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지나가는 하루하루.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11. 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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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지나가는 하루하루.


삶을 살면서 스쳐지나가는 많은 날들이 있다.

먼훗날,
아니 가까운 훗날에 조차 기억나지 않을 그런 날들.

지금 이 순간을 먼훗날에 기억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이 오늘을 즐기고,
추억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
이 시간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서.

 

20/09/2009. Sun.
Pemberton,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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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est.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11. 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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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e test.


Donnelly River. 농장안의 와이너리.
와인테스트를 해보라는 소믈리에.

White and Red.
쓴맛부터 단맛까지 16종류의 와인.

와인의 맛에 대해서 알아본 시간.
와인의 매력은 다양하다.


18/09/2009, Fri.
Pemberton,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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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Postcard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11. 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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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서. 

  
여행을 하면서 수십통의 엽서를 보내왔다.

나는 아직, 해외에서 오는 엽서를 받아본 적이 없지만,
나의 엽서를 받은 그 누군가는
분명히 기뻐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훗날 바쁜 일상에 치여
나와 그 사람의 기억속에서 서로가 잊혀졌을 때,

어느날 우연히 발견한 내가 보낸 그 엽서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기억나게 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그래서 나는,
엽서를 보낸다.

 

16/09/2009, Wed.
Pemberton,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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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no,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11. 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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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ino,

Perth city's Casino.

룰렛, 블랙잭, 포커,, 수많은 딜러와 게임기
수없이 쌓여있는 칩들.

엄청난 돈들이 오가고,

환호성을 외치는 사람,
돈을 잃고 힘없이 카지노를 떠나는 사람,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지만,
결국은 모두다 떠 난다.

Casino, 돈을 빨아 들이는 블랙홀.

  

01/09/2009, Tue.
Perth,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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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got the job! - 03, 대농장이란 이런곳!

- 호주, 워홀이야기- · 2009. 11. 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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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간 농장에서 화이트와인용 포도나무의 푸르닝을 끝내고 다른 농장의 화이트와인을 하러 가야했다.
컨츄렉터와의 약속시간은 아침8시. 농장 근처의 로드하우스(Road house)에서 보자는 것이었다.

30-40분이면 올 수 있다는 말에 출발했지만, 이놈의 길은 가도가도 끝이없다.
서쪽에 펼쳐진 평원은 왜이리도 넓은지, 서쪽 해안까지 약 100km가까이는 되지만,
저 멀리 바다같은 것이 보일 정도다.
더 웃긴건 그냥 평야가 아니라 농장이라는 사실,


오지(Aussie, 호주사람)치고 약속은 드럽게 안지키는 컨츄렉터의 욕을 하고 있는데 때마침 와서, 농장으로 같이 갔다.

"Fini Olive"라는 우람한 대리석 간판이 있고, 그곳으로 갔다.
지평선 저 끝까지 뻗어있는 포장길, 그리고 양쪽에 지평선 끝까지 심어져있는 올리브나무.
'이것이 바로 대농장이구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 정말 엄청난 크기 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꽤나 유명한 올리프팜이었다.)

농장숙소,
방마다 냉/온풍기 및 위성 티비, 깔끔한 키친, 수백장이 구비된 DVD 및 Xbox 360,
거기다가 숙박비는 이틀에 15달러 !!
매일 청소하는 아줌마가 청소도 해주고, 샤워실에 샤워타월도 갈아준다.
역시,,,,,,,,,,대농장에서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

포도나무. 약 4천그루.......................
듣자하니, 농장주 부인이 취미로 키우고있다는 화이트와인 나무들이다..

'헐, 4천그루나 되는 나무를 취미로 키워? 거기다가 와인도 만들어서 취미로 마신단다........ㅁㅊ...' 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좋다,,,나에게 일거리를 주고 돈을 준다니......


그곳에서 시작된 날씨와의 싸움.
정말 날씨 말그대로 개판이었다... 엄청나게 빨리 흘러가는 구름들,,,,,,저 멀리 먹구름이 보이면 30분 이내로 비가 내린다...그것도 폭우가, 그러다가 10분뒤에 해가뜬다..
그러다가 30분뒤에 또 비가 내린다....그러다가 해가 쨍쨍하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무슨 날씨가 말그대로 개판이다..
일기예보가 필요없다...


