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페루, 마추픽추 - 나와 페루는 안맞아(2). 마추픽추에 가다.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1. 1. 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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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edit.


1.
  영국 국회의사당 빅밴, 파리 에펠탑. 인도 타지마할. 이집트 피라미드. 중국 만리장성. 뉴욕 자유의 여신상. 로마 콜로세움.  모스크바 붉은 광장.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요흐.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페루 마추픽추. 볼리비아 우유니사막. 한국 서울 경복궁?덕수궁?남산?명동?한옥마을? 도대체 어디로 가야하지?


2. 여행중 한 여행객을 만났다.

  내가 한달 뒤에 한국에 가는데, 어디에 가면 좋을지 추천 좀 해줘. 어디를 해 줘야 할까? 대략 일정은 15일. 중국에서 한국, 그리고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간다. 중국, 일본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멋과 한국적인 것이 있는 것. 과연 무엇일까를 고민해 봤다. 그리고 당연히 서울은 보는 것이고, 경주, 부산.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제주를 추천해 주었다. 안동 하회마을은 너무 교통이 불편하다.

  내가 외국을 들리면서 보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 사는 모습. 그 나라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기 위해 돌아다녔다. 그리고 그 나라를 상징하는 무언가를 보기 위해 그 곳을 찾아갔다. 왜 그것인가? 그리고,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나는 잘 알지 못했다.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여행자들은 한국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듣고 올 것이다. 아직 전쟁중인 국가.[분단국가] 짧은 시간에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 클럽, 유흥문화가 발달한 나라. 그리고 간략한 한국의 역사에 대한 설명. 중국과의 영향관계에서 부터, 일본의 식민지 였던 한국의 근대사. 그리고 전쟁과 독재정권.  80년대의 민주화 운동과 88서울 올림픽. 그리고 98년 IMF 경제위기와 2002년 월드컵. 한국은 짧은 기간에 파란만장한 일들을 겪었지만, 그 모든 흔적들은 대부분 지워져 있다. "개발"이라는 이름아래.



3. 페루에 왔는데, 마추픽추는 가봐야지.

페루에 온 목적 = 마추픽추. 라는 등식이 내 머릿속에 있었다.

리마(Lima)에서 20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쿠스코(Cusco)에 도착한 첫 날,

머리가 너무 아팠다. 고산 지대라서 그런 건가?[쿠스코는 해발 고도 3500미터 정도에 위치한 도시이다]

숙소에 도착 하고, 머리가 아파서 잠을 좀 자고나니 두통이 어느정도 사라졌다. 그리고 나는 방을 나가 호스텔안에 있는 바(BAR)에 가서 술을 마셨다. 거기 까진 좋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술을 마시는데
, 숨이 막혀서 죽을 것 같았다. 호흡이 가팔라졌고, 심장과 맥박은 요동치고 있었다. 산소 부족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술 마시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4. 마추픽추로 GOGOGO.

  그가 마추픽추로 떠나는 날, 쿠스코는 잿빛 구름이 휘감고 있었고, 물방울이 도시를 적셔주고 있었다. 가볍게. 
그 정도의 비는 그가 이동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비가 아무리 많이 온다고 해도 그는 움직일 생각이었기에, 그는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버스에 올랐다. 현지인들과 함께 그 버스를 타고 마추픽추를 향해 출발했다.

오이얀따이땀보.
쿠스코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우르밤바로, 그리고 다시 우르밤바에서 오이얀따이땀보까지 콜렉티보(봉고차)를 타고 왔다. 그가 예상하던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그는 오이얀따이땀보에서 또 다시 콜렉티보를 타고 마추픽추의 아래 위치한 마을인 아구아스칼리엔테스로 가려고 했으나, 갈 수 없었다. 거기서부터는 콜렉티보가 없다는 것이었다. 아니 왜 택시가 가는데, 콜렉티보가 없어?라고 생각하며, 여행자 안내소에 가보니 정말 없다고 하기에, 그는 기차역으로 갔다. [택시들이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는 기차역 매표 창구에가서 "마추픽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리창 너머에 있던 여자는 그에게 스페인어로 뭐라고 설명을 하지만 그는 좀체 알아듣지 못했다. 알아 들을 수 없는 소리의 파편 들 속에서 그는 한 단어를 포착했다.
시에떼Siete.

