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도 없이 길을 헤매도, 그저 I♥NY(3) - New York City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4. 4. 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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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도, Map.
 
  역사 교과서나 위인 전기를 통해서, 혹은 다른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서 한 번 쯤 들어 봤을 법한 이름이 있다. '김정호'. 조선시대에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는 사람. 물론, 그 전에도 지도를 그렸던 사람은 많지만, 그의 이름이 아직까지 불려지는 이유는 아주 '정확하게'지도를 그렸기 때문이리라.

  여행을 가거나 어딘가를 찾아갈 때, 지도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지도는 아주 중요하다. 지도 없이 어딘가를 찾아 가겠다고 길을 나선다면 하루종일 길을 헤매면서 하루를 다 허비할 지도 모른다. 지도가 있어도 지도를 잘 볼 줄 모른다면 길을 헤멜 지도 모르지만, 지도가 있으면 현지인들에게 길을 물을 수가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지도 서비스가 아주 좋기 때문에 이제는 '디지털 지도'를 사용하여 쉽게 길을 찾기도 한다.

  지도를 보며 골목길을 누비다가 목적지에 도달 했을 때의 기쁨. 그 순간에는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 했을 때는 느낄 수 없는 성취감이 있다. 가끔은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끼리 이쪽이니 저쪽이니 티격태격 하다가도, 서로 의견을 잘 교환하여 목적지에 제대로 도착했을 때는 서로간에 돈독한 신뢰를 쌓을 수도 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는 사실[지도를 잘못 보고 이상한 곳을 헤메다가 결국 싸움에 이르게 되는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우리는 여행을 다니든, 일상 생활을 하든 '지도(Map)'라는 이름이 붙은 다양한 것들을 접한다. 지도는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활속에 스며들어 있다.


2.서울의 지도, 서울의 길.


   전 세계의 여느 대도시가 그렇듯이 서울에는 무수한 지하철 노선이 얽히고설켜 있다. 지방 작은 도시에 사는 사람이 서울에 올라와서 지하철 노선도를 처음 보게되면 눈이 휘동그래 진다. 지하철 노선도는 내가 어디에서 어디로 가야할 지 골똘히 생각하게 만든다. 

  함께 자취를 하던 친구와 주말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관광 안내 책자에 나오는 서울의 관광 명소를 돌아다니던 때가 있었다. 큰 도로를 벗어나 작은 골목길이나 좁은 도로를 지날 때,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서 헤매던 기억이 있다. 구불구불 꼬여있는 서울의 골목길은 저 길이 이 길 같고, 이 길이 저길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도가 있었지만, 길을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우리가 찾던 목적지가 나오기도 했다.


3. 뉴욕 지하철 노선도(New York Metro Map)

  JFK공항(John F.Kennedy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맨해튼의 125th Street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 했다. 125번가는 할렘의 중심가였다. 그 곳에 위치한 숙소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가장 저렴한 숙소 중 하나였기에 나는 서슴없이 그곳으로 이동했다. JFK 공항에서 출발하여 두 번 지하철을 갈아타고나서 125번가 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게스트하우스에 비치된 뉴욕 관광 안내 지도를 집어 들었다. 그 지도의 한쪽 면에은 큼직하게 뉴욕 메트로 맵이 뉴욕의 지도와 겹쳐져서 그려져 있었다. 아주 간략하고 보기 좋게.


  나는 뉴욕 지하철 지도의 역 이름을 살펴 보던 중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지하철역 이름과는 좀 다른 역 이름들. 우리나라의 지하철역이름은 그 동네의 지명이나 큰 건물의 이름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예를 들면 3호선의 대화, 구파발, 불광, 홍제, 옥수, 약수, 압구정 등] 그렇지만 뉴욕 지하철의 역들은 대부분 그 거리의 이름을 지하철 역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맨해튼의 경우 그 특징이 두드러 졌다.



△ 뉴욕 지하철 노선도(New York Metro Map)


 맨해튼은 가장 아래 쪽, 남쪽의 1st street부터 북쪽으로 가면서 동서로 가르지르는 길에 번호를 부여해서 길 이름을 구성하고 있엇다. 1st, 2nd, 3rd, 4th, 5th .... 10th, 100th, 125th street...이런 식으로 동서를 가르지르는 도로에는 스트릿(street)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남북을 가로지르는 길에는 way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었다. 그래서 맨해튼을 남북을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길이 바로 '브로드웨이(broad Way)'이다.  지하철 역들은 주로 street 넘버를 지하철 역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같은 스트릿(Street)의 동쪽과 서쪽에 서로 다른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 경우에는 동일한 지하철 역 이름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는 종종 실수로 다른 역에서 내리곤 했다.

  내가 가장 눈여겨 본 지하철 역은 나의 숙소가 위치하고 있던 125th Street와 42nd Street의 타임스퀘어 역이었다. 그 외에도 20번가, 7번가 등 많은 역들이 거리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그곳을 지도에서 그곳을 찾아 이동하기가 아주 쉬웠다.


4. SOHO부터 Wall Street까지.
 

   소호(SOHO)에 가 보고 싶었다. 예전에는 화랑이 즐비해 있었다지만 높아진 임대료로 인해 화랑들은 이제 주로 첼시 쪽으로 이동하거나 더 먼 곳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고 했지만 '화랑'의 흔적을 찾고 싶었다. 소호는 패션의 거리가 되어 가고 있다고 들었다. 론니플래닛 뉴욕 시티(Lonely planet, New York City)에 나온 안내에 따라 지하철 역에서 내렸지만, 그곳이 소호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다.

 그곳이 소호라고 해서 '여기가 소호 입니다'라는 안내판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소호역'이라는 말도 없었으니 나는 그저 사람들을 따라서 걸을 수 밖에 없었다. 왠지 내가 가는 곳이 '소호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무작정 사람들이 많이 가는, 젊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뒤쫓았다.


    

△ 리틀 이탈리아와 차이나타운은 붙어 있다.


  길을 걸으며 거리 곳곳에 파편처럼 흩어져 있는 예술의 흔적과, 건물들의 모습에 취해 셔터를 누르다 보니 어느새 내가 와 있는 곳은 '리틀 이탈리아(Little Italy)였다. 언젠가 '리틀 이탈리아'에 대해 읽은 기억이 났다. 차이나타운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아 타운'. 조금 더 걸으니 '차이나타운(China town)'이 나왔다. 그러면서, '차이나 타운의 지하로 잘못 들어가면 영영 빠져나올 수 없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차이나타운의 지하는 미로처럼 얽혀 있어서 뉴욕 경찰들도 그곳으로 들어가는 것을 꺼려한다는 이야기.

  차이나타운의 한 테이크아웃 음식점에서 사람들이 음식을 사 가는 모습을 보니 배가 고파왔다. 메뉴를 고른 만큰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었는데, 가격은 저렴했다. 음식을 사 들고, 근처에 있는 공원에 앉아 배를 채운 다음 다시 발걸음을 남쪽으로 옮겼다. 점점 더 소호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자 NYPD(뉴욕 경찰서)건물이 나왔고,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더 이상 이쪽으로 오지말라고 소리쳤다. 나는 방향을 서쪽으로 돌려 계속 걸었다. 법원 같은 건물이 나왔고, 나는 다시 지하철 역으로 들어갔다. 42번가로 돌아가려 했으나, 나는 지하철을 잘못 타버렸고 브루클린 브리지(Brooklyn Bridge)를 건넜다. 맨해튼을 떠나 브루클린으로 가고 있었다. 맨해튼의 야경이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5. SOHO에서 타임스퀘어까지.

