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그리스, 테살로니키 폭우 때문에 기차가 멈췄는데 어떡하지?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2. 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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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열차가 멈췄을 때? 폭우로 기차가 지연될 때?
  천재지변으로 인한 교통의 두절[혹은 마비]. 라는 말을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흔히들 티비에서 그런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태풍이 휘몰아 치던 어느 날일 수도 있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마철의 어느 날일 수도 있다. 아니면, 엄청난 폭설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요즘은, 엘리뇨, 라니냐라고 해서 기상이변이 속출한다고 이곳 저곳에서 말들이 많다. 그런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는 우리들이 얼마든지 겪을 수가 있다. 피해를 겪는다. 하지만, 우리가 정당하게 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제  시간에 좀더 빠르고, 편하게 가르고 가격을 지불했는데, 천재지변으로 발길이 묶일 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우리는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가?
  각종 운송 수단을 운영하는 회사들은 그들의 운영 규정에 대부분 이런 조항이 있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지연[또는 취소]발생 시 보상을 해 줄 수 없다.[대표적으로 기차]" 비행기의 경우 폭우로 몇 시간 지연되면 항공사 측에서 쿠폰 같은 것을 제공해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은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다.[이미 회사들은 돈을 지불 받은 상태니까 큰 손해가 없겠지]



2.               
  지난 추석, 서울지역에 폭우가 내렸다. 그 날 저녁 때 기차를 타고 고향에 갈 생각이었다. 학교에서 바라본 하늘의 모습은 정말 누가 양동이로 물을 퍼붓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몇 시간을 비가 내리더니 이내 멈추었고, 나는 지하철을 타기위해 길을 나섰다.[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시간은 7시를 지나고 있었고, 서울역에서 떠나는 열차를 타려고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지하철이 갑자기 멈춰버렸다. 폭우로 인해서 운행이 중단 된 것. 지하철에 갇혀서 하염없이 시계만 바라보았다.[겨우 3정거장 밖에 안되는데?]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열차는 떠났다.

  뉴욕에 있을 때, 사상 유례없는 폭설이 들이닥쳐, 내 비행기가 캔슬되었고, 나는 다음 비행기를 타려면 5일을 기다려야 했다. 그 날 밤에 출발하기로 되어있는 비행기는 캔슬되지 않았는데, 그 비행기로 바꾸어 타려면 차지300달러를 추가로 내야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추가로 300달러를 더 내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손해는 승객이 다 물어야 하나? 

  어느 땐가, 경부선 철도 김천 부근에서 철로가 유실되는 사태가 밣생했다. 그 일로, 경부선철도를 자주 이용하던 내 친구는 나에게 말했다. 정말 기차는 사람이 탈 것이 못된다고[절대 감정적으로 이 글을 쓰는 게 아님].  

  천재지변 정말 무섭다. 하지만, 잦아지는 천재지변의 피해속에, 속수무책 당하기만 하는 고객들에 대한 보상도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우리나라는 그게 너무 안되어 있다. 고객은 왕이라면서, 돈 이미 받았다고 그걸로 끝인가? 꼬우면 이용하지 말라고?


3,  그리스에서의 굴욕을 뒤로한 채 드디어 터키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그리스, 정말 생각만해도 치가 떨리는 곳이었다[경기장 기계실에 갇힌 사건과 구걸사건으로 너무 피곤한 그리스였다].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며 잠을 청했다.[하지만 나는 다시 그리스를 찾았고, 다시 찾은 때 결국 배낭을 도둑맞는 사태가 발생했다]
 
  열차는 어둠을 뚫고 달리고 있었다. 빗방울들이 창문으로 달려와 부딫혀 사라졌고, 또 다른 물방울들이 창문을 뚫을 기세로 달려들었다. 기차에 몸을 싣기 전 기상정보가 생각났다.[그리스 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는 말]