아무튼, 정예(?)멤버 4명이서 5일만에 4천그루나 되는포도나무를 다듬다니! 이건 놀라운 일이었다.
컴츄렉터도 좀 놀랬는지,, 예상보다 일찍 일을 끝내서 내심 만족하는 듯했다.
미친듯이 일을 했으니까,,,,,,,,끝낼수있었지.

Fini Olive 에서 올리브식용유도 몇 개 챙겼다..ㅋㅋㅋ 300ml 한병에 마트에 9.99 달러하는 건데 잘 됐지뭐.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
끝없이 펼쳐진 올리브나무들, 그리고 엄청난 크기의 초원. 평야.
일을하다가 우리는 이런 대화를 주고 받았다.
"저 언덕뒤에 뭐가 있을까?"(포도밭 북쪽으로 언덕이 있었다)
그 뒤엔 분명히 농장주 전용 비행장이 있을 거라고,,,,,,,,,이야기했었다.



-비가온 뒤엔 항상 무지개가 떳다.


- 뱅글뱅글 돌아가는 빨래들,


- 마냥 하늘을 탓하는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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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돈벌기도 쉽지만 돈쓰기도 쉽다?

- 호주, 워홀이야기- · 2009. 11. 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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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돈을 벌기도 쉽지만, 돈을 쓰기도 쉽다." 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물론, 돈을 쓰는건 개인의 판단과 의지지만 말이다.


현재 본인이 일하고 있는 곳의 동료와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 남미가는 비행기 표값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편도와 왕복의 요금차이가 1000AUD, 그리고 어차피 난 리턴티켓은 필요가 없고,
왕복을 끊자니 1000AUD가 아깝고, 다른 방법을 생각할려니 머리가 아프다.
라는 이야기.

동료 왈,
뭐 1000달러면 여기서 겨우 일주일 일하면 벌 수 있는 돈인데, 뭘 그렇게 고민하나?

본인 왈,
그렇게 천달러를 그냥 없애버리기보다는 여기서 일주일 덜 일하고 천불을 아끼는 방향을 찾는게 좋은 거겠지.
그리고, 여기서 일하니까, 천달러를 일주일에 벌 수 있는것이지, 천달러면 남미에서 한달생활비로 쓸 수도 있는 돈인데, 그렇게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야.


- 에피소드,
호주 농장에서 일을 하다가 만난 형이 한국을 간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술은 내가 샀는데, 그날 술값 200달러가 나왔다.
술값 너무 많이 나온거 아니냐는 말에 나는 말했다.
"뭐, 하루일당 술먹는데 다 썻다고 생각하죠"

스노클링 장비가 필요해서 스노클링장비를 사러 갔다.
이제 남미와 호주는 본격적으로 여름이라 스노클링을 하려고 말이다. 저렴하게 구입할 생각이었으나, 이왕하는거 좀더 괜찮은 걸로 고르다보니 가격이 꽤 나왔다. 약 500달러.
옆에 있던 형이 말했다.
"좋은걸로 다 맞춰도, 이틀 일하면 다시 다 벌수 있네."

카지노를 가자는 말이 나왔다.
가서 딱 100달러만 하고 오자는 이야기.
"100달러면 반나절 일한 것 밖에 안되니, 그렇게 아까운 느낌이 안든다." 는 동료들의 말.


돈을 쓸 때,
그 기준을 어디에 두고 쓰느냐에 따라서 돈을 많이/ 적게 쓴다는 느낌이 달라지고, 그 가치에 따라서 아깝다와 아깝지 않다가 결정된다고 생각된다.

만약,
내가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한국의 아르바이트 시급 5000원에 비유하면,
내가 소비한 돈들은 엄청 큰 돈처럼 느껴지지만,(실제로 큰 돈이 맞긴 하다)
지금 내가 호주에서 일을 하고 있기에(보통 최소 시급이 17.5달러) , 체감하는 돈의 무게가 줄어든다.