그는 "시에테?"라고 되뇌었다. 생각했다. 과연 그게 뭐지? 라고 약 5초간. 그는 아마 그 말은 오후 7시에 기차가 있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후 7시 출발이면 너무 늦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는 그 티켓을 달라고 했다.[다른 방법이 없었으니까]

창문 너머에 있던 여자는 또 다시 그에게 소리의 파편들을 내 보낸다. 그러면서 기차 시간표에 선을 그어서 보여준다.[진작에 그렇게 좀 하지]
그는 그녀가 내민 종이를 보았다. 지금 시간에 기차가 있구나. 가격은 53달러비싸다. 왕복 100달러가 넘는 금액.

그래, 그래도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53달러를 내고라도 가보자 라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53달러를 건냈다. 그리고 곧 출발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기차를 향해 걸어갔다.



5. 아구아스칼리엔테스.

 나는 마추픽추역에 도착했다. 마추픽추의 관문 아구아스칼리엔테스. 혼잡한 역을 빠져나와 싸구려 호스텔 처럼 보이는 곳에 짐을 풀고, 샤워를 했다. 상쾌한 기분으로, 동네를 둘러 보았다. 햇살이 높게 치솟은 산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하늘은 파랳고, 햇살은 강렬했다. 내일도 오늘만 같아라. 작은 관광지 마을이 모두 다 그렇듯, 별로 재미가 없었다. 호스텔에서 운영하는 맛없고 비싸기만 한 밥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쉬었다.

마추픽추 안에서 좀 더 올라가면 와이나픽추라는 곳이 있다는 것은 이미 가이드북에서 보았다. 하지만 그 곳 까지는 갈 생각이 없었다. 그 곳은 인원 제한이 있었기에 아침일찍 가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한다. 나는 그냥 좀 더 푹 쉬고 천천히 마추픽추만 돌아보자고 생각했다.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니까. 하나를 보더라도, 진득하게 오랫동안.



6. 마추픽추.

  그는 매일 하던대로 늦잠을 자고, 아침을 먹고, 샤워를 하고, 오전 10시쯤 마추픽추를 향해 출발했다. 그의 머리 위, 하늘과 맞닿은 곳에 마추픽추가 있었다. 마추픽추까지 가는 셔틀 버스 편도7달러. 그는 비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위 하늘로 통하는 길을 걸어서 올라갈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비싸다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올라가는 거니까, 버스를 타고 올라가자고 생각했다. 내려올 때는 걸어 내려와도 될 것 같으니.

마추픽추의 입구에 오르니, 구름이 잔뜩 끼어있었다. 역시 이곳은 하늘과 맞닿아 있는 곳이군이라고 생각했다. 어제의 날씨가 그리웠다. 파란 하늘, 강렬한 햇살이 마추픽추를 비추었을 것이 틀림없었다. 어제의 햇볕은 짙은 구름 속에서 쉬고있을 터였다.

그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은 오전이라, 사람이 많이 붐비지는 않았다. 입구 앞 카페테리아에는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샌드위치를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있었다. 그도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하나 집어들고, 발 아래 지상을 바라 보았다. 그가 있는 곳은 하늘의 바로 아래 공중정원의 입구였다. 그리고 생각했다. 오후에는 구름이 걷히겠지. 어제 처럼.

12시 쯤,

구름이 마추픽추 전체를 감싸더니, 빗방울이 평화롭던 마추픽추를 적시기 시작했다. 스믈스믈 빗방울이 다가 오고 있었다. 오 제발 저리가. 나는 맑은 하늘이 보고 싶다고. 라고 그는 외쳐댔다.

1시 쯤,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을 듯이 자취를 감추었지만, 구름이 다시 마추픽추를 감쌋다. 그는 다시 마추픽추를 헤집고 다니기 시작했다. 설마 다시 비가 내리는 건 아니겠지라고 마음 조리며, 이곳 저곳을 다녔다. 그러는 사이, 마추픽추는 짙은 구름에 휩쌓였고, 바람이 심하게 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바람들 사이로 빗방울이 내려왔다.

아, 마추픽추 님아 제발...