  내 앞에 앉은 그리스 애들이 나를 깨웠다. 창밖은 어둠이 살짝 깔려 있었다. 열차는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고, 철로 옆의 강은 금방이라도 넘쳐 철로를 품에 안을 듯 했다.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그리스 애들이 나에게 뭔가를 말하려는 것 같았다.[영어를 거의 하지 못했다. 바디 랭귀지로] 왜? 무슨일이야?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 명이 창밖을 가리키면서 뭔가를 설명했다. 기차에서도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그리스어로] 사람들은 수근대기 시작했다. 그리스애의 짧은 영어와 그의 바디랭귀지와 창 밖의 상황, 그리고 사람들의 행동을 볼 때 이건 좋지 않은 징조였다. 불안했다. 이윽고 기차는 멈췄고, 사람들은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뭐지 이건? 혹시, 나....오늘 이스탄불 못가는거야?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비행기는 내가 타지 않아도 날아 갈 텐데.



4.                     
  그는 어리둥절해서 그냥 사람들을 지켜 보고 있었다. 그의 앞에서 말을 걸던 그리스 애들이 짐을 챙겨서 나가라는 말을 그에게 했고 그는 짐을 챙겨서 사람들을 뒤따랐다.
  사람들을 따라 그는 나갔다. 빗속 저 멀리 버스 네 대가 서 있었다. 사람들은 버스를 향해 걸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을 따라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옆사람에게 물었다. 무슨일이죠?

  그의 옆에 앉은 사람은 대답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철길이 물에 잠겨서 기차가 더 이상 갈수가 없어. 그래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비가 내리지 않는 곳으로 가서 그 곳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출발 할 거야.

  그는 불안했던 마음이 사라졌다. 폭우 때문에 이스탄불로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좌절감에 휩쌓여있었는데, 버스로 이동하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버스는 빗속을 달렸다. 그는 감았던 눈을 떳다. 햇살이 비치고 있었고, 사람들은 내렸다. 그가 도착한 곳엔 상쾌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알렉산드리아 역. 조그마한 역이었다. 그 곳에서 기차를 타면 된다고 누군가가 그에게 일러 주었고, 그는 플랫폼에 앉아 기차를 기다렸다.



5.                                   
  알렉산드리아 역에 들어오는 기차를 나는 기쁜 마음으로 맞았다. 오, 정말. 그리스는 나에게 시련을 주었지만, 드디어 그리스를 빠져나가는 구나. 바이바이 그리스. 다신 오지 않을 테다.

  기차는 다시 이스탄불로 향해서 출발했고, 더 이상의 괴롭힘은 없었다. 그리스 출국 스탬프를 찍고, 터키로 들어 갔을 때 그는 새로운 세상에 온 기분이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고마웠다. 그리스의 투철한 고객정신. 폭우로 인해 기차 운행이 어렵게 되자, 버스로 승객을 태워주다니! 그것 하나만은 내가 칭찬하마.





- 사진을 다 날려 먹어서;; 이스탄불을 떠날 때 비행기 ㅋㅋ


- 테살로니키에서 IKEA 놀러갔을 때




 - 서비스 사진, 산토리니 ,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왔다;




- 산토리니 교회





- 웨딩촬영중





-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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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그리스, 테살로니키 - 난 거지가 아니에요. 여행자라구요!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2. 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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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끔은 이런 경험을 해 봤을 수도 있다. - 내가 분명히 지갑을 챙긴 것 같은데? 돈이 왜 없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상황.

 어딘가에 가려고 생각하고고 차표를 사야 할 때, 돈이 모자랄 경우. 가깝게는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교통카드 충전을 안해서 돈이 모자라고, 현금을 가진게 없어서 주머니를 뒤져보니 돈이 모자랄 때.[내 친구가 실제로 경험한 일이다. 1회용은 1500원 인데, 천원밖에 없어서 지하철을 타지 못했다고 한다] 
 
  가끔씩 기차역에서 기차표를 끊기 위해 줄을 서 있다보면, 차비가 없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예전에 한 번은 그런 말을 하는 사람에게 소액의 돈을 준 적이 있다.[그런데 그 사람의 손안에 수 많은 동전과 지폐가 있는 것을 보고,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끔은 술 냄새를 풍기면서 차비가 없다고 돈을 달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과연 그 사람들이 돈을 받아서 차비로 쓸지로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지갑을 잃어 버려서[혹은 집에 깜빡하고 놔두고 와서] 차비를 구입하지 못 할 경우. 그럴 경우 우리는 두 가지 선택을 해야한다.[다양한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주위의 사람들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차비를 마련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2.  그리스는 나랑 안맞아 - 나에게 많은 시련을 남겨준 그리스.

