다.
△ 9월 9일 이벤트를 통해서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64GB, 128GB 로 출시되며,
색상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블랙 세 종류이다.
- '아이폰6', 크기와 디자인, 스펙 - 가격을 제외한 그 무엇도 루머를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 2월부터 '아이폰6'에 관한 루머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했고, 4.7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모델로 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디스플레이 패널, 뒷면 덮개 등 각종 부품이 유출되었고 심지어는 내부 패널까지 유출되면서 디자인과 기능에 관한 이야기가 봇물을 이루었습니다.
유출된 부품들을 토대로 '목업(Mockup/실제 크기의 모형 제품)'이 만들어졌는데, 목업 제품은 9월 9일 공개된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아이폰'역시 루머를 피해갈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애플 CEO '팀쿡'이 '아이폰6'를 소개하기 전,
애플이 그동안 만든 아이폰 제품들이 키노트 화면에 나와있다.
왼쪽부터 '아이폰', '아이폰3G',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C', '아이폰5S'
△ 'iPhone 6'와 'iPhone 6 Plus'의 크기 비교.
아이폰6는 4.7인치 디스플레이에 두께 6.9mm /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에 두께 7.1mm이다.
△ 지난 9월 2일, 9TO5MAC을 통해 소개되었던 '아이폰6'와 '아이폰5S'의 비교 사진.
이미 루머를 통해 유출된 '아이폰6'의 디자인과 크기는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었고,
플린트 센터에서의 '애플 이벤트'에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을 뿐이다.
- 카메라 기능, 뛰어났지만 '기대'했던 기능은 담아내지 않았다.
△ 애플은 '카메라 기능'에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플의 카메라는 화질이 좋고 사진이 잘 나오기로 유명하다.
스마트폰을 평가하는 요소중 가장 중요하는 요소가 '카메라 기능'임을 감안할 때 애플이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그동안 '애플'이 카메라 기능과 관련하여
'수동 조절모드', '렌즈 부착'등의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왔는데 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아이폰6의 기능에 대한 키노트에서 '카메라'기능에 대해서는 비교적 심도있게 다뤄졌습니다. 그동안 애플의 카메라 기능은 스펙에 비해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던 것이 사실이고,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을 평가할 때 '카메라 기능'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폰6의 후면 카메라를 촬영할 때의 오토포커스를 비롯하여 노이즈제거, 손떨림방지 등의 기능을 비롯하여 전면 카메라를 찍을 때의 다양한 촬영 모드, 셀카를 찍기 위한 기능등이 소개되면서 '카메라 기능'이 '아이폰5S'보다 향상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루머로 이야기가 되었던 '수동 모드 설정', '카메라 렌즈 부착'등의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 아이폰6 카메라.
애플의 '마케팅'담당 부사장 필 쉴러(Philip W. Schiller)'.
그가 '아이폰6'의 카메라에 대해서 키노트하고 있다.
- 아이폰6, 'LTE-A', 'VoLTE', '802.11ac Wi-Fi', 'Wi-Fi Call'. 통신을 위한 모든 것.
△ '아이폰6'는 LTE-A 를 기본으로 VoLTE를 함께 지원한다. 또한 Wi-Fi는 802.11ac를 사용한다.
또한, '아이폰6'는 '와아파이 콜링'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와이파이'로 통하는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6는 기본적으로 'LTE-A'를 지원하고, 'VoLTE'서비스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Wi-Fi는 802.11ac를 사용하여 기존보다 3배 빠른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더 나아가 'Wi-Fi Calling(와아파이 콜)'을 통해 기존의 통신망이 아닌 '와아파이'를 통해서 자체적으로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하여 서비스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아이폰6의 통신 기술을 소개하면서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VoLTE'의 지원과 관련하여 키노트에 소개된 통신사에서 한국의 '케이티(KT)', '에스케이텔레콤(SKTelecom)'과 함께 'LG유플러스(LG U+)가 소개'되면서 LG U+가 아이폰6를 판매할 것이라는 것을 알림과 동시에 한국이 아이폰2차 판매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 강력해진 '터치ID'와 '애플페이(Apple Pay), 그리고 'iOS8의 피트니스' : 우리의 삶을 파고들기 위한 시도.
애플은 오래전부터 '모바일 결제(Mobile Payment)'시장에 눈독을 들여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비콘(Beacon)'기술을 활용한 '아이비콘(iBeacons)'과 함께 아이폰6에 'NFC'기능이 들어간다고 알려지고,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아멕스(AMEX) 등 신용카드 회사들과 협력하기로 한 것이 알려지면서 '아이폰6'에 신용카드 기능이 가미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애플은 '플린트 센터'에서 '애플페이(Apple Pay)'를 선보였습니다.
팀쿡CEO는 현재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 '스마트폰'과 '신용카드'를 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애플 페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스마트폰의 NFC 그리고 '터치ID'. 단지 몇 초면 결제가 되는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간편함의 극치'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의 '에디 큐'가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 애플의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애플페이(Apple Pay)'.
애플 페이는 NFC, Touch ID와 함께 새롭게 추가되는 '세큐어 엘리멘트(Secure Element)'칩으로 보안을 철저히 하며,
패스북을 통해 신용카드를 관리한다. 패스북에 탑재되는 신용카드에는 '카드번호'가 모두 삭제되어 관리된다.
△ 'iOS 8'는 건강 관련 다양한 기능들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iOS는 안드로이드에 대항하는 애플의 강력한 무기이다.
△ 'iOS 8'는 9월 17일 공식 배포되며,
이용가능한 기기는 '아이폰4S'이상, '아이패드2'이상이다.
△ '아이폰6'의 1차 출시국은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9개국이며
'푸에르토리코(미국령)'에서도 9월 19일부터 공식적으로 판매된다.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 국가들에서는 9월 12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는다.
애플은 2014년 연말에는 115개국에서 '아이폰6'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은 그동안 아이폰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적은 한번도 없으며, 2차 출시국에 포함되어 왔다.
2차 출시국에서의 '아이폰'판매는 통상적으로 10월 말부터 시작되었다.
아이폰6가 공개된 직후부터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이야기는 바로 '혁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13년 애플이 '아이폰5S'를 공개했을 때에도 '혁신의 부재'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팀쿡(Tim Cook)이었지만, '아이폰5S'는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폰6 공개 이벤트를 보면서, '루머'로인해 외적인 것이 모두 다 들통나버린 애플이 어떤 새로움을 보여줄까 하는 마음으로 공개 이벤트를 지켜보았지만, 아주 놀랄만한 새로움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소프트웨어'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에디 큐'의 이야기에 주목해 볼만 합니다.
"카메라", "iOS 8" 그리고 "애플 페이".
이 세가지가 '우리에게 놀랄만한 충격'이나 '신선함'을 던져주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그리고 즐겁게'만들어주는 것들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마도, 애플은 '미니멀리즘'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간결하면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동안 알려진 애플의 루머 살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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