  나는 다음날 또 다시 소호를 찾았다. 이번에는 다른 지하철 역에서 내렸다. 왠지 그곳이 소호의 중심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을 빠져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그리고 많은 유명 브랜드의 매장이 깃발을 펄럭이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제대로 찾아온 것 같았다. 아메리칸어페럴, 유니클로, 바나나리퍼블릭, 게스, 디씨슈즈 등의 많은 해외 유명 의류 브랜드들이 내 눈에 띄었다. 호주에서 자메이카까지 6개월 이상을 보내면서 나는 여름 옷만을 가지고 있었고, 뉴욕의 추위를 견디기 힘들었다. 소호의 여러 의류 매장들을 돌아다니며 옷을 구입했다. 통장 잔고는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추위를 막을 수 있다면 통장의 잔고가 줄어드는 것은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 소호 거리에 있는 게스(guess)매장과 젊은 이들.

  
   소호의 거리들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사진을 찍고, 거리의 분위기를 관찰했다. 거리의 분위기를 밝고 활기가 넘쳤으며, 다양한 먹거리들이 즐비하고 있었다. 북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뉴욕대(NYU)를 지나 42번가 까지 갔다. 42번가는 타임스퀘어 근처에 위치한 곳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해가 저물고, 현란한 불빛이 하나둘 거리를 메우기 시작했다. 기온은 조금씩 더 떨어지고 있었다.

 

△ 뉴욕대(NYU)지하철 역(왼쪽)과 뉴욕대 근처 공원의 개선문(오른쪽)

 

  숙소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재즈 카페에서 재즈 공연을 볼 생각을 한 나는, 간단히 식사를 하고 재즈 카페를 찾았다. 재즈 공연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카페는 붐비고 있었다.



6. 길 찾기가 쉬운 맨해튼.

  전형적인 바둑판식 도로가 깔려 있는 맨해튼. 맨해튼의 중심에는 센트럴파크(Central Park)가 있고, 그 오른쪽을 이스트사이드(East Side), 왼쪽을 웨스트사이드(West Side)라 부르고 있는 곳. 1번가(1st street)부터 약 130번가까지 차례로 하나씩 숫자를 붙여 나가며 동서를 가로지르는 길이 있는 곳. 남쪽을 향해 계속 길을 걷다 보면 1번가와 2번가가 나왔고, 배터리 파크에 서서 강 저 멀리를 바라보면 자유의 여신상이 서 있었다.


 

△ 42번가 역 안(왼쪽)과 42번가 역을 나왔을 때 만날 수 있는 풍경.



  나는 20번가와 42번가 사이를 수 없이 왔다갔다 했고, 그렇게 다니다 보니 어느새 맨해튼은 지도 없이도 다닐만 한 곳이 되어 있었다. 나는 맨해튼 말고 주변 지역(롱아일랜드, 브루클린, 퀸즈)도 돌아다녀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미국에 유학와 있는 친구를 만나러 뉴저지에도 가 보고, 롱아일랜드, 퀸즈, 브루클린의 여러 패션 아이템 샵에도 들러 좋은 패션 아이템을 찾아보거나, 거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뉴욕은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는 그런 곳이었다.




 

△ 42번가를 향해 가는 길(왼쪽)과 42번가 주변(오른쪽)


△ 차이나타운 관광 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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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거리를 걷다 보면, I♥NY(2) - NewYork city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4. 4. 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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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발(Shoes).

  여행자에게 있어 신발은 아주 중요한 도구이다. 평소에 걷던 양 보다 더 많은 양을 걸어다니는 여행자에게 있어서 신발의 선택은 아주 중요하다. 발이 아프면 여행을 즐겁게 할 수도 없고, 들르고 싶은 곳에 들를 수도 없다. 그래서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을 잘 선택해야 한다.

 여행자들은 보통 두 개의 신발을 가지고 다닌다. 하나는 편한 운동화[보통 선택하는 것이 조깅화류이다. 가볍고 발이 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간편하게 신고다닐 수 있는 슬리퍼[보통 '조리'라고 불리는 신발을 가지고 다닌다]를 가지고 다닌다. 또 다른 하나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드물지만, 깔끔한 복장에 어울리는 신발을 하나 더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여행을 하면서 어떤 신발을 신고 여행을 할 지, 신발을 고르는 일. 신발은 용도와 목적에 따라서 다양한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나의 여행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의 목적에 따라서 어떤 신발을 고르느냐는 모처럼 떠난 여행이 얼마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느냐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2. 뭐 타고 다니세요?

  "신발 타고 다닙니다"

  탈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탈 것이라고 하는 것은 승용자, 버스, 전철 등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탈 것의 본질이 '우리를 목적지까지 가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라고 할 때, '신발'도 중요한 탈 것이 되지 않을까? 우리는 항상 신발을 신고 외출을 하고, 집에서 나와서 목적지까지 가는 것은 물론,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신발과 함께 한다. 그래서 우리는 신발을 잘 골라야 한다. 나에게 어울리는 신발, 잘 맞는 신발. 여행자에게는 편안한 신발. 

 여행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고 싶다. "어떤 신발 타고 여행 하실 생각이세요?"

 

△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펼쳐지는 곳. 42번가 주변.


3. Walking on street.

   뉴욕, 맨해튼의 거리를 걷다보면 많은 풍경들과 마주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 혼잡한 거리, 공원, 지하철 역, 노란 택시, 저 멀리 보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그리고 한 손에 커피를 들고 거리를 걷는 사람들과 청소부들까지. 그리고 또 한가지 놓칠 수 없는 것은 거리 곳곳에 숨어있는 설치 미술 작품들과 10달러에 3장씩 판매되고 있는 I LOVE NY 티셔츠. 이 모든 것들을은 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뉴욕의 풍경들이다.

 

△ 맨해튼의 중심이라고 할 수있는 42번가 역(42St stn). 많은 지하철들이 42번가 역을 지난다.

   저렴한 숙소가 있는 125번가에서 지하철을 타고 주로 42번가에 내렸다. 42번가에서부터 뉴욕의 거리를 걸었다. 아침에는 커피 한 잔과 머핀 혹은 베이글을 집어 먹고 늦은 밤이 될 때까지 뉴욕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많은 지하철 노선들은 42번가를 지나갔다. 42번가의 아래쪽으로는 소호(Soho)와 월 스트리트(Wall St), 세계 무역센터(WTC)현장이 있고, 월 스트리트의 상징 '황소상'을 볼 수도 있다. 여러가지 볼거리를 보면서 거리를 거닐다 보면, 저 멀리 '자유의 여신상'이 보인다. 관광객들 무리에 휩쓸려, 배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에 갈 수도 있다. 맨해튼 관광의 끝자락, '자유의 여신상'에서 맨해튼을 바라볼 수 있다.