  지난번 이런 제목의 포스팅을 한 기억이 난다. "아무도 길가의 악사에게 동전을 던지지 않는다". 그 때, 아테네에 아침 일찍 도착한 나는 배낭을 도둑 맞았고, 약간의 돈과, 컴퓨터 어댑터와, 각종 책들과 옷들 그리고 그 외의 많은 것들을 잃어 버렸었다. 그 때 잃어버린 물건들을 다시 구입하느라 많은 돈을 소비했고, 잃어버린 약간의 현금도 아까웠다. 그 때 나는 들고 다니던 악기를 들고 그리스의 길거리에서 연주를 해서 돈을 벌었다. 명분은 - 여행하는 거리의 악사.

  하지만, 테살로니키에서의 나는 상황이 달랐다.[시간적으로는 테살로니키가 먼저 일어난 사건이다]. 아테네 경기장에서의 왠지모를 승리감에 도취해서[샤워를 하고 난 뒤라서 기분이 정말 상쾌했다] 경기장을 빠져나와 전철을 타고 아테네 올림픽 주경기장을 구경하고 아테네 역으로 갔다. 그리고 테살로니키로 향하는 야간열차에 몸을 실었고, 다음날 테살로니키에 도착했다. 그 다음날은 이스탄불로 가면 될 터였고, 이스탄불 공항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집트로 가는일만 남아 있었다.



3. 테살로니키의 오후.

  테살로니키 바닷가의 한 공원에서 한적하게 책을 읽고 있다가, 저녁 무렵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이 때 마지막 남아있던 유로를 다 소비했다] 역으로 향했다. 그리고 기차역 예매창구로 가서 나의 기차표(발칸 플렉시패스)를 보이며 좌석을 배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창구에서는 나에게 청전벽력같은 소식을 전해 주었다.

  니가 타려는 기차는 국제 열차이고, 등급이 높은 기차라서 니가 가진 패스로 기차를 타려면 돈을 더 지불해야 한다. 얼마를 더 내야하나? 15유로를 더 지불해라. 알았다. 잠시 후 다시 오겠다. 절망적이었다. 앞길이 막막했다.

  무료로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무료 기차는 그 날 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로 가는 기차가 있었다. 소피아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기차는 무료 열차였다.[내가 이스탄불에서 소피아로 갈 때 무료였기 때문에. 두 도시를 왕복하는 기차는 차종이 같았다] 그렇게 가면 이스탄불로 가는데 최소 이틀은 걸릴 터였는데, 비행시간을 못마출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마련해야 겠구나. 내 수중에는 50달러 짜리 지폐가 있었다. 하지만 역 안의 환전소는 이미 문을 닫았고, 거리로 나가보았지만 거리의 환전소도 이미 문을 닫은 시간이었다. 오후 7시가 넘었으니 그럴법했다. 막막했다.

  

4. 그는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망설였다. 그는 한가지를 결심했다. 오늘 밤에 기차를 타고 이스탄불로 떠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한 가지 방법이 있었다. "구걸"을 하는 것.

  그의 모습은 뭐 구걸을 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 였다. 삼선 슬리퍼에, 약간의 땀을 흘린 모습, 정돈되지 않은 머리, 큰 배낭. 그는 테살로니키 역을 드나드는 백패커들에게 말을 걸었다. 같은 여행자니까 어쩌면 도움을 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나가는 여행자들을 붙잡고 말을 걸기도 하고, 역안에서 쉬고있는 여행자들에게도 자신의 사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여행자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그는 서러운 기분을 느꼈다. 막막했다. 열차가 출발하는 시간은 다가오고 있었다. 그는 생각을 했다. 내가 과연 다른 여행자 입장이라면 손쉽게 도와 줄 것인가?  정답은 노 였다. 백패커들 대부분이 빠듯한 예산으로 한푼 두푼 아껴가면서 여행을 하는데, 쌩판 처음보는 녀석이 갑자기 와서 돈을 달라고 하면 백이면 백 줄 리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다른 방법을 써야 했다.