2시 쯤,
그는 추위를 느꼈고, 허기가 지다는 것도 느껴졌다. 목도 말랐다.[하루 종일 세 모금의 물을 마셨을 뿐이다]
빗방울이 그의 옷 속에 스며들어 있었고, 바람이 그의 젖은 피부를 때렸다. 한여름이었지만 고도 3000미터가 넘는 곳의 공기는 그에게 차갑게 느껴졌다. 그는 마추픽추고 뭐고 다 때려 치우고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냥, 내려가서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짬뽕 한 그릇 먹고 잠이나 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과 너무나도 다른 것이었다. 그는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했다. 호스텔은 이미 체크아웃 한 상태였기에 샤워는 할수 없었고, 페루 산골자기에서 얼큰한 짬뽕 한그릇을 먹을 수 있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냥 아무거나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다고 생각했다.

2시가 좀 넘었을 때,
그는 구경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가야한다고 본능적으로 느꼈다. 비가 오던 말던, 그냥 내려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생각을 했다.  페루는 나랑 안맞으니까,빨리 페루를 떠나야겠다고.

마추픽추 입구 매표소 쪽엔 미처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비가 많이 와서 마추픽추 입장을 금지하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셔틀버스를 타는 곳에는 마추픽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숙소로 돌아가기 우글우글 대고 있었다.

그는 걸어서 지상으로 가기로 했다. 공중정원을 떠나, 돌계단에 발을 올렸다. 아침에 버스를 타고 올라오면서 봤던 그 길을 그는 두 발로 걸어내려 가는 것이다.


7. 슬슬, 걸어 내려갔다.

걸어서 내려가는사람이 몇명 보였다. 나는 경치 구경도 하고, 영역 표시도 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천천히 내려가고 있었다.
그 때,
뒤에서 누가 말을 걸었다.  그랙Greg과 자콥Jacob. 뉴욕 출신의 두 사내. 그들도 세계일주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들은 내 가방에 관심이 있었고, 나에게 루트를 물어 보았다. 내 루트를 말해주니 그들은 말했다. "크레이지 루트" 아이띵소.
나도 안다. 내 루트가 정말 개판이라는 것. 하지만 너희들 예상 루트도 만만찮은걸?였다.

그 외에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여러가지 이야기하며 내려 오다가, 우리는 배가 고프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같이 밥을 먹기로 했다.


다시, 아구아스칼리엔테스.
식당 이곳 저곳을 하이애나처럼 어슬렁 거리고, 메뉴판을 지켜보다보니, 크레이지우먼이 우리에게 다가와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우리는 그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서로 다른 메뉴를 시키고,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 그런 이야기들.

그렉이 갑자기 나에게 말했다.
¨진, 너 아까 내 사진 찍었는데, 좀 보여줘¨  무슨 소리야? 난 니 사진 찍은적 없는데? 자기한테 카메라를 달라고 한다.
카메라 속 사진을 뒤적이더니, 자기의 사진을 보여준다.
아, 이사진? 풉. 난 단지 지나가는 행인을 찍은 것 뿐이었는데, 우연히도 그 지나가던 행인이 그렉과 자콥이었다니. 그건 그렇고, 내가 그 때 니들 사진을 찍은 걸 어떻게 기억하고 있어? 정말 대단해. 라고 말했다.

사진을 확대 해 보니, 자콥 표정이  정말 지못미였다.  레스토랑은 우리들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그렉은 고통스러움을 참고있는 심오한 표정?ㅋㅋ 모든 것이 난장판이었다. 비. 때문에.

밥보다 먼저 나온 술을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웃고 떠들고, 말 그대로 잡담. 그 둘은 저녁 때 온천에 간다면서 나에게 같이 갈 것을 권했으나 나는 이미 기차표를 예매 해 놓은 상태라서 갈수 없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할 수 밖에.

마추픽추, 비가 내려서 오랫동안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좋긴좋았다.
비싸다는 것과 숨이 차다는 것 말고는 정.말. 좋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페루는 너무 높다. 숨쉬기도 힘들 정도로 높다.  푸노의 뒷 동산 언덕. 그 곳에 표시된 해발 고도는 4017미터. 콘돈 힐. 4017미터 짜리 언덕? 언덕이 언덕이 아니야..............


페루는 나람 안맞아.






 

-Machu picchu




 

- temple of sun


 

- Jacob and Greg, 앞에 자콥 표정이 압권인데,,따로확대하기귀찮아서,,걍 ㅋㅋ

 

- Greg



 

- Jacob




 

- Machu picchu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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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는 너무 힘들어.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0. 1. 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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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술을 계속 마신다.


콜롬비아 보고타 해발고도 약2500미터.
에콰도르 키토 해발고도 약 2800미터.