물론,
호주의 물가가 비싼탓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돈을 쓸 때 자기가 시간당 얼마를 버니까 이정도면 싼편이라는 식의 기준을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내가 만난 사람들을 기준으로 볼 때)

그렇게 되면,
돈을 쓰기가 정말 쉬워 진다.
지금의 본인은 다음 여행을 호주에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돈의 가치를 호주가 아닌 남미와 미국에 두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내가 아는 사람들과 내가 돈의 가치의 기준을 다른곳에 두고있고, 여행을 위해서 자금을 모으고 있는 나를 돈을 너무 아껴쓴다고 보고있다.(실제로 불필요한 건 사지도 하지도 않고 살아가고 있기도 하다)

아무튼,

결론은,
호주에서 돈을 벌기도 쉽지만, 쓰기도 쉽다는 말.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자기 하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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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 돈없어도 할 수 있다. (본론)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 2009. 11. 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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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세계일주를 꿈꾸는가? 지구의 6개 대륙(남극까지하면 7대륙)을 다 밟아보고 싶은가?
지금 돈이 없다고, 그것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당신에게 시간이 있다면.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할 수 있다.



- 루트가 중요하다!

서론에서 본인의 넋두리가 있었다.
그렇다, 본인은 그러한 루트로 지금 진행중이다.
최근, 호주에서 남미로 들어가려고 이것저것 알아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 남미가 성수기 시즌에 접어 들어서 비행기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버린 것이었다.
뱅기가격이 여행에 엄청난 비율을 차지 하기에, 난감했다.감당이 안될 정도였다.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정말 내가 여행하고 있는 루트가 안 좋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돈이 얼마 없어도, 세계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었일까?(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알려 드립니다)


당신은 혹시 다음 사실을 알고 있는가??

하나. 원월드 세계일주 항공권이 있다는 것을?
- 실제로 이 항공권을 이용해서 여행을 하는 사람을 보았었고, 본인도 고려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그걸 살정도의 돈이 없었다. 그래서 일찌감치 접었고, 유라시아 대륙은 어차피 육로로 이동이 가능하다.




둘. 원월드 세계일주항공권이 호주에서 발권할 경우 가장 싸다는 사실을?
- 지금은 호주달러(AUD)의 가치가 많이 올라서 체감지수는 그리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여전히 싼 편이다(한국에 비해서)

호주 : 4개 대륙 3,699 AUD/ 5개 대륙 4,299  / 6개 대륙 4,999
한국 : 3개 대륙 3,777,200 원/ 4개 대륙 4,532,800 / 5개 대륙 5,212,700 / 6개 대륙 5,994,600
일본 : 3개 대륙 335,000  JPY / 4개 대륙 369,600 / 5개 대륙 433,800 / 6개 대륙 500,000
상기 가격은 2009년 11월 8일 현재 이코노미 가격이다. (11월 4일자로 가격이 올랐다)
3국을 비교 해 봤을 때 호주에서의 가격이 훨씬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호주에서 남미로 가는 비행기표보다,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표가 더 싸다는 사실?
그렇다. 거리상으로는 미국이 더 멀어 보이지만 비행기표값은 더 싸다. 비행기의 가격은 거리에 비례하지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하자.(한국에서 영국이나 프랑스가는 뱅기보다 중동(이집트)가는게 더 비싸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넷. 호주에는 워킹홀리데이가 있다. (아주 중요한 사실이다. 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나의 이야기의 근거는 여기에 핵심이 있다. 워킹홀리데이와 원월드.


다섯. 원월드 세계일주항공권을 이용할 경우 역방향으로의 비행은 허가되지 않는다.
이것은 참고사항이지만,
원월드 사이트(www.oneworld.com)에 가서 여행플랜을 짤 수 있는데 그걸 이용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
아시아 대륙 - 유럽 - 미국 - 아시아(or 남미 - 오세아니아 - 아시아) 이렇게 한쪽 방향으로만 가야한다.
만약 한국출발에 남미가 가고싶다면 반드시 5개 대륙을 이상을 해야한다.
(ex 아시아-유럽-북미-남미-오세아니아-아시아 or 아시아-오세아니아-남미-북미-유럽-아시아)

호주에서 출발할 경우,
오세아니아-남미-북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or 오세아니아-북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이렇게 한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쯤에서 눈치챘을지도 모르겠지만,
왜 호주는 3개대륙이 가격이 없을까?
호주에서는 어떻게 가든, 4개 대륙이다.. 자기가 출발한 곳도 포함되기 때문에, 호주에서 출발하면 최소한 4개대륙을 밟게 된다.
(본인도 그것에 착안, 오세아니아-남미-북미-아시아-오세아니아를 4개대륙으로 가려 했으나 역방향이라서 되지 않았다. 호주에서 시작해서 한국에서 여행을 끝내려는 나로서는 원월드는 불필요한 비행을 나에게 강요했다)



자, 그럼 효율적인 세계일주의 대략적인 루트를 짜보자.
어디가 가고싶나? - 나의 경우를 대입해보겠다.(서론편을 참조하자)

하지만, 이것은 이루어지지않은 가상 시나리오이다.