4. 센트럴 파크(Central Park)의 또 다른 느낌. 

  겨울에 만나는 센트럴 파크는 추워보였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그런 센트럴 파크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라 보였다. 구겐하임 미술관 너머로 보이는 센트럴 파크는 너무나도 조용했고, 앙상한 가지 위에 새 몇 마리가 센트럴 파크를 방문한 유일한 방문객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수 없이 들었던 '이곳은 센트럴 파크 북쪽 입구 역입니다'라는 지하철 안내 방송은 나를 '센트럴 파크 북쪽 입구'에 내리게 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왠지 '센트럴 파크의 북쪽 입구'는 더 스산한 느낌이 들 것 같았다. 


 센트럴파크 북쪽 입구 역을 지나쳐, 66번가(66st) 링컨 센터로 향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그 아래 우쪽 서 있는 큰 건물들. 링컨 센터 오페라 하우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겨울의 링컨 센터는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겨울 여행의 묘미라고 할까? 여름 여행에서는 맛볼 수 없는 겨울 여행만의 묘미가 '링컨 센터'에도 준비되어 있었다. 


  

△ 링컨 센터. 공연 당일 오전에 방문하면 가격이 저렴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링컨 센터 오페라 하우스에 들어서서 공연 일정 팜플랫을 집어 들었다. 오늘 밤과 내일 밤, 어떤 공연을 하는 지 찾아보았다. 'Ariadne auf Naxos'라는 제목의 오페라가 오늘 밤 공연 될 예정이었다. 나는 창구로 가서 스탠딩(Standing)티켓을 달라고 했다. 20달러 짜리, 두 장을 구입하고 오페라하우스를 빠져나왔다. 유럽 여행을 할 때도 스탠딩 좌석을 구입해 저렴한 가격에 오페라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한 적이 많았다. 스탠딩 티켓이었지만, 공연장의 스탠딩 석 주변에는 항상 좌석이 남았기 때문에 나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나는 다시 링컨 센터 지하철 역으로 향했고, 센트럴 파크 북쪽을 지나온 열차에 몸을 실었다. 열차는 맨해튼 남쪽을 향해 달렸다.


△ 브루클린 브리지(Brooklyn Bridge)



5. 맨해튼의 남쪽.
  열차는 소호를 지나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갔다. 나는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기 전열차에 내렸다. '월 스트리트'에서 내려 거리를 걸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Wall Stree'의 거리는 혼잡하지 않았다. 


 

△ 월스트리트(Wall Street)와 Wall Street 역.


  뉴욕 증권거래소가 어떤 곳인지 보고 싶었고, 월가의 상징이라는 '황소'도 보고 싶었다. 무작정 길을 걷다 보니 길은 사라지고 길의 끝자락에 다다랐다. 큰 강이 내 앞에 드리워져 있었고, 브루클린 브리지가 강 건너편으로 이어져 있었다. 

  계속 길을 걷다보니 눈 앞에 '뉴욕 증권 거래소'가 있었다. 생각했던 것 만큼 웅장하거나 위대해 보이지는 않았다. '여기가 TV에서 자주 보던, 세계 금융의 중심이구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을 뿐 더 이상의 감흥은 없었다. 지금의 시대가 금융, 자본의 시대이기에 뭔가 세련되고 아주 현대적인 건물이 뉴욕 증권거래소 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그것과는 약간 다른 모습을 한 뉴욕 증권 거래소의 모습에 약간 실망햇을 지도 모른다. 증권거래소를 옆 골목으로 나가서 월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남쪽을 향해 걸었다. 건너편에 큰 성당이 보였지만 나의 발걸음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뉴욕 증권 거래소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가기 위해 배터리파크를 향해 걸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가는 길에 월 스트리트의 상징이 된 '황소상'이 있었다. 황소 주변에서 관광객 몇 명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나는 그 관광객들 무리에 끼어 사진을 찍었다. 서로 카메라를 주고 받으며 사진을 찍었다. 황소에 매달려 보기도하고, 황소를 껴안아 보기도 했다. 황소상이 내가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을 줄이야.  


 

△ 월 스트리트의 상징, 황소상. (월 스트리트 볼링그린)



6. 허드슨 강의 바람은 매서웠다.

뉴욕의 겨울은 차가웠다. 허드슨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살을 파고들어 뼛속가지 시리게 만드는 것 같았다. 불과 몇 주전만 해도 남미에서 한여름을 즐기던 나에게 뉴욕의 추위는 매서웠다. 남미에서 쿠바, 자메이카를 거칠 때까지도 더웠지만, 자메이카에서 멀지 않은 뉴욕의 날씨는 나에게도 너무나도 가혹한 추위였다.


 

△ 자유의 여신상도 추워하는 뉴욕의 겨울(왼쪽) /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는 배를 타는 '배터리파크'(오른쪽)


 자유의 여신상이 저 멀리 강 위에 떠 있었다. 저곳까지 배를 타고 가기 위해 표를 구입하고 검문소를 햐했다. 내 가방이 엑스레이(x-ray)기계 안으로 들어갔을 때,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도'를 가방에 넣고 있다는 것이 그제서야 생각났다. 검문소의 직원이 과도를 꺼낼 것을 요구했지만, 나는 모르는 척 했다. 그렇지만 그들의 눈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과도를 검문소 직원에게 건네주며 나중에 자유의 여신상에서 돌아왔을 때 돌려줄 것이냐고 물었을 때, 그 직원은 단호하게 말했다. "No"

  왜 돌려주지 않느냐는 나의 말에, 직원은 그것이 규정이라는 대답뿐이었다. 나는 여행의 막바지에 중요한 물건 하나를 잃었다는 상실감에 젖어 들었다. 배를 기다리는 선착장의 대합실에서, 우울한 마음으로 자유의 여신상으로 나를 데려다 줄 배를 기다렸다. 회색과 짙은 녹색이 섞인 허드슨 강의 강물은 나를 더욱 침울하게 했다.


    

△ 허드슨 강 위에서 바라본 맨해튼과 자유의 여신상.


7. 자유의 여신상.

  배는 선착장을 떠나 허드슨 강의 물살을 가로지르며 자유의 여신상을 향해 갔다. 뉴욕의 하늘은 잿빛으로 변해 있었고, 왠지 도시 전체가 우울함에 젖어든 것 같았다. 그런 가운데 자유의 여신상은 하늘을 향해 불곷을 치켜 세우고 있었다. '오, 자유여. 미국은 내 칼의 자유를 박탈해 갔다'

 

 

△ 자유의 여신상 앞(왼쪽 위), 자유의 여신상 내부(오른쪽 위)

자유의 여신상 내부 전시실의 '미니어처(왼쪽)과 자유의여신상 발가락(오른쪽)

  자유의 여신상에서 바라본 뉴욕은 사진에서 보았던 뉴욕과 비슷했다. 맨해튼에서 내 몸 속으로 파고들었던 바람보다 더 강력한 바람이 내 뺨을 후려쳤기에 나는 외부 전망대에 오래 머물 수가 없었다. 맨해튼 도심에 있을 때 보다 몇 배는 더 춥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다른 섬에 위치한 감옥을 둘러보기 위해 배에서 내렸지만, 나는 배에서 내리지 않고 맨해튼으로 돌아왔다. 세계 무역센터 현장을 거닐었고, 날이 어두워지자 친구를 만나러 갔다.