보고타에서 술 마시고 놀아도 아무 문제없었다..보고타에 가자마자 제일 먼저 먹은게 콜롬비아 술이고, 가장 먼저 한 일이 프랑스애랑 클럽가서 술마시고 논거였다,,
키토에서도 술을 마셔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페루,
힘들다..
쿠스코 해발고도 약3500미터..
술을 마시니 너무 숨이 막혀서 죽을 것 같았다. 자려는데 숨이 찼다.

푸노. 해발고도 약 3800미터.
어제 bar에가서 술을 마시고 호스텔에갔는데, 밤에 숨막혀서 죽는줄 알았다.

오늘, 론니플래닛에나온 괜찮다는 클럽에갔는데, 사람이 너무너무없어서 술만 홀짝홀짝했다.
마시다가, 너무 숨이차서 바람을 좀 쐐야겠다고 생각해서 나왔다.
쉴겸, 피시방에왔는데
너무  숨이차서 미치겠다.

너무 힘들다. 숨쉬기가...산소부족.

역시, 페루는 나랑 안맞아..


볼리비아가면 술좀 안마셔야겠다..라파즈 해발고도 4000미터가 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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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리마(Lima) 안전한가? 요?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12. 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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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남미가 다들 위험하다고 말한다.
론니플레닛에서도 해가 진 뒤, 가급적이면 택시를 타라고 말한다.
콜롬비아, 전세계 범죄율1위.?
특히, 페루의 경우 Cuzco에서는 피시방에서 나오다가 괴한들에게 당하기도 한다고 한다.
밤에는 무조건 택시타고 다니라고 하더라.

콜롬비아에 있을 때,
프랑스애랑 둘이서 밤에 술마시고, 클럽도가고 놀러다녔었다.
사실, 둘이 덩치가 좀 있긴해서 이상한 놈들이 한둘 따라 붙다가도 그냥 돌아가곤 했었다.
만약, 혼자였다면 당했을 수도 있겠다.

콜롬비아 보고타의 밤거리는 너무 으스스한 분위기를 가진곳이 많다. 주의가 필요한 것 같기도하다.


페루 리마에 도착했다.
같은 호스텔 도미토리를 쓰는 애들이 밤에 밥도먹고 놀러가자고해서 흔쾌이 오케이했다.

밤 10시가 좀 넘은시간에 나가서, 밥먹고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놀다보니 어느새 1시가 넘어있었다.
클럽이나 디스코? 뭐 이런데 갈려고하니 거의다 문 닫힌거같아서 호스텔로 돌아오고있었다.

리마의 최고 번화가는 밤 늦은시간에도 밝게 빛나고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고 있었는데,
앞에서 갑자기 페루인으로 추정되는 한명이 퍽 쓰러지고, 세명이 그를 둘러싸고있었고, 두명이 망을 보다가 쓰러진애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쓰러진애는 의식이없는듯했다. 길 한복판에서 사람들은 그저 쳐다보기만했다.(우리를 포함해서 사람은 10명정도?, 우리가 7명이었다, 남자4 여자3)

딱 보니, 칼에 찔린것같았다.(추정)
우리가 계속 쳐다보고있으니까 우리보고 걍 가라고 손짓하길래, 좀 앞에 광장에 경찰이있어서, 스페인어할줄아는 애들 둘이가서 경찰한테 말했다.

그런데,,,,,,,,,,,,,,,,쌩- 경찰도 신경안쓰는듯- _-
현실,
밤에 누구한테 당해도, 경찰이 신경을 안쓴다.......충격

자기 몸 조심은 자기가 해야한다는걸 느꼇다.


본인은 밤에 나가서 놀고, 술마시고 뭐 이런거 좋아해서 자주 다니는 편인데, 느꼈다. 항상 조심하자.
절대 혼자는 다니지말자. 네다섯명이 덥치면 둘도 위험하다.

어젯밤, 약8시간전, 우리는 남자들이 전부 덩치가 있는 애들이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위험하긴 한것같다.
아무리 밝아도, 사람이 있어도, 한 번 당하면 주위에 도와줄사람은 없는듯.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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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a, Latvia / 리가, 라트비아 / 14.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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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발틱(Baltic)거리를 걷다 02. 리가

   

+빌뉴스Vilnius - 리가Riga, Bus 4hr.
+리가Riga - 탈린Tallinn, Bus 4.5hr
+Old Town Hostel, 12bed dm - 7LAT(Int.Youth Hostel member - 6LAT), 주방사용가능. 시트, 타올, 세탁 무료.