먼저 호주로 온다(편도 비행기로).. 돈을 열심히 모은다..(본인은 현재 호주에 약4달째 머무르면서 텍스를 제외하고 9000 AUD를 벌었다..호주에서 쓰기도 많이 쓰게 된다)
5개대륙 원월드 세계일주항공권을 산다.(원월드 세계일주항공권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알아보자)
호주를 여행한다(비행기로) - 뉴질랜드를 거쳐서 - 칠레로 간다. (이스터섬이 가보고 싶다면 이스터섬도 한 번 갔다온다.)
남미를 육로로 여행한다. 칠레에서부터 육로로 여행을 한 다음 북쪽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간다.
미국을 거쳐서 유럽으로 간다. 러시아로 가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몽골, 중국으로 간다. 중국에서 인도로 날아간다. 인도에서 한국으로 온다. 오세아니아로가는 표는 버린다.

대략 이렇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여행을 시작할 당시에는, 돈도 얼마 없었고, 이런 생각을 전혀 해보지 않았다..본인은 무대포다..그냥 일단 가고 거기서부터 해결하는 스타일이라서,,

원월드,정말 유용하게 쓰일수있는 녀석이다. 나도 처음부터 그걸알았으면 위와같은 방법을 썻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다음 편에서 원월드 세계일주항공권에 대해서 살짝 알아보자.


[세계일주 열정만 있으면 가능하다! 관련 글 보기]

- 세계일주? - 돈없어도 할 수 있다. (결론)

- 세계일주? - 돈없어도 할 수 있다.(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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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 돈없어도 할 수 있다.(서론)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 2009. 11. 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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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세계일주를 꿈꾸는가? 지구의 6개 대륙(남극까지하면 7대륙)을 다 밟아보고 싶은가?

지금 돈이 없다고, 그것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당신에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있다면,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세계일주'라는 것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세계일주를 하는 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루트가 중요하다!


본인의 여행 스타일은, 루트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다....그 결과 고생도 많이하고, 돈도 많이 깨졌다..(아까운 내돈 ㅠㅠㅠㅠ)
한마디로, 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일단 가고 본다. 그러다가, 어디가 끌리면 그리로 가버린다. 그렇게 자유분방(?)하게 계획이란걸 세우지않고 그냥 막 돌아다닌다. (물론 대체적인 큰 틀은 잡는다..)

어떤 사람들을 보면, 루트로 엄청나게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루트를 짜는데 엄청나게 긴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현명(?)하다고 할 수도 있겠고, 계획성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즉흥적으로 여행을 하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루트의 중요성을 지금!! 이 호주땅에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한국을 떠나기 전, 세계일주를 하기 전 생각했었다.
인도에 가고 싶었고, 파키스탄의 훈자에 가보고 싶었고, 지난 여행에서 가지 못한 슬로베니아에 가보고 싶었고,(크로아티아에서 해안따라 남쪽으로 이동했기에..)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타보고 싶었고, 몽골 초원에서 맨발로 달려보고 싶었고, 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과 서핑을 해보고 싶었고, 마추픽추에 올라가보고 싶었고, 남미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었고, 쿠바에 가보고 싶었고, 뉴욕에도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
동남아와 인도를 거쳐, 중동을 지나 동유럽으로 간다음, 러시아로 들어가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몽골로 간다음, 중국을 거쳐서 호주로 내려간다. 
호주에서 워킹을 해서 돈을 번다음 남미로가서 남미여행을 한다음,카리브해를 지나서 북쪽으로 쭉쭉 올라가서, 뉴욕에 간다.
뉴욕에서 미국 횡단해서 캘리포니아까지간다음, 일본을 거쳐서 한국에 들어간다.