  밤에는 링컨 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 밤의 링컨 센터. 오페라 공연이 시작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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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좋아할 수 밖에. I♥NY (1) - New York City, NY(U.S.A)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4. 4. 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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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술, 미술관 그리고 예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목적에 따라 여행 장소가 정해지기도 한다. 가령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산자락을 트레킹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네팔의 포카라로 향할 것이고, 유럽 이곳 저곳을 누비며 중세 유럽의 흔적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유럽 배낭 여행을 떠날 것이다. 저렴한 여행 경비로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찾는 사람은 동남아로 떠날 것이고, 홍콩으로 떠나는 사람은 쇼핑을 할 생각에 가슴 부풀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여행의 목적지는 그 여행의 성격과 많은 연관성을 가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유럽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가게 되는 곳 중 하나가 박물관 혹은 미술관이다. 특히, 유럽에 있는 유명 미술관의 경우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중세시대 뿐만 아니라 근대의 유명한 화가의 생가를 비롯해서 다양한 장소가 미술관으로 꾸며져있고, 그런 미술관을 둘러보기 위해서 멀리서 비행기를 타고 오거나, 기차를 타는 것은 흔한 일이다.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테이트모던(Tate Mordern),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Orsay Museum), 로댕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네덜란드의 반 고흐 미술관 등 유럽에 위치한 많은 유명 미술관들은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중,고등학교 시절 교과서에서 보았던 그림들을 이들 미술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은 유럽의 유명 미술관을 찾는 사람에게 두 배의 기쁨을 선사해 준다.

△ 뉴욕 현대 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 MoMA)은 세계 3대 현대 미술관 중 하나이다.

  미술, 예술에 대한 여행자들의 갈망은 어디에서 부터 비롯된 것일까?[물론 모든 여행자가 미술관에 대한 갈망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외국의 유명 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을 자신의 나라(우리나라)에서 우연히 감상할 기회가 생겼을 때, 그것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여행지에서 지불하는 대가의 몇 배를 치루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갈망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여행자들은 여행에서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기도 하고, 잘 정돈되고 쾌적한[미술관이나 박물관은 다른 장소들에 비해서 비교적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환경 속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미술관을 갈망하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미술이나 예술에 대한 갈망의 가장 근본적인 근원지는 여행자 개인이 가진 다양한 미술 작품에 대한 관심이 되겠지만, 여행자들이 들고 다니는 작은 책자들은 많은 지면을 할애해 가면서 여행자들에게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대문에, 여행자들은 그 정보들에 현혹되어 미술과 예술에 관한 갈망을 싹틔우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2. 예술과 공공질서의 파괴 사이.
  골목길을 걷다 보면 건물의 벽이나, 담장에 그려진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스프레이 락카로 그려진 그림들을 가리켜 누군가는 공공질서를 파괴하는 낙서라고 말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런 것들도 예술의 하나라고 말하기도 한다. 낙서와 예술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예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샤갈전이 열렸을 때,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찾아온 샤갈의 그림들을 보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샤갈의 그림들은 경매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것은 물론이고, 수 많은 사람들이 많은 대가를 지불해 가면서 샤갈의 그림을 보기를 원한다. 샤갈의 그림을 가리켜 '예술 작품'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거리의 담벼락에 그려진 '그래피티(Graffiti)를 보고 누군가는 예술이라고 하지만 누군가는 '낙서'라고 말한다. 예술의 관점에서 본다면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은 거리의 분위기를 조금 더 밝고, 아름답게 꾸며준다는 측면에서 '예술'이라고 일컬을 수 있다. 하지만 예술의 기준을 '미술관의 작품'으로 정의하는 사람의 관점에서는 거리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아무렇게나 그러져 있는 작품은 낙서인 것이다.


  공공질서를 파괴하는 낙서와 예술성 높은 미술 작품으로 평가되는 기준은 참으로 모호하다. 그 기준이 일관성 없는 편견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은 이미 뱅크시(Banksy)라는 아티스트에 여러차례 풍자되기도 했다.

  

△ 예술일까? 공공질서의 파괴일까?


3. 세계의 수도, 뉴욕(New York City)
  뉴욕을 세계 경제, 문화의 수도라고 말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맨해튼의 월스트리트(Wall Street)는 경제의 중심지로 불린다그리고 뉴욕은 '문화의 중심지'라고도 불린다. 특히 현대 미술과 관련하여 60년대, 70년대 자본주의와 미술. 그리고 팝 아트. 다양한 현대 미술과 모더니즘을 넘어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뉴욕은 많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지였다. 
  
  나는 세계 3대 현대 미술관 중 하나로 불리는 모마(MoMA, Museum of Mordern Art)에 가 보고 싶었다.  유럽 배낭여행을 통해서 유럽에 있는 세계 3대 현대 미술관 중 두 곳인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Tate Mordern),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센터를 둘러보았던 나로서는 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의 모마(MoMA)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또한, 맨해튼 근교(브루클린, 롱아일랜드)에서 그래피티, 재즈 카페에서 재즈(Jazz) 공연, 링컨 센터에서 열리는 공연,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그 외의 다양한 뉴욕만의 특권을 즐겨야 겠다고 생각했다.

 

△ 링컨센터(왼쪽)과 자유의여신상 내부 전시관(오른쪽)


4. MoMA, 그리고 MoMA PS1

  우리는 편지를 쓴 뒤, 중간에 빠뜨린 부분이나 본문에 적지 않은 중요한 말은 편지의 끝에 P.S(추신 혹은 덧)라는 말과 함께 간단히 적으면서 편지를 마무리 할 때가 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MoMA 본관과 롱아일랜드에 있는 MoMA PS1의 관계가 편지 본문과 추신(PS)의 관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맨해튼에 위치한 MoMA의 본관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깔끔한 내부와 그 안에 어울리는 작품들. 미술관을 탐험하며 돌아다니는 몇 시간 동안 나의 감정과 마음, 그리고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작품들.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하는 모마 여행은 나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모마는 다양한 섹션에서 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었고,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이자, 눈을 즐겁게 해 주며, 감성을 키워주는 공간이었다.

△ 'MoMA'의 다양한 작품들.


   롱아일랜드에 있는 MoMA PS1의 입장료는 무료였다[MoMA의 입장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한해서 무료입장]. 무료라고 하지 않아도, PS1은 MoMA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미술관이었기 때문에 입장료가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PS1은 설치 미술을 위주로 꾸며진 공간이었다. 나는 팝 아트와 설치미술에 상당한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느낌은 달랐지만 모마에서 느꼈던 것 이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학교와 비슷한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 미술관은 외곽 지역에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PS1의 방문객은 나를 포함해서 다섯 명이었다. 그 곳에선 미술 강의도 이루어 지고 있었다[세미나 실에서 1:1 또는 2:1 강의를 하고 있었다]. 각 방마다 안내원을 겸한 감시자들이 나의 행동을 주시했다. 방문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이 나의 행동 하나하나를 감상햇다.