5.  현지인 커플을 공략하자.

  나는 생각했다. 일단 현지인들을 공략해야 한다[그들은 적어도 금전적 여유가 있을 테니까]. 그리고 지폐 말고 동전을 달라고 하자.[동전은 왠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므로, 거기다가 유로는 2유로 짜리 동전도 있었기에 예상보다 수입이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리고 현지인 중에서도 남자와 여자가 같이 있는 사람을 공략하자. 그리고 웬만하면 젊은 사람을 공략하자.

  그리고 나는 바로 작전에 돌입했다. 역 안팎을 배회하며 목표물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보니, 목표물이 꽤 있었다. 나는 목표물에 접근했다.

  익스큐즈미-[여자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 무조건 남자에게 말했다]. 나는 한국출신의 여행객인데, 오늘 낮에 지갑을 도난당해서 모든 돈을 다 잃어 버렸다.[동정심 유발을 위한 멘트가 필요했다] 오늘 밤에 이스탄불로 가는 기차표를 사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사고 있다. 혹시 주머니에 동전이 있으면 동전을 나에게 주면 고맙겠다. 지폐는 주지 않아도 된다. 라는 멘트를 날렸다.

결과는? - 대성공이었다.


  모든 커플들이 나에게 돈을 준 것은 아니지만, 일단 거의 대다수의 남자들이 옆의 여자를 한 번 보고, 나를 한 번 훑어 보고, 나에게 돈을 주었다.[심지어 나에게 5유로 짜리 지폐를 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나름대로 매너(?), 양심(?)을 지키기 위해 지폐를 정중하게 사양하고 동전만을 받았다]


  그렇게 몇 번 하고나니, 내 수중에 꽤 많은 돈들이 들어왔다.[기차표를 사고, 샌드위치 하나를 사 먹고, 그러고도 5유로가 남아서 이스탄불에서도 밥을 한끼 사 먹을 정도였다. 샌드위치를 사먹으면서 나에게 돈을 준 사람들에게 좀 미안하기도 했다. 차비를 위해서 돈을 주었는데 내 배를 채우고 있으니 말이다] 몇 번만 더 하면 돈을 쉽게 더 벌 수 있고, 좀 더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생각했다.

"나는 거지가 아니라, 여행객이잖아."



6. 그는 기차에 올랐다.

  이스탄불을 향해 가는 기차가 플랫폼에 들어왔고, 얼마 후 기차는 출발했다. 하지만, 그리스는 끝까지 그를 괴롭혔다. 악랄한 그리스. 그리스 북부지방에 전례없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는 소식을 그는 접했다.[여기도 우리나라 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 다음 포스팅에!]



7. 덧.                
  몽골에 있을 때, 구걸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세 명이서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세 명 모두가 의견이 달랐다. 구걸을 해 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구걸을 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돈을 주면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물론, 모든 구걸하는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이유로 구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여기에 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을 해 봐야겠다]




-변함없는 소박한 아테네 역/


- 테살로니키 요새. 화이트타원가? 아무튼 뭐 그렇다


- 바닷가 공원. 여기에 마약하는 놈들이 득실댓는데, 낮잠자고 있으니까 경찰이 와서 여권검사도 했다.


- 방황하다가 찾아간 테살로니키 대학


- 테살로니키 근교의 작은 시골마을에 다녀오기도 했다

- 그리스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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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살로니키Thessaloniki, 그리스

- 길을 걷다, 세계여행/나를 만나다, 사람을 만나다 · 2009. 7. 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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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saloniki, Greece / 테살로니키, 그리스/ 27.05.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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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살로니키, 쉬기 좋은 육로 그리스의 관문

 

+이스탄불-테살로니키 기차15hr
+아테네 - 테살로니키 기차 6-7hr
+테살로니키 - 소피아(불가리아) 기차 7hr (26EUR/ Time 0640,1736,2349 3편)
+테살로니키 - 베오그라드(세르비아) via 스코피예(마케도니아) 기차 13hr (Time 0944,1704 (스코피예 1245, 2015도착))

 

 

기차가 연착을 해버려서 테살로니키에서 하루를 보내게 됐어. 4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의 거리였어.
특히 눈에 띈 건 지하철 공사를 하고 있었다는 거야.
 