지도상에 루트를 그려보면, 숫자 "8"이 옆으로 누운 루트가 나온다. 대한민국이 중간이다.



그래서!
내 계획은 이랬다..
한국에서 알바를 해서 어느정도 돈을 모은다, 그 다음 그 돈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여행한 다음, 돈이 떨어질 때 쯤 호주로 넘어간다.
호주로 넘어가서 워킹홀리데이로 돈을 번 다음, 호주 여행을 하고, 남미로 넘어간다음 여행을 계속한다.
그리고나서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럴듯 하다.
여행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본인과 같은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엄청난 리스크가 있었으니,그것은 바로 이동경비였다.
본인은 비행기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
비싸니까.그리고 도심에서 공항은 항상 멀리 떨어져 있다.
그리고,, 안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너무 많은 짐검사를 하고,,아무튼 그렇다.

호주에서 남미로가는 비행기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싸다는 정보(북미를 제외하고)를 어디선가 주워들었기에, 호주에서 일하고 남미를 여행하면 되겠다 싶었다.

사실, 처음에 고민을 좀 했다.
호주에서 처음부터 돈을 벌고 여행을 시작할까?

아니면, 여행중간에 돈이 떨어지면 호주에서 다시 돈을 벌어서 계속 여행을 할까.

본인은 후자의 방법을 택했다.

지금 당장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다는 진짜 이야기를 본론에서 다루어 보자.


<인도, 타지마할>


[세계일주 어떻게 할까? 관련 글 보기]

 - 세계일주? - 돈없어도 할 수 있다. (결론)

 - 세계일주? - 돈없어도 할 수 있다. (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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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필요한 것?

- 생각 저장소 · 2009. 11. 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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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배가 나에게 물었다.
"오빠는 어떻게 그렇게 여행을 많이 다녀요? 돈 많은 가봐요."

내가 말했다.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건 돈이 아니라, 결단력과 용기야."

--

약 2주전, 호주 시드니에서 칠레 산티아고로 가는 비행기표를 알아 봤다.
산티아고 편도 1100AUD, 왕복 1600AUD

더 싼걸 찾아봐야지 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덧 2주의 시간이 흘렀다.

어제, 다시 표를 알아 보았다...
산티아고 편도 2100AUD, 왕복 3000AUD.    - 11월부터 성수기 요금으로 책정되어있었다..충격.

세계일주항공권 (원월드 Oneworld)티켓을 알아 보았다.
어제(11월 3일), 4개대륙 3388AUD, 5개대륙 3899AUD..

어제밤, 많은 고민을 했다. 어떻게 해야하나?

오늘(11월 4일), 다시 세계일주항공권을 알아 보았다. 원월드 사이트에서 (www.oneworld.com) 가고 싶은 도시를 찍고 요금 게산을 해보려고,,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냈다. 가격이 오른 것이었다.
last update  4 Nov 2009.
오늘날짜로, 500AUD씩 가격이 올랐다..............충격..........
4개대륙 3899AUD, 5개대륙 4399AUD..

그래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싸지만,,,,,,,,,,,,,,,,,,,충격이다.

호주에서 돈 번거 뱅기표값으로 다나가게 생겼다..
사실, 5대륙으로 살까 고민했었는데,,,,,,,,충격.


아무튼, 난 여행에서 필요한 것 중요한 걸 지금 상실한듯 하다.

결단력.....................결단력상실로 인한 과도한 지출,,가슴이 아프다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나태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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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got the job! - 02, 눈을 다치다

- 호주, 워홀이야기- · 2009. 10. 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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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호주 남서부지역의 농장에서의 일거리는 대부분이 푸르닝(Pruning)이다.
특히, 마가렛리버(Magaret river)와 그 주변지역의 와인은 굉장히 유명하다. 퍼스 주변에도 많은 와인팜들이 있고, 나 또한 포도밭에서 겨울철 포도나무를 다음는일을 한 것이다.

나는 컨츄렉(Contract)이 아닌 아월리(Hourly)로 일했기 때문에, 푸쉬업(Push-up)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일을 빨리빨리 해야했다. 컴츄렉이라면 내 능력이되는만큼 하고싶은 만큼 일을 하고 돈을 받으면 되지만, 아월리는 시간으로 수당을 계산하기에 푸쉬업을 받았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은 날, 햇살조차도 따사로왔다.
그 날도 역시 나뭇가지자르는 기계로 열심히 가지를 자르고 있었는데, 잘린 나뭇가지가 갑자기 튀어올라 내 눈을 강타했다.