△ 롱아일랜드에 있는, MoMA PS1


  미디어 아트의 영상을 보고, 영상이 말하고 있는 것을 생각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설치된 작품들을 보면서 감탄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바라보면서 몸을 이용해서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웠다. 1층 복도에서는 카페테리아에서 흘러나온 여자들의 목소리로 가득찼다. 미술관에 근무하는 여직원들은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을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나는 그녀들의 목소리를 미술관 바닥에 그대로 흘려 놓은 채 미술관을 빠져나왔다.

△ MoMA PS1의 작품


5. 그래피티.
  MoMA PS1을 빠져 나와, 근처 건물 벽을 가득 메우고 있던 그래피티를 구경했다. 그래피티 스쿨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빽빽하게 그려진 그래피티들. 보기 좋게 잘 꾸며진 건물이었다. 나는 세계 각국의 골목을 거닐면서 그래피티 사진을 많이 찍었던 나 였지만, 뉴욕의 그래피티들이 작품성이 가장 뛰어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그래피티


6. 구겐하임 미술관
  언젠가 책에서 본 적 있는 건물 모양이었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독특한 건물 모양으로 유명한 미술관이었다. 구겐하임 미술관. 건물의 중간이 뻥 뚫려서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빛이 건물 내부로 흘러 들어왔다. 채광이 잘 되었고 분위기는 독특했다. 중앙 홀에서 남녀 한 쌍이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엇다. 행위예술. 천천히, 천천히, 서로를 애무하며 키스를 하는 퍼포먼스였다. 아침 일찍 방문한 구겐하임 미술관엔 사람이 얼마 없었다. 그들은 천천히 움직이며 포퍼먼스를 계속 했다. 그리고 몇 시간 동안 작품을 감상하며 꽤 오랜 시간을 보낸 뒤, 아래쪽을 바라보았을 때도 퍼포먼스는 계속되고 있었다. 제법 많은 학생들이 미술관을 방문 중이었고, 퍼포먼스를 하는 주변에는 사람들이 앉아서 그들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예술이란!

  유치원생,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학생들이 체험 학습을 하는 듯 했다. 미술관에 방문한 사람들을 상대로 여러가지 질문을 하고 퀴즈를 푸는 활동을 하는 듯 했다. 많은 학생들이 미술관을 방문한 다른 사람들에게 달려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물론, 나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 구겐하임 미술관 외관(왼쪽), 구겐하임 미술관 미술관의 퍼포먼스(오른쪽)


7. 거리 곳곳의 작품들.
  뉴욕 거리 곳곳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간혹 대기업의 건물 입구나 큰 건물의 입구에 설치 미술 작품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뉴욕의 거리에는 거리 곳곳에 많은 작품들이 산재해 있었다. 나는 9.11테러로 무너져 내린 세계 무역 센터 자리를 오가며 근처 벤치에 앉아 있는 동상을 보았고, 큐브를 보기도 했고, 그 외에 다양한 작품들을 거리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뉴욕은 도시 자체가 미술관이었다. 도시 곳곳에 현대 미술의 흔적이 보였다. 미술관이든 거리든 어디든지 예술이 있었다. 뉴욕은 그런 곳이었다.

  

△ 월드 트레이드 센터(WTC)와 거리 곳곳의 예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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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크리스탈, 5월에 출시된다

-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 2014. 4. 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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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5가 4월 11일부터 전세계 동시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은 갤럭시S5의 플라스틱 재질에 대해서 여러가지 장점과 단점을 열거하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어 왔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존재하는 와중에도 갤럭시S5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그리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조롭게 판매가 되고 있는 갤럭시S5의 '프리미엄'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S5 크리스탈(Galaxy S5 Crystal Edition)'이 5월에 선 보일 것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스와로브스키와 삼성의 합작품이 될 '갤럭시S5 크리스탈'은 5월에 판매될 예정이다.


  유튜브에 공개된 약 12초 가량의 짧은 영상을 통해서 스와로브스키(Swarovski)와 삼성의 콜라보레이션 버전인 '갤럭시S5 크리스탈'이 5월에 선보인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판매될 국가는 아마 한국으로 삼성 스토어를 통해서 판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그동안 많은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제품을 선보여왔고, 이번에 선보이게 될 '갤럭시S5 크리스탈 역시 '갤럭시S5의 리미티드'제품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 봅니다. 삼성과 스와로브스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리미티드 제품의 제작은 삼성의 갤럭시S5의 홍보와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스와로브스키의 입장에서도 많은 홍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갤럭시S5의 크리스탈'의 구체적인 스펙과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펙은 현재 출시된 갤럭시S5와 같은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현재 갤럭시S5가 판매되고있는 86~90만원 선보다 5~10만원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5월에 어떤 모습으로 '갤럭시S5 크리스탈'이 우리 앞에 나타날지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갤럭시S5 크리스탈' 영상. 스와로브스키와 삼성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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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모바일 광고 시장도 장악하나?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4. 4. 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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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되면서 여러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고, 여러가지 지표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것이 되어버린 인터넷과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을 통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광고에 노출되어 있고 기업들은 다양한 전략과 여러가지 알고리즘을 통하여 우리에게 광고를 내보냅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모바일 광고 시장을 통해 기업들이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광고'부문에 있어서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이 매 분기 실적 발표를 할 때 마다 전년 대비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의 이익이 전체 페이스북 이익의 약 60%에 육박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고를 주요 수익원인 구글 또한 모바일 광고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수익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분기(2014년 1/4분기)에 사상 최초로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광고 점유율이 애플의 'iOS'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오래전에 아이폰을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주는 광고 시장, 특히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의 안드로이드의 선전은 구글이 앞으로 '모바일 광고'부문에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되는 기회가 된 셈이고, 애플로서는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에게 한 수 빼았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광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에게 1위 자리를 내 주었다.

자료 출처 ☞ http://www.operamediaworks.com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광고 점유율에 있어서 42.83%로 1위를 차지했지만, 모바일 광고 수익 비중에 있어서는 애플의 iOS가 52.27%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며, 33.46%를 차지한 애플을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광고의 효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애플의 iOS가 더 효과적인 광고를 하면서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여전히 모바일 생태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모바일 광고 트래픽에 있어서는 '소셜'부분이 가장 많지만, 

광고 수익률은 '예술&엔터테인먼트'와 '음악, 비디오 & 미디어'부분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플이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 여전히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앱 스토어'와 '아이튠즈'의 영향이 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위의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장 높은 광고 수익률을 나타내는 곳은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음악, 비디오와 미디어'분야 있데 애플은 앱 스토어와 아이튠즈, 팟캐스트 등을 통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효과적인 광고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광고 시장의 비중을 대륙별로 보았을 때, 미국이 50,61%를 차지하고

 '아시아 & 오세아니아'시장이 22.85% 유럽이 13.56%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과 모바일 광고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 진영이지만, 광고 수익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애플의 iOS 진영입니다. 애플이 광고 수익의 비중이 가장 높은 이유가 앞서 언급한 콘텐츠에 관한 것 말고도, 모바일 광고 시장의 비중이 가장 큰 곳이 '미국'시장이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의 애플의 점유율은 40%를 넘기며1위를 달리는 반면, 유럽을 비롯한 다른 대륙에서는 20%를 채 넘지 못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시장이 광고 수익의 비중이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애플이 광고 수익면에서 1위를 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 안드로이드 진영 내에서는 삼성의 비중이 60.22%로 가장 높고, LG가 11.11%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광고 점유율이 애플을 넘어섰고, 안드로이드 진영의 삼성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5를 판매하는 데 열을 올리면서, 애플의 미국 시장 점유율에 비상이 걸린 것도 사실입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지금과 같은 상태로 유지되거나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선전에 힘입어 애플의 입지가 더 줄어든다면 애플로서는 향후에 수익률 면에 있어서도 구글에 밀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는 거침없는 성장으로 애플의 iOS를 위협하고 있다.