 

-

비오는 발트, 거의 일주일 째 찌푸린 하늘만 보고 있었어.

리가로 출발 하기 전, 빌뉴스에서도 비가 내렸지. 일기예보에선 리가도 비가 오고 있다고 했어. 비가 안오길 바랐지만, 리가에 도착했을 때 비가 내리고 있었지.

 

다행히, 내가 가려던 숙소가 버스정류장에서 큰 길을 건너자마자 있어서 바로 거기로 달려갔지. 내가 발트3국을 여행하면서 묶었던 숙소중에서 가장 싸게 묵을 수 있었어.

국제유스호스텔회원인 난 1LAT나 할인을 받았지. 1라트에 거의 3천원정도 되는 돈인데, 2일동안 6천원정도를 할인 받아서 음식을 마음껏 사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

 

리가에 도착한 시간이 8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아직 거리가 너무 밝았지. 좀 쉬고 싶었어. 그동안 너무 쉬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사실은 너무 쉬면서 다녔지만 말이야. 비도 오고, 시베리아횡단 열차티켓을 비롯한 여러 가지 여행일정에 대한 생각할 것도 많고 머릿속도 복잡했어. 문제는 돈이었지만 말이야. 아무튼 쉬려고 누웠어.

 

밤 11시가 되어도 어두워지지 않는 거리.

아, 백야현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 것 같았어. 빌뉴스에서 해가 엄청 늦게 지고 이른 새벽부터 해가 뜨길래 뭐 이런 동네가 다 있나 싶었는데, 더 북쪽으로 오니까 그게 느껴졌어. 해가 정말, 길긴 길구나..밤늦게 돌아다녀도 하나도 위험할 것 같지 않은 느낌. 그냥 단지 거리는 너무 밝은데, 술취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문제가 있지만 말이야.

 

리투아니아도 그렇고,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사람들은 술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아. 우리나라사람들도 술 좋아하기로 유명하지만, 정말 이 동네 사람들은 아침부터 술집에서 모여서 술한잔하고, 점심때 술한잔하고, 저녁 때 또 줄기차게 술을 마시는 것 같았어. 이른아침 거리에 토사물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다른 여행자가 나에게 말을 해 주었어. 난 일찍 일어난 적이 없어서 보지는 못했지만, 그럴 것 같았어.

 

숙소가 술집하고 연결되어 있어서, 방으로가려면 술집을 통과해서 들어가야했어. 그 덕분에 라트비아사람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좀 있었지.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 역시 사람들은 술이 들어가면 기분도 좋아지고, 말이 많아지는 것 같아. 농담도 주고받고 말이야. 나도 술 한잔 하면서 기분도 좋아졌고 말이야. 특히, 라트비아 여자애들이 이뻐서 마냥 좋았어.

 

리가의 거리는, 큼직큼직했어. 빌뉴스에 비하면 말이야. 아니, 유럽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도 규모가 크다고 느껴졌어. 도시의 규모가 크다기 보다는 거리의 건물들과 거리의 넓이가 컷지. 비가와서 거리에 사람들은 별로 없었어. 그래서 웬지 거리가 휑-하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게 리가의 멋인 것 같았어.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거리 곳곳에는 노천카페들도 있었어. 그리고 성당, 교회들도 있었지. 

비가오는 노천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정말 이나라 사람들은 술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어. 

리가, 사실, 비가 와서 제대로 돌아다니진 않았어. 비가 좀 세차게 내렸거든.

그냥, 쉬면서, 여유를 즐겼어. 음식도 많이 만들어먹고, 술도 마시고. 그러기에 좋았던 것 같아. 발트3국 중에서 가장 저렴했던 나라였던 것 같아.






- 비오는 리가의 거리,, 기념품을 파는 노점들,
털모자와 털장갑, 스웨터를 팔고있다..ㅋㅋ



- 쇼핑몰 같은 건물. 고전적 분위기, 그리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샵들이 있었다. 술집도 있었지만 ㅋㅋ



-



- 단체 관광객들이 이 건물 앞에서 무언가 설명을 듣고 있었지만, 난 못알아 들었으므로 패스~



- 리가 광장, 그리고 리가 시타델



-



- 비오는 리가의 거리, 라트비아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 서점의 론니 플래닛!!!! Korea가 있다!! 라트비아사람들은 의외로 한국을 잘 알고 있었다.
뭐 사실, 요즘에 모르는 사람 없다. North korea 때문에...ㅋㅋㅋ



- 첨단 쇼핑몰,,여기서도 시간 좀 때워 주셨다



- 재래시장, 완소!!!! 먹을것들이 넘쳐나고!! 싸고!!!