한순간이었다.
가끔, 잔가지들이 튀어서 얼굴 주변에 맞긴 했었지만 정확하게 눈을 강타해버린 것이었다.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눈물이 계속 흘러나왔다.

약 10분 후,
서서히 눈을 떳지만, 따갑고 사물이 흐릿하게 보였다. 안약을 넣어보기도 하고, 물로 씻어보기도하고, 그렇게 눈을 감고 30분 쯤 후에 좀 더 안정이 되었을 때 눈을 보니, 동공의 옆에 살짝 찢어진 것 같은 흔적이 보였다.

컨츄렉터에게 전화를 해서, 다쳐서 일을 할 수 없고, 병원을 가봐야겠다고 말했다. 컨츄렉터는 한두시간뒤에 온다고 했다.(우리 팀은 매일아침 우리가 농장으로 가서 우리끼리 일을 하고, 일이 끝나면 전화로 그 날 어느정도 일을 했는지 보고하는 식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눈치보지않고 마음편하게 일을 할 수 있었다)


컨츄렉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일을 시작한지 이제 이주 남짓. 내가 모은 돈은 한국가는 비행기표를 사고, 약간의 생활비 정도.
혹시나, 눈을 수술해야한다고 하면 일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가야 하는 건아닐까?
만약 한국에 가면, 한국에서 수술을 하고, 한국에서 알바를 해서 그 돈으로 미국이라도 잠깐 갔다와야 겠다..는 생각.
나도 지금 일으 할 수 있는데, 눈이 좀 아픈것만 말고는 일을 할 수 있는데,,오늘 100달러 날렸다는 생각,,
호주 병원비도 비싼데, 호주에서 수술해야한다고 하면어쩌지? 라는 생각.
아무튼 별에 별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점심을 먹고나서, 병원.
의사가 내 눈을 검사했다. (그래도 역시 비교적 잘 산다는 나라라서 그런지 시설은 인도에 병원갔을 때보다 좋은 것 같았다.)
눈에 뭔 용액을 붙고 닦아내고 이것저것 하고 거즈를 눈에 대었다. 그리고 나서 눈을 떠보니 한결 깔끔한 느낌이었다.
의사가 약국에가서 나보고 연고를 사오랜다... 애꾸눈으로 약국에가니 정신이 몽롱했다. 처방전에 적혀있는대로 약을 달라니까 약사가 뭐라뭐라고 웃으면서 농담같은걸 하는데 뭔말인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시 병원,
연고를 2시간마다 눈안에 바르랜다...연고를 눈에 바르라니? 안약을 넣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그렇게 하라니까 했다.(연고를 바르고 눈을 깜빡이면 눈밖으로 다 삐져나왔다..그래도 그 연고가 3만원이나 하니 버릴 수도 없고 열심히 발랐다).
그리고, 3일뒤에 다시 병원에 오라고 했다..사실 다시 올까말까 고민했다. 그래도 다시 오기로 했다.
그렇게 병원 치료가 끝났다..

내심 마음속으로 병원비 걱정을 하고 있었다.
물론 여행자 보험을 들긴 했지만,,당장 가진돈이 얼마 없었기에,,메디케어(Medicare)혜택이 없는 나로서는 일반진료비가 100달러 였다.
결제하려고 카운터에 가니, 결제가 다되었다는 거였다.
'엥? 난 결제한적이 없는데??'

알고보니, 직장의료보험으로 처리된 것이었다. 근무중에 다친거니까 직장보험으로 처리되어 직장에서 치료비를 내준 것이었다. 다행이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그래, 난 합법적인 외국인 노동자니까."

그렇게 다시 농장으로 돌아와,
나무 그늘 밑에 누워서 낮잠도 잤다.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지만, 뭐 이렇게 된 것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 오렌지도 따먹고, 야생 오리도 괴롭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뻣던 건,
내가 의사에게 내 눈의 상태가 어떻냐고 물었을 때,
의사가 No problem 이라고 말하면서 내일부터 일을 해도 상관없다고 말을 해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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