 많은 IT기업들이 인터넷, 모바일 광고를 통해서 수익을 올리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구글과 iOS의 애플이 서로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끌어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되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의 안드로이드와 iOS의 싸움이 지켜볼 만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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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셧다운제 합헌. 득일까 실일까?

- IT 패러다임 읽기 · 2014. 4.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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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년 전 우리나라에 개인용 PC가 서서히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함께 보급되기 시작한 것이 디스켓 게임이었습니다. 이후 386, 486, 팬티엄 컴퓨터가 나오면서 컬러 게임이 나오고, 디스켓 게임은 CD게임으로 바뀌었고, CD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인터넷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온라인 게임'이라는 곳으로 이동해 갔습니다. 인터넷 통신 기술의 발달과 함께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고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게임 중독'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이야기와 함께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을 막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보장해주어 모범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게임 규제'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왔습니다. 


△ 헌법제판소는 밤12시부터 오전6시까지 게임을 제한하는 '게임 셧다운제'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밤12시부터 오전6시까지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강제로 막는 '게임 셧다운제'에 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고 2011년 문화연대와 게임협회에서 "게임 셧다운제는 헌법에 명시된 행복 추구권과 교육권 등 평등권을 침해 한다"면서 위헌을 주장한 것에 대해, 헌법 재판소는 '게임 셧다운제'를 두고 "자유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라고 보기 어려우므로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게임 셧다운제'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대해 사회 각계각층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게임 셧다운제' 취지는 좋다?


  이번 헌재의 '게임 셧다운제' 합헌 판결로 여성가족부와 학부모 단체 등의 일부 단체에서는 환영의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12시 이후 게임을 하지 못하면, 잠을 잘 수 있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 16세 이하의 청소년이 밤 늦게까지 게임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것이지만, '게임 셧다운제'의 실행 여부를 게임 사이트 주민등록번호를 통해서 식별한다는 한계점, 그리고 식별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다는 문제점, 그리고 현재는 'PC를 통한 온라인 게임'에 한정되어 셧다운제가 시행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 게임 셧다운제에 대한 논의가 아직도 진행중이며, 협의가 잘 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청소년 구별은 부모님의 주민등록 번호를 이용하여 게임을 하는 청소년이 많다는 문제점, 식별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아 '성인 게이머'들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문제점, 그리고 나날이 성장해 가는 '모바일'게임에 대한 언급이 없어 PC온라인 게임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때 스타크래프트의 유행으로 탄생했던 '중고생 프로게이머'와 함께 일부 전문계고 고등학교의 '프로게이머 학과'의 존폐여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게임 셧다운제'의 표면적 취지는 좋으나 겉으로 드러난 일차적인 문제점만해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에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수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애플과 구글은 '게임'유치 경쟁중.


  애플과 구글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경쟁하는 IT기업입니다. 포스트PC 시대의 주역인 모바일 OS 생태계에서의 경쟁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생태계를 좀 더 유익하고, 풍족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영역이 바로 '게임'에 관한 부분입니다. 

  평균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 중 30%를 게임을 하는 데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는 가운데, 애플과 구글은 좀 더 나은 조건과 좀 더 좋은 환경의 게임 플렛폼 제공을 통해서 인기 게임을 서로 먼저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게임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산업 중 하나이고 세계적인 IT기업들이 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간파하고, 양질의 게임 플렛폼 구축을 위해 벌써부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 애플과 구글이 '게임'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취지의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기사

월스트리트저널 기사 원문 ☞ 바로가기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부터 시행될 예정인 '모바일 게임 셧다운제'에 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대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 업계에서는 '게임 업계의 생태계'를 죽이는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애플이라는 거대 IT기업들은 유망한 게임 회사들을 상대로 막대한 혜택을 주면서 육성 시켜주려고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민국의 정책은 게임 산업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이 '일단 시행하자'는 식의 주먹구구식 행정이 부른 폐해라고 생각되는데, 하나의 정책이 올바로 가기 위해서는 그 정책에 대한 확실한 보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창조경제와 세계 속의 대한민국


  지난번 포스팅에서 필자는 공인인증서에 대해서 간략히 언급하였습니다. 결국 공인인증서도 전 세계 인터넷 표준에도 못미치는 불필요한 시스템이자 실제로는 보안상 문제도 가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던 터라 많은 사람들이 공인인증서의 폐지를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공인인증서'폐지와 함께 더 나은 서비스가 적절히 제공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번의 '게임 셧다운제'또한 세계 산업 흐름과 창조경제가 취지와 곁들여 생각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만 16세 이하의 청소년에 대한 게임 셧다운제'라는 제도는 잘 활용하면 청소년들에게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의 '주민등록번호'사용 금지 조치 이후 '만 16세 이하의 청소년'을 구분해낼 적절한 장치가 없다는 것 부터가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며, 게임 회사들에 대한 각종 규제로 인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창조경재의 핵심은 'IT 기술'과 관련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조산업의 효과 비교의 오른쪽 아래에 '기타 오락서비스'가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가장 높다는 것을 볼 때,  

'게임 셧다운제'의 시행이 '게임 산업'과 관려된 문화 콘텐츠 산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히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세계 최고의 IT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과 구글이 '게임'산업을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무한한 가능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능성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긍정적인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나의 정책은 한가지를 없애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한가지 정책과 연관된 수 많은 가지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게임 셧다운제 합헌, 득일까 실일까?'와 관련된 글


 - 공인인증서 폐지, 소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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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 안내문 번역 어플 - Word Lens(워드렌즈). 해외 여행 필수품

- IT 패러다임 읽기/IT's Tip : 사용 후기 & 정보 · 2014. 4.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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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IT패러다임 읽어주는 남자, '자유인'입니다^^

 "여행 좋아하시나요?"라고 물으면 좋아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갈망합니다. 국내 여행도 좋지만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 그러나, 외국 말을 잘 못 해서 걱정이 앞섭니다. 남미, 중미, 스페인에 가고 싶은데 스페인어를 못해서 망설이시나요? 아니면 독일, 이탈리아에 가고 싶은데 망설이시나요? 이런 걱정을 덜어줄 어플이 있습니다. 물론, '영어'는 조금 해야합니다^^ 이게 이 어플의 단점이라면 단점! 곧 한국어 버전도 나오겠죠? 기대해 봅니다. 한국어 버전 만들어 달라고 개발자한테 문의 메일이라도 넣어 봐야겠네요.