- 과일시장,,ㅋㅋㅋ여기도 완소다,,,딸기 완전사다,,,



- 빵빵빵빵빵 맛잇고 싼 빵!!!! 여러가지 처음 보는 빵들을 도전해서 전부다 성공!! 다 맛있었다!!!
유럽에서 젤 맛있는 빵들인듯!!




- 오우, 소시지도 진짜 최고!!!



- 빵빵빵빵빵 ㅋㅋㅋㅋㅋㅋ






- 아 정말 빵 최고,

개인적으로 슈크림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한국의 슈크림빵은 별로 맛이없다.
그런데, 슈크림을 어떻게 빵에 다양하게 조화를 시키는지,,최고였다....슈크림 너무 좋았다.
진짜, 슈크림을 가지고 다양하게 제조하는 제빵기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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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게이를 만나다.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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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게이를 만나다.

 

아침 일찍부터 호텔 내 방에서 술을 먹자는 제안,
술을 좋아하는 나는 당연히 콜.

그 때 부터 알았챘어야 했다.
내 손을 잡고, 볼에 뽀뽀를 하려고 할 때부터.

터키어로 말하니까 뭐라는지 몰랐지만,
제스처로는 어느 정도 알 수 있으니까.

게이.레즈. 그 사람들에 대한 편견은 없지만(개인 취향이니까)
뭐, 게이가내 몸을, 아니 남자가 내 몸을 쓰다듬는데
기분이 좋지 않지!!

아무리 돈을 준다고 해도,,(200YTL(리라)를 주겠다는 제안)
돈이 모든걸 허락하고 눈감아 주는 건 아니잖아.

 

26/05/2009
Istanbul, 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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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May, 2009. Tues.


- Istanbul, I met a Gay.


Early morning, He suggested to me that drinking liquor at the my hotel room.
I agree the he's suggest because of I like drinking.

then, I have to realize he's mind before.
gripping my hands, kissing me.

he saying turkish. so, I didn't know he's saying.
But, I know something in looking gesture.

Gay, Lesbian, I don't have viased view of them.
But, I don't like touch me by gay.
Feeling sulky mode!!

Money is not everything.
He suggest 200YTL(about 100EUR) to me. But, I say I don't lik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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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スタンブール, ゲイ(Gay)に会う


朝早くからホテル私部屋でお酒を飲もうという提案,
お酒が好きな私は当然Ok.

その時から分から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
私の手を握って, 顔にキスをしようと思う時から.

トルコ語で言うから何と言うか知れなかったが,
ジェスチャーではどの位分かるから.


ゲイ(gay).レッズ(lesbian). その人々に対する偏見はないが(個人趣向だから)
何か, ゲイか私の 身を, いや男が私の体を撫でるのに
気持ちが良くないでしょう!!


いくらお金をくれると言っても,,(200YTL(リラ)をくれるという提案)
お金があらゆること承諾して目をつぶるのではないんじゃない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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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이슬람 국가가 아니다??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5. 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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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는 이슬람 국가가 아니다??


이슬람 국가들.
몇몇 이슬람 문화권을 경험했었고,
그들의 생활을 지켜 봤다.

터키?
사이비 이슬람국가라는 오명(?)을 지닌 국가.
유럽대륙에 속한 국가.
EU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국가. 터키.

터키는 이슬람 국가가 아니다.
국교가 이슬람이기에,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위한 울림은 메아리 치지만,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늦은 밤,
펍(Pub), 댄스클럽, 노천 카페에는 사람들로 넘쳐 난다. 물론, 술을 마시기 위해서.

서유럽 어느 국가에서도 상상 할 수 없는 늦은 밤까지.
상점들은 장사를 하고, 젊은이들은 즐긴다.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이들을 붙잡아 둘 수 없다.


12/05/09
Istanbul, Turkey.



<탁심거리의 Ne....어쩌고 거리,ㅋㅋ 론니에도 나와있고, 터키애들이 꼽는 최고의 술집거리.
라이브 공연도 수시로 한다.>


<이스탄불의 명동!! 밤의 탁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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