바다와 해변과 유적과 공원이 있는 테살로니키. 지난번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그냥 잔디밭에 누워서 잠을 잤어. 그러다가 우연히 캐나다출신의 배낭여행객을 만나서 같이 하루를 보냈어.
 

시내 중심가의 번화한 거리, 그곳의 노천카페들은 사람들로 가득했어. 그 곳 역시 거리의 악사가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지. 전형적인 유럽의 모습이었어. 그리고 본격적인 유럽으로 넘어오니 확실히 쭉빵걸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서 기분도 살짝 상큼했어.
 

IKEA(이케아)
캐나다애가 핫도그가 싼 곳을 안다고 같이 가려고 묻길래 당연히 콜했어. 핫도그 하나에 0.5유로..그곳은 이케아였어.

스웨덴의 홈패션전문쇼핑몰 같은 것이었는데, 그 안에 푸드코트에서 많은 음식을 팔고 있었는데 저렴하고 좋았어. 캐나다애는 자기 동네에서도 자주 이용한다고 했어. 가구나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나에게는 굉장히 흥미로운 곳이었어. 거기다가 가격도 아주 저렴했어. 물가에 비해서 엄청나게 저렴한건 당연한거였고,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것 같았어.

많은 사람들이 집을 꾸미기위해 여러 가지 아이템들을 사고 있었어. 정말, 이케아가 한국에도 있으면 집을 이쁘게 꾸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아이쇼핑을 하는데 즐거웠어.

 

그렇게,
캐나다애와 함께 거리로 다시나와 길거리에 드러누워서 인터넷을 즐겼어. 그런게 바로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 백패커스타일로- 그렇게 길거리에서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이었어.

 

테살로니키, 그냥 기차를 기다리면서 시간을 때우기는 좋은 곳인 것 같아.



 

-테살로니키의 메인 거리,, 디오니소스였는지 알렉산드로스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여기서 낮잠을 잤다.



- 도시의 외곽, 버스의 종점!! 에 있던 IKEA. 새로운 세계의 발견이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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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역으로 돌아오는길, 버스가 안가고 사람들이 웅성대길래 보니까,,데모를 하고 있었다...ㅋㅋㅋ
근데 너무 싱겁게 끝나서 아쉬웠음.


- 테살로니키 역


- 하루를 함께한 캐나다애 앤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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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come, Easy go.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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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y come, Easy go.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

의도하지 않게 잠베연주로 번 돈 2유로.

하지만, 어이없게도 버스가 먹어버렸다.
버스티켓 0.6유로. 내가 넣은 돈 2유로.
잔돈이 나오지 않는 기계.

그렇게 돈은 떠나가 버렸다.(버스 5분타고 4천원 가량을 내다니!!)

터키에서 번 돈도,
그냥 물 흐르듯 사라진 느낌이었는데,

역시,
Easy come easy go.

 

27/05/2009
Thessaloniki, Gre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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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May, 2009. Wed.


- Easy come easy go.


Earning to easy money is easy go?

Today, earning 2EUR. But, I didn't intended.

Bus has my money 2EUR to a scheme.
price of bus ticket is 0.6EUR.
I inserted 2EUR in to the ticket machine.
But, that is no change machine.
Money has gone.

earning in turkey, diappear like a flowing water. I felt.

Easy come easy go, ei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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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come, Easy go.


易しく番(回)お金は易しく出る?

意図しないようにザムベヨンズで番(回)お金 2EUR.

しかし, あっけなくもバスが食べてしまった.
バスチケット 0.6EUR. 私が入れたお金 2EUR.
小銭が出ない機械

そのようにお金は立ち去ってしまった
トルコで番(回)お金も,
そのまま水流れるように消えた感じだったが,

やっぱり,
Easy come easy go.




-테살로니키의 중심, 디오니스소거리?엿나 아무튼,, 양쪽에 노천카페들이 줄지어서잇고, 그 중간에서 그냥 심심해서 잠베연주를 하다가 돈을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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