 외국 여행 갈 때, 쓰면 아주 좋을 어플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가는 '스페인'에 제격입니다^^ 

 오늘의 추천 어플 'Word Lens(워드렌즈)'입니다^^  


[오늘의 추천 앱/어플] 안내문, 표지판, 메뉴판 등 자동 번역기 - Word Lens(워드렌즈)


 [안드로이드(android)] 이용가능 ☞ 다운받기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이용가능 ☞ 다운받기



워드렌즈는 안내문, 표지판, 메뉴판 등을 화면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번역해 주는 앱입니다.

기본 언어는 '영어(Engligh)'로 지정이 되어있습니다.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어어', '스페인어'로 쓰여진 

표지판, 안내문 등을 '영어'로 보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독일어 표지판(왼쪽)을 영어(오른쪽)으로 번역한 모습. 문자 부분만 바뀝니다.


△ 이탈리어어 표지판이 영어 표지판으로 바뀐 모습.


△ 스페인어 표지판이 영어 표지판으로 바뀐 모습.


'Word Lens'는 표지판에 휴대폰만 갖대다면 휴대폰 화면에 다른 언어가 영어로 그대로 번역되어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앞서 언급했듯이 '영어'가 기본 언어라서 아직 '한국어'지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영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겠죠? 

사실, 표지판이나 안내판, 메뉴판 등은 아주 약간의 영어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누구나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여행을 갈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만한 어플 '워드렌즈'를 소개해 봤습니다. 


△ 워드렌즈(Word Lens) 사용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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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세대폰 'G3', 스마트폰 시장에 어필 가능할까?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4. 4. 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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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보일 새로운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습니다. 2014년에도 LG의 G pro2(지 프로2)를 시작으로 삼성의 갤럭시S5, HTC의 One M8(원 M8), 소니의 엑스페리아Z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스마트폰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LG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G3(지 쓰리)의 스펙이 유출되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LG는 삼성과 어깨를 견줄만한 뛰어난 기술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의 선도기업이 아니라는 핸디캡을 안고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 2월에 출시한 'G pro2'는 큰 화면, 깨끗한 화질, 뛰어난 카메라 기능 등 다양한 장점을 무기로 2014년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해 일찍 시장에 선보였으나, 2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서 삼성이 자신들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선보이고, 이동통신사 영업 정지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LG의 차기 모델이 'G3'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G3'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 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G3'의 스펙이 유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G3 콘셉트이미지.



- 'G3'새로운 UI(유저 이터페이스, User Interface), 신선함을 안겨줄까?


  LG의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G3'의 유출 스크린샷은 기존에 보던 것과는 달리 다소 '부드러운'인상을 띠고 있습니다. 유출된 스크린샷을 통해 봤을 때, G3가 기존과는 다른 UI를 선보여 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또한, 새로운 모습의 '알림 센터(Concierge, 공지서랍)'은 신선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콘의 모양이 기존의 모습과 좀 달라져 보이는데, 이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G3'에 다가가고 싶게 만들고 있습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바탕으로하고 있지만, 기존의 안드로이드와는 약간 차별화된 느낌으로 변화하면서 UI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 유출된 G3의 스크린샷에서 다소 부드러운 느낌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오른쪽에 있는 '알린 센터'도 신선한 느낌이다.


 애플의 iOS7이 iOS6와 완연히 다른 UI를 제공하면서 '혁신'이라는 말을 들으며 호평을 받으며, 아이폰5에 많은 신선함을 안겨주었던 것 처럼 LG의 차세대 스마트폰 'G3'또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 여전히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는 LG 스마트폰.


  LG G3의 스펙이 폰아레나(PhoneArena)를 통해서 유출되었습니다. G3는 쿼드HD 1440x2560 디스플레이, 4.4.2 안드로이드 기반에 2.3GHz의 스냅드래곤 CPU를 장착하고, 16메가필셀 카메라에 OIS기술과 이미지안정화 기술을 장착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G3의 카메라로 13메가픽셀의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보다 더 향상된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LG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 폰아레나는 G3의 스펙을 공개했다. ☞  http://www.phonearena,com 



- 시장에서 성공할까? 출시 시기의 애매모호함.


  LG스마트폰은 그동안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 그 이유는 시장의 선도 기업인 삼성과 애플의 영향이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과 애플의 그늘에 가려, 판매가 부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G pro2의 경우는 삼성 갤럭시S5 출시 영향이 큰 영향으로 작용했고, 이번에 출시 될 G3의 경우에도 7월 출시설이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6가 9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G3의 판매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산맥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LG가 할 수 있는 일은 기술력과 새로움으로 승부하는 일 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이번에는 '신선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뛰어난 성능'으로 승부를 하려는 G3를 눈여겨 볼 만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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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폐지, 소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 IT 패러다임 읽기 · 2014. 4. 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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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부터 공인인증서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왔고, 공인인증서 폐지에 대한 논란이 조금씩 있어왔지만 언제나 논의는 흐지부지 된 채로 2014년까지 흘러왔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보안에 취약하고, 후진적인 '인터넷 결제 방식'을 사용하는 국가중 하나가 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외국인들의 불만을 접수한 박근혜 대통령이 '공인인증서 제도의 사용을 없애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해 보라'는 지시 이후 내국인들에게도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논의가 있어왔고, 급물살을 탄 '공인인증서 논란'은 지난 3월 금융위원회는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 세칙'에 대한 개정을 이야기했고, 결국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규정 폐지'라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원 이상의 돈을 사용할 때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했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있지만, '공인인증서'문제는 판매자와 소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할 때 공인인증서를 둘러싼 우리나라 인터넷 결제 방식의 변화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 공인인증서 폐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과제도 많다.



- 공인인증서와 함께 '액티브X(Active X)' 사라질까?


 공인인증서가 불편한 이유는 사실상 액티브X에서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인인증서는 액티브X를 기반으로 작동하다보니,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은 액티브X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액티브X를 통해서 공인인증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서 컴퓨터의 보안을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아이러니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액티브X는 윈도우를 기반으로한 익스플로러에서만 사용된다는 문제점이 있기에,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시대에 뒤쳐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많은 전문가들이 '액티브-X'의 문제점을 말한다.


 액티브X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공인인증서'또한 서버 인증을 하지 않고 있어 피싱에 무방비이며, 공인인증서의 유출 가능성이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현대 IT기술에 비추어 볼 때 뒤떨어지는 기술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끝까지 공인인증서를 붙잡고 있기에 많은 이들이 공인인증서의 폐지를 주장하고, 이번에 나온 정부의 '(약간의)규제 완화'조치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것입니다.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는 시대의 변화에 걸맞지 않는 구시대의 산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그 운명을 달리할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선뜻 공인인증서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의 '원클릭'결제와 같은 방식이 하루빨리 도입되길 원하고 있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급격한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인증서 논란 첫 번째 고비 넘겼지만, 두 번째 고비는?


