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저장소 · 2009. 6. 25. 14:41
여행이 일상이 되어 버린것 같은 느낌이 든다.
먹고, 자고. 앉아서 쉬고. 걷고. 구경하고. 또 쉬고.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쉬고.먹고.걷고.구경하고.사진찍고.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쉬고,걷고,먹고,사진찍고.
누구는 말한다.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라고.
누구는 묻는다. 왜 여행을 하고 있냐고.
누구는 대답한다. 모르겠다고. 왜 여행을 하고 있으며, 뭘 배우고 뭘 느껴야하는지 조차.
그리고, 또 걷는다.
그리고, 또 기차를 탄다.
그리고, 또 어딘가에 머문다.
그리고, 또 어디로 떠날지를 생각한다.
그냥, 그렇게 떠난다.
그래도,
항상 똑같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지금이 좋다.
지금 이 순간이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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