  공인인증서의 폐지와 더불어 논의가 되는 것이 바로 '보안'에 대한 불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질적으로 따져본다면 앞서 언급했던 액티브X의 사용이 보안상의 결함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방식이지만,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서 결제를 할 때, 상호간에 실제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대한 서명을 하는 '부인방지 기능'이 작동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소비자는 '거래에 대한 확인'을 받게 되는 것이고, 추후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확실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인인증서'의 의무적 사용이 폐지되고 사용자와 판매자가 공인인증서 기능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면 기본적인 기능인 본인 인증과 암호화 통신을 통한 간단한 사용 절차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 '부인방지 기능'은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 공인인증서 기능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 해외 사이트에서 사용하던 대로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입력을 통한 가단한 작업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모두 암호화 처리되어 이루어지기 때문에 카드 사기 등의 피해가 일어날 경우가 드물지만, 개인 정보 유출, 카드 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수 없이 경험한 우리나라 국민들로서는 자신의 카드 번호만으로도 카드 사기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기 때문에 카드번호와 CVS, 유효기간 등의 입력을 통해 인터넷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불안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금융위원회의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 결정이 내려졌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소비자가 변화에 잘 대처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공인인증서 폐기와 관련하여 여러 결제 대행사에서 공인인증서 폐기와 관련하여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고안중이지만 정부 기관의 서비스 승인 여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 기관에서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쇼핑몰과 사업자에게 사용 승인을 해 주지 않으면 결국 '공인인증서'제도에 발이 묶여 버릴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또한 이와더불어 '보안'에 있어서 더욱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현행 공인인증서와 비슷한 방식의 '번거롭고, 불필요한'방식이 적용된 결제 방식이 선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아무리 언급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보안'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보안 표준'방식을 잘 활용해서 아마존의 '원클릭'과 같은 간편한 방식과 함께 보안에 문제가 없는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새로운 결제 서비스에 국민들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이를 지지한다면  '공인인증서 완전 폐지'는 머지않아 이루어 질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카카오의 송금 서비스, '카카오 월렛'은 새로운 변화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지난 2월의 MWC 2014에서 카카오는 '송금 서비스를 할 계획'을 알리는 키노트를 했습니다. 모바일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인터넷 결제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 것이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알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규제'라는 틀을 몇 개만 없애면 공인인증서의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외국 사이트에서 손쉽게 '결제'를 하여 물품을 구매하고 있는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30만원 이상 물품 구매에 관한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를 기폭제로하여 공인인증서에 관한 논란이 종식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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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애플 아이워치에 힘 실어주나?

-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 2014. 4. 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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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전문가들이 2014년을 시작으로 웨어러블기기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기어2(Gear 2)와 기어핏(Gear fit)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뛰어난 성능을 지닌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 IT기업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토로라, LG, 애플 등의 글로벌 IT기업들이 내놓을 스마트워치가 어떤 기능을 담고 있을지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나이키가 최근 자신들의 '스마트밴드'인 FuelBand(퓨얼밴드)의 개발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퓨얼밴드 개발팀에 소속되어있던 엔지니어들을 대량으로 해고하였는데, 이런 나이키의 움직임과 관련하여 사람들은 '애플과 나이키의 관계'와 함께 애플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의류나 장비 부문에 있어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나이키가 야심차게 만든 '퓨얼밴드'는 예상과 달리 나이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주지 못했고, 오히려 돈먹는 하마격으로 막대한 투자자금을 잡아먹고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을 기점으로 구글을 등에 업은 모토로라와 LG가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고, 삼성도 기어핏이라는 스마트밴드를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에 나이키는 '퓨얼밴드'를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이키의 이번 결정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문제는 그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이냐는 것이었습니다.


△ 나이키는 'FuelBand(퓨얼밴드)'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 나이키, 애플과 함께 성장하는 길 택한 것.


  많은 사람들이 애플이 올해 가을(9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애플의 첫 번째 웨어러블 기기인 아이워치(iWatch)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 아이워치에 대한 수 많은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루머들을 종합해 볼 때, 아이워치는 다른 스마트워치들과 마찬가지로 '운동(피트니스/Fitness)'기능을 통해 운동량 측정과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심박수, 산소포화도, 체내 수분 함량 등을 아이워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애플은 아이워치의 개발을 위해서 작년에 Nike+ 응용프로그램 및 퓨얼밴드(FuelBand)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피트니스 고문 제이 블라닉을 스카웃 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신체 건강 분야 전문가들을 고용했습니다. 이 모든 작업은 아이워치가 건강과 관련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나이키와 애플은 2006년부터 함께해 왔다. 둘은 오랜 길을 걸어온 친구인 셈이다.


 애플이 올해 가을에 출시할 아이워치는 웨어러블기기 시장, 특히 스마트워치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 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가운데 나이키는 더 이상 '퓨얼밴드'의 생산을 통한 하드웨어 부문에 있어서의 손실을 지켜볼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더불어, 나이키는 애플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키와 애플이 웨어러블기기 시장에서 함께 승자로 남기 위해서 나이키는 '퓨얼밴드'사업을 종료하는 결정을 내렸을 것입니다.



- 나이키의 소프트웨어와 애플의 하드웨어는 윈윈(Win-Win)전략이 될 것.


  나이키 이사회의 일원인 팀쿡 애플CEO는 나이키와 애플이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까지 가장 널리 쓰이고 있으며 최고의 운동 관련 응용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Nike+(나이키 플러스)'가 iOS에 최적화가 되어있으며, 그동안 퓨얼밴드가 웹과 iOS에는 연동이 되었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이키와 애플'의 관계는 돈독함을 넘어서는 형제같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나이키가 '퓨얼밴드'의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애플의 '아이워치'에 대한 지원사격으로 해석이 됩니다. 앞서 언급했듯 나이키+의 핵심 멤버가 애플의 아이워치 개발을 위하여 참여하고 있으며, 나이키는 지난 4월 초에 샌프란시스코에 Nike+ Fuel Lab(Nike+ 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과학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소의 목적은 단연,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플랫폼'에 싣는 것인데 아마도 그 플랫폼은 애플의 '아이워치'라고 생각됩니다.


△ 지난 4월 초, 나이키는 샌프란시스코에 Nike+ Fuel Lab을 새롭게 만들었다.

관련기사 보기 ☞ 9TO5Mac(Nike+ Fuel Lab)


 결국, 나이키는 자신들의 강점인 '운동 및 신체 건강'분야에서의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애플은 아이워치라는 혁신적인 하드웨어의 개발을 통해 두 회사 모두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워치의 미래는?


 현재까지 안드로이드웨어의 개발자키트(SDK)가 배포된 지 얼마되지 않았고, 안드로이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워치가 나오지 않아 안드로이드웨어를 위한 어떤 프로그램들이 존재하는 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단지 '안드로이드웨어'영상이나 모토로라, LG에서 부분적으로 언급하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에 대해 알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스마트워치는 '건강'관련 부분이 개입될 것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 웨어러블기기 시장에서 나이키는 애플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

앞으로 스마트워치 경쟁이 어떻게 될 지 두고볼 만 하다.


 애플의 새로운 iOS인 iOS8의 '헬스북(healthbook)'과 나이키의 Nike+ Fuel Lab 등은 스마트워치에 있어서 '운동과 건강'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금의 스마트폰이 어떤 응용프로그램들을 이용해서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그 성능이 달라지듯이 스마트워치에도 얼마나 좋은 '응용프로그램'들이 추가되느냐가 스마트워치의